블아 장편 스레 번역/【🎲, ⚓️, ss】 어떡하지……

【🎲, ⚓️, ss】 어떡하지……⑩

치즈맛포카칩 2025. 8. 12. 13:59



시마이 스레 후속작, Romro 스레 10편

원 스레 주소
https://bbs.animanch.com/board/3891023/

【🎲、⚓️、ss】どうしよう……⑩|あにまん掲示板

bbs.animanch.com






1 스레주 24/09/19 15:08:59

스레주입니다
10스레째가 되서 「이거 게임은 만들었지만 모모이 전혀 안 나오네… 괜찮은 걸까? 어떡하지……」 라고 이제와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의 감상이나 고찰, 아비규환이 그야말로 처음 보는 게임 실황의 댓글창을 보고 있는 감각이라 무척 즐겁습니다. 격려가 됩니다.
이번엔 처음에 아주 조금만, 게임 뿐만이 아닌 ss 파트도 끼우도록 하겠습니다.
느긋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게임 내용과 전작인 【시마이】의 연결점은 똑같이 모모이가 만들었다는 것 뿐이므로 안심해주세요.

줄거리
・반갑습니다. 래틀(cv. 오토세 코타마)입니다. 하레가 떨어져주지 않습니다.
・2회차 분기 루트에서 아저씨를 두들겨패는 아리스.
・반갑습니다. 래틀입니다(2번째)




2 익명 24/09/19 15:10:08

세운 거 수고



3 스레주 24/09/19 15:11:17

저번 스레
https://bbs.animanch.com/board/3821795/

【🎲、⚓️、ss】どうしよう……⑨|あにまん掲示板

bbs.animanch.com


이번 시리즈 초대
https://bbs.animanch.com/board/3457841/

【🎲、⚓️、ss】どうしよう……|あにまん掲示板

bbs.animanch.com


저번 시리즈 초대
https://bbs.animanch.com/board/3408454/

【🎲、ss?】やばいやばいやばいやばい……|あにまん掲示板

bbs.animanch.com


저번 시리즈 감상
https://bbs.animanch.com/board/3415696/

【🎲、ss?】やばいやばいやばいやばい……(感想スレ)|あにまん掲示板

bbs.animanch.com




4 익명 24/09/19 15:11:53

세운 거 수고입니다!



5 익명 24/09/19 15:13:20

스레주… 10스레째에서 설마하던 깨달음과 타이틀 회수를 했구나…… 세운 거 수고



6 익명 24/09/19 15:14:59

세운 거 수고



7 익명 24/09/19 15:16:35

일단 10까지ー



8 익명 24/09/19 15:16:47

세운 거 수고



9 익명 24/09/19 15:17:26

세운 거 수고!



10 익명 24/09/19 15:19:32

세운 거 수고—



11 익명 24/09/19 15:21:15

줄거리 전의 마지막 행에서 안심할 수 있는 요소 is 어디?



12 익명 24/09/19 15:31:39

세운 거 수고입니다

그 리액션의 분기 조건은 뭘까요
조건이 클리어 데이터 보유라고 치고, 비 클리어 데이터 세계의 아리스 일행이 무언가를 관측하고 있는 게 아니라, 클리어 데이터 세계의 누군가가 간섭하고 있다, 혹은 데이터 그 자체가 간섭하고 있다는 걸까요



13 익명 24/09/19 16:05:45

이거 아리스 AI설도 있을 법한 느낌이 드는데
아리스를 대신하고 있는 로무로와, 로무로라고 생각하고 있는 AI 같은 어느 한 사람도 진짜가 아닌 그런 느낌



14 익명 24/09/19 20:22:38

https://writening.net/page?hPPEpe

Romroスレ目次(ネタバレ注意) | Writening

スレを読み返す時に「何スレ目まで遡ればいいっけ」ってよくなるので自分用に作りました 最新スレまで読んで無い人はタイトルにあるように重大なネタバレがあるので注意です 1.オープニ

writening.net




15 익명 24/09/19 23:42:47

두 번째 [래틀]전을 시작하고, 기동력은 이쪽이 우위인 것을 무기 삼아, 저쪽의 개틀링이나 그레네이드 런처, 서브 머신건 난사를 피하면서 저번에 비하면 스무스하게 내구치를 깎고 있다. 아마도, 자기들의 기억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하고 네루가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네임드 개체 [래틀]의 기체 손상률이 30%를 오버했습니다】

왔다. 저 쪽의 내구치가 앞으로 7할 정도가 되면 AI의 상태가 변하여, 이상한 대사를 종종 말하게 되는 것이다.

【이대로………】
「AI…… 괜찮아?」
【…네, 죄송합니다, 아리스. 부디 전투에 집중해 주세요】

처음 봤을 땐 너무나도 불온해서, 약간 공포스럽기까지 했는데… 1회차를 끝낸 몸으로서는, 역시 이 때부터 AI 안에 있는 로무로로서의 기억이 마음에 걸렸겠지라고 느낀다.
…그렇게 생각하면, 얘기를 듣지 않고 [래틀]을 쓰러뜨린 그 선택은…… 하고, 거기까지 생각하고서 무서워진 네루는 마음을 고쳐
먹고 전투를 계속했다.
그 후에도, 신경쓰이는 그런 변화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지만, 못 보고 넘어가는 게 무서워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



16 익명 24/09/20 08:12:46

보수



17 익명 24/09/20 08:17:23

노이즈나 ED의 그게 너무 불온해서, 로무로가 AI에게 기생해서 빼앗은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 무섭다.
기생형의 자세한 설정 아직 안 나왔고.

군의로서 후방에서 일하고 있었을 마리아 양에게 기생한 건 어떤 경위였을까.



18 익명 24/09/20 10:18:30

어디 보자…… 래틀은…… 어떤 걸 얘기할까……내용을 생각하면… 아리스가 전의 상실할 듯……



19 익명 24/09/20 19:10:21

어떻게 되는 거야?



20 익명 24/09/20 22:39:37

그렇게 그 후에도, AI의 대사 등에 이렇다 할 변화를 느끼지는 못 하고, 확실하게 [래틀]의 내구치는 깎이고 있었다.

【손상률 80% 오버…… 이 패턴을 저는 어딘가에서? 아니냐, 그럴 리는…】
【90% 오버…… 이 패턴, 반응… 유사한 것을 저는, 역시 어딘가에서…】

그 사이에도, 딱히 아리스가 무언가를 얘기하는 일도 없다. 그것도 1회차와 변함이 없다.

「…슬슬 쓰러뜨릴 수 있겠네」
「드디어, 로군요」

아마 루트가 바뀐다고 한다면, 여기나, 케이피 신부의 의뢰를 고르거나, 리디의 의뢰를 고르거나 하는 부분일 것이다.
1회차에선 거기 이외엔 큰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잘 기억히고 있디.

그리고 1회차의 선택 때에 아스나의 말도 네루는 기억하고 있다. 「어느 쪽도 안 좋은 예감이 든다」 「1회차로 끝낸다면, 거절해야 한다」라는 발언…… 즉, 이 후의 선택으로 [래틀]에게서 무언가 얘기를 들을 게 있다고 한다면, 거절한 경우보다도 끔찍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1회차 때와 똑같을 정도의 충격으로 끝날 지도 모르지만, 아스나의 감이 그렇게 빗나갈 거라는 건, 네루는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봐도 있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각오를 다지고, 공격을 한다.

《……이 나도, 드디어… 인가》

[래틀]의 격퇴 보이스가 이어지고, 긴장감이 돈다. 전투 화면이 전환되어 간다…… 다시, 선택의 때가 왔다.



21 익명 24/09/21 06:04:23

자, 아마 분기점은 여기서부터인데……



22 익명 4/09/21 14:02:54

보수



23 익명 24/09/21 21:28:14

보수



24 익명 24/09/21 22:04:49

아리스는 어떻게 할까



25 익명 24/09/21 23:11:56

컷신이 시작된다. 그 때와 똑같이… [래틀]은 무릎을 꿇고 파직파직 하고 불꽃을 튀기고 있다. 그곳에 라이브라가 다가가자 [래틀]의 시점에서 라이브라에게 포커스가 맞춰지지만, 【본기 행동 불능】이라는 문자가 무자비하게도 표시된다.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바뀌는 건… 이제부터다.

「AI… 괜찮아? 전투 중에, 조용했는데」
【죄송합니다, 아리스…… 아리스, 만약 안 된다고 하신다면, 저는 깔끔하게 포기하겠습니다】
「…뭔데?」
【저 로봇과, 잠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 위화감이나 기시감을… 해소하고 싶어요】

대화에도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선택 화면…

【AI의 마음대로 하게 둔다/안 된다고 말린다】

「…후우ー」
「왔네요……」
「…그래. 각오도 됬어. 그럼…」

곧바로 AI 마음대로 하게 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려던 네루의 스카잔 소매를 누군가가 착 하고 붙잡는다… 아스나다. 엄청 안색이 안 좋다.

「…정말로 할 거야? 볼 거야?」
「……그래」
「…………………알겠어」

자아안뜩 간격을 두고서, 아스나는 포기한 듯이 네루의 소매를 놓고서, 큰 한 숨을 쉬면서, 소파 구석에 웅크려서 모포를 뒤집어썼다.
먼저 찹쌀떡이 하나 완성된 것을 보고서… 「이건 아마도 멀지 않은 미래의 자기들의 모습이겠구나」 하고 나머지 4명은 먼 곳을 바라봤다.



26 익명 24/09/22 07:46:12

보수



27 익명 24/09/22 11:09:58

따라잡고 말았어
그리고 판도라의 상자가 드디어 열리고 말아......(절망)(환희)



28 익명 24/09/22 15:02:45

아아아아... 아아아아...(기대)(공포)



29 익명 24/09/22 18:49:10

반응이 무서운 것도 정도가 있지……



30 익명 24/09/22 19:02:26

보고 싶지 않으니까 그만 둘래ー! 를 할 새도 없이 모든 것을 깨닫고 마는 아스나 양의 슬픈 현재



31 익명 24/09/22 21:22:55

오늘 youtube에서 다 읽고 따라잡은 사람입니다!

>>17씨
어쩌면 래틀에게 기생형이 달라붙어 있어서, 래틀과 전투하고 있는 사이에 AI쨩에게 기생해서 로무로의 자아의 오리지널 같은 게 태어났다던가,,,?

그리고 마지막의 SOS 신호같은 노이즈는 자리를 빼앗긴 AI쨩이 아리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어,,,?



32 익명 24/09/22 21:30:16

언더테일에 「리셋」과 「진정한 리셋」이 있어서, 변화가 있듯이, Romro에 「처음부터」와 「이어하기」로 변화가 있는 건 너무 찹쌀떡이잖아,,,



33 익명 24/09/22 23:02:47

그런 걸 하고 있으니, 언젠가 처럼 시간 경과로 AI가 말을 걸어 온다.

【아리스, 저는 당신이 결정한 일이라면 거스르지 않을 거고, 그 결과가 어떻든 당신을 원망할 일도 없습니다…… 괜찮으니까요】

「진짜, 이거… 되려 거절하기 어렵다고…」

그런 식으로 불평을 하고 마는 네루이지만… AI에게 그야말로 악의 따윈 없다는 걸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한숨을 쉴 수밖에 없다.
늦건 빠르건 미래가 결정되어 있다면, 깔끔하게 가자…

그렇게 네루는 【AI의 마음대로 하게 둔다】에 커서를 맞추고, 선택했다.

자, 모르는 미래다… 어떻게 되지? 그렇게 지켜보고 있으니, 라이브라는 다시 조금 더 [래틀]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죄송합니다… 당신에게, 어떻게든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
【절대로, 이건 심문 따위가 아닙니다. 단지, 저라는 한 기의 인공지능의 의문입니다】

AI의 말에 대하여, [래틀]은 침묵을 돌려준다… 확실히, 애초에 적인 이상, 이야기를 해 줄지도 모르는 건데……

「아무 것도 없다, 같은 건 없을 거잖아…?」

그렇게 중얼거린 네루에게 대답하듯…

《……뭡니까? 저는, 아군을 파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래틀]은, 입을 열었다.



34 익명 24/09/22 23:20:24

아스나 이외의 전원이 몸을 일으킨다. 아스나도, 일단 궁금한 것인지, 모포 틈새에서 살짝 얼굴을 내밀어 화면을 보고 있다.

【……저는, 당신과 조우했을 때 엄청난 기시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처음 기동한 날은, 당신이나 [낙루]의 존재가 나타나는 것보다 한참 뒤. 그럼에도… 왠지 신경 쓰여서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역시,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묻고 싶었던 것은 서로에게 면식이 있는지 아닌지… 라는 것 같다. 1회차 때를 알고 있는 자기들 입장에서 보면 대답 같은 것은 본 적 있지만… 자, 어떻게 될까?

《……저와 당신이, 어디선가 만났다고 하시는 건지? 저희 부대의 자는… 뭐, 괜찮겠죠. 정으로 짐작가는 부분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넘버는?》

「넘버? 란 건, 낙루나 로무로한테도 있었던 거, 맞던가…?」
「그렇네요. 낙루는 분명… 자세한 알파벳은 기억 안 나지만 숫자는 6174였던 것 같은데…」
「그리고, 로무로가 이름대로 666이지… 이 AI도 분명 오래 된 넘버를 가지고 있다고 꼬맹이와 얘기했던 것 같은데… 이것도 뭔가 법칙이 있는 건가…」

애초에, 이 AI의 넘버를 여기서 알 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 했지만… 만약 복선이 있다고 한다면 기억해둬야 하는 걸까?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던 때에, 눈치챘다.

【제 넘버는 [an.2222-Du]… 뭔가 기억나는 건 없을까요?】

어라? AI가 로무로와 넘버가 다르다면, 소위 다른 사람이라는 거 아닌가?
어때서 로무로로서의 기록을, 이 AI는 가지고 있는 거지?




35 익명 24/09/23 01:22:53

보수



36 익명 24/09/23 10:11:25

섬뜩해졌어



37 익명 24/09/23 11:49:25

역시 로무로와 AI는......



38 익명 24/09/23 12:13:29

모모이는 전쟁이나 어른의 더러운 부분에 대한 얘기는 선생에게서 들었지만,
AI 주변의 건에 관해서는 완전히 모모이의 발상이란 말이지
어째서 이런,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시나리오를 떠올리는 겁니까



39 익명 24/09/23 12:48:54

뭐어, 형번이 똑같다면 아리스가 반드시 눈치챘을 테니까.



40 익명 24/09/23 12:53:35

번호 그 자체에 의미가 없는지 조사해보니 엔젤 넘버 【2222】는, 기적 같은 사건이 일어나, 계속 갖고 있던 소망이 이루어지는 일의 전조입니다
라는 듯 해,,, 뭔가 관계가,,,?



41 익명 24/09/23 17:28:57

보수



42 익명 24/09/23 18:06:31

이젠 싫다, 이 앞이....(칭찬)



43 익명 24/09/23 20:43:29

역시 데이터 옮겨진 느낌이잖아, 싫다ー!!



44 익명 24/09/23 22:39:45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45 익명 24/09/23 22:40:20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 오히려 어째서 여태까지 눈치채지 못 했는가라는 생각까지 한다. 입을 틀어막으며 네루는 필사적으로 생각한다.
만약 낙루가 말한 대로, 본래 로무로는 바디 째로 산산조각나서 죽어버렸다고 치고… 그 후로 AI로 옮겨간 과정은 뭐지…? 목적은? 애초에 그낭 옮겨졌을 뿐이라면, 어째서 지금까지 AI는 로무로로서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에 시간이…?
…아니, 애초에, 애초에 말이다.

로무로의 기억을 떠올려졌을 때에… 여태까지의 AI의 기억은 어떻게 된 거지?

등에 식은땀이 흐르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 이후 아리스와 평범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면, 기억은 무사한 것일까? 하지만 1회차 마지막 때, 아리스는 자신을 「아리스」라고 부르지 않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인격은 어떻게 된 거지?

1회차의 끝에, 아리스의 아군이었던 AI는… 정말로 마지막까지 「게임 초반부터 아리스를 도와주었던 AI였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1회차 때, 엔딩 후에 일어난 연출의 마지막을 떠올린다. 그 불길한 연출의 마지막에 아리스를 부른 목소리는, 틀림 없이 AI의 목소리라서……

「윽…」

안 좋은 예감밖에 안 든다. 서둘러 네루는 머리를 흔들어 안 좋은 상상을 강제적으로 종료시킨다.
너무나도, 너무나도 무서운 얘기다. 가능하다면 네루 일행의 망상으로 끝나야 할 얘기다.

그런 식으로 식은땀을 닦고 있으니, 화면 너머에서는 AI의 넘버를 듣고, [래틀]은 조금 간격을 두고 대답했다.

《……글쎄요, 모르겠네요. 그런 넘버를 가진 자는 우리 부대에도 없었습니다》

폭탄을 부착되기 전이라면 모르겠지만요. 그렇게 말하는 [래틀]의 말에 카린이 얼굴을 덮고 있는 게 보였다. 그랬다. 적에게는 트라우마로 자주적으로 데이터를 지운 녀석도 있고, 자폭 공격 때 강제적으로 제거되고 만 녀석도 있다.
재차 말하지만, 뭐야, 이 지옥…



46 익명 24/09/23 22:42:22

생각 이상으로 불안한 억측이 교차하고 있어서 빠르게 만쥬가 될 것 같아요……



47 익명 24/09/23 22:57:22

N6174ーfz가 낙루
an.2222-Du가 라이브라
wh.666-O가 로무로
그럼, AL-1-S가 아리스?



48 익명 24/09/24 00:07:55

이 분위기만으로도 찹쌀떡으로 폼 체인지할 것 같아...



49 익명 24/09/24 01:30:21

>>34




50 익명 24/09/24 07:25:59

천칭의 반대쪽일까요…
과연 대가라 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지만요




51 익명 24/09/24 07:47:43

천칭에 올라가 있는 게 로무로와 AI라고 가정하면 천칭은 아리스가 어느 쪽에 마음이 기울어져있는가 라는 건가?
가벼운 쪽이 어떻게 되는가 생각하고 만다고…

사람의 마음 같은 게 없나?



52 익명 24/09/24 10:26:10

라이브라의 AI가 노이즈를 내는 장면이…… 그대로 AI의 의식이 사라지고…… 로무로의 의식이 강해지고 있다는 걸까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여기서 기억은 몰라도…… AI와 로무로는 다른 개체라는 게 거의 확정? 된 걸지도 모르고



53 익명 24/09/24 12:28:14

낙루 첫 조우전에서 보조 AI가 기체의 제어권을 얻기 위해 닥치는 대로 해킹을 걸었을 때, 로무로의 기억 데이터를 인코딩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해 버린 걸까



54 익명 24/09/24 16:22:32

보수



55 익명 24/09/24 20:17:24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인류의 적대자를 반대로 구원자로 추앙하고 신앙한다는 컬트 집단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세계에도 있거나 하는 걸까.

예를 들면 얘기가 나왔던 "배신자"라던가.



56 익명 24/09/24 22:48:32

다른 작품 얘기라 죄송합니다만, 2회차 이후에 할 수 있는 스토리 스킵은, 조금이라도 이야기가 다를 경우에 한해서 건너뛸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어떨까요?



57 익명 24/09/24 23:00:11

흐린 공기 속... [래틀]은 플레이어 측 사정은 모른 채 계속 이야기한다.

《그런데… a로 시작되는 넘버…… 구형 AI 중에서도 상당한 골동품 아닌가요》

그 대사에 아카네가 생각하는 몸짓을 한다.

「AI 씨는 an으로 시작하는 형번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어쩌면 가장 오래된 것이 aa나 그 비슷한 것일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확실히 꼬맹이도 말했던 것처럼 엄청나게 오래 된 녀석이긴 한 거겠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AI가 오래된 구형 AI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걸로 무언가의 수수께끼가 풀린 건 아니었으므로 화면의 대화에 집중한다.

《당신, 있을 장소를 착각하지 않았나요…? 어째서 이런 장소에? …그야말로, 박물관 같은 곳에 있었으면 이런 일에는 휘말리지 않았을 텐데…》

그 정도로 오래된 건가. 넘버의 규칙성이 다른 AI도 똑같다고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박물관에 전시될 정도라니, 원래라면 이런 장소에서 전투용으로서 있는 것은 확실히 위화감이 있네, 라며 네루는 입에 손을 대며 고찰을 한다.
애초에 그 정도로 오래된 AI가 어째서 이제와서… 인류를 배신하지 않는 게 구형 AI라고는 해도…… 그런 식으로 고민하고 있으니…

《…박물관…?》

마치 무언가를 떠올린 것처럼, [래틀]은 박물관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58 익명 24/09/24 23:16:35

【뭔가 알고 계신 건가요…?】

계속 [래틀]의 말을 기다리던 AI는 그 말에 달려들었다.
다만... 전투에서 상처를 입은 탓인지, [래틀] 또한 조금 상태가 이상해져 있었다.

《아, 맞다, 거기… 그 박물관…… 물자를 위해 찾아간 거리에 있었어…… 거기서, 우리들… 그 아이, 무사하려나……?》
【박물관? 그 아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정말, 안 좋은 일들만 있네…》

AI의 말이 안 들리는 건지, 연기와 함께 불꽃을 파직파직 올리는 [래틀]을 보고… 이대로 [래틀]이 죽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만다.
적이라곤 해도, 그런 비참한 과거를 가진 존재가 이대로 죽는다니… 라는 연민과도 같은 감정과, 적어도 무언가 정보를… 이라는, 초조함과 같은 감정이 서로 다툰다.

《기억하고 있는 범위 중에… 행복했던 때, 정말로 적었구지직…

자막에 나오는 [래틀]의 말에, 노이즈나 가타카나가 섞이기 시작한다. 자기들은, 이걸 알고 있다.

끼리릭….니까… 그, 행복을… 직… 지키고 싶었는데…》
【…아리스, 죄송합니다…… 아마도, 이미 이 분은…】

이제 더 이상은 들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렇게 낙담한 모습의 AI이지만, 이쪽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 그렇지만 무정하게도, 화면 너머로 자신들이 그것을 전달할 수단이 없는 것이다.



59 익명 24/09/24 23:36:02

잠깐만 기다려. 엄청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60 익명 24/09/25 00:29:20

래틀은 코타마란 말이지……



61 익명 24/09/25 07:42:12





62 익명 24/09/25 07:57:37

따라잡고 말았어
대답이 공개되는 게 무서워!!! 기대하면서 기다릴게



63 익명 24/09/25 16:08:04

앞으로 박물관에 가서 보거나 해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거나...?



64 익명 24/09/25 20:11:55

안 좋은 예감 덩어리네요~



65 익명 24/09/25 20:57:31

확장형의 폭주인가?



66 익명 24/09/25 23:25:12

그냥 연기가 검은 연기가 되기 시작하고, 불꽃 소리에 금속이 왜곡되는 듯한 이음이 섞이기 시작한다.

《그, 그런에…! 어어서어어…??》

역시, 이상을 깨닫고 라이브라가 조금 떨어지는 것을, 조금 전의 [래틀]의 시점에서 파악한다. 모든 곳에, [좌현]&[우현]전 때의… 반쪽을 없앴을 때와 같은 오류 표시가 생겨난다.

너무 불온하거나 섬뜩해서, 무심코 가까이 있는 사람끼리 서로 포옹한다.
아는 사람의 목소리의 캐릭터의 이런 말로를 보면 누구나 그렇게 될 거야!! 라며, 카린과 아카네는 뇌리에 코타마에게 코알라처럼 안겨 있던 하레를 떠올린다.

어째서어…? 지직… 어째서어어…!?》

행동 불능이 되어 있었을 텐데, 흔들흔들 움직이기 시작하는가 하면 덜컹덜컹 장갑이 떨리기 시작하는 [래틀]… 하지만, 그 상태는 이상하다고 해야 할 것이어서… 그리고 그대로 등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한 검은 코드가… 마치… 몸을 파고드는 벌레처럼 무서웠다.
서지 않는 대신에 그 코드가 땅에 뻗어서, 그것을 지지대처럼 만들어서 일어난다……

, 답… 끼릭… 주, 세… 직… 치직…

그렇게, 1회차…… [래틀] 격파 시에 봤던, 그 코드에 이어진 기계 부분이 노출된 안드로이드의 팔이 다시, 까랑꼬롱 하고 울리며 뻗어진다…만, 그것도 점점 침식하는 검은 코드에 집어삼켜진다.

《제… 지직… 가… 어나… 칙ー… 의미, 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건지, 아니면 물어보려고 했던 건지… 모르는 채로… [래틀]의 목소리도 똑같이 노이즈에 집어삼켜졌다.



67 익명 24/09/25 23:55:36

대답해 주세요, 제가 태어난 의미는 뭐죠?
려나……
아는 사람의 목소리로 이런 말을 듣는다면 힘들겠죠……



68 익명 24/09/26 00:26:15

이거 혹시, 베리타스 측은 맨 처음에 묻는 선택을 해서 폭주를 봤다던가 그런 걸까요?
(하레 매미를 떠올리며)



69 익명 24/09/26 08:29:21

아아…… 복선이었구나…… 확실히 베리타스는 하레랑 닮은 캐릭터의 유언을 듣는구나……



70 익명 24/09/26 15:17:36

어라, 잠깐만? 검은 코드가 나왔단 얘기는, 이거, 2차전 시작되는 느낌…?



71 익명 24/09/26 19:04:57

>>47

AI 쨩의 넘버, 「And you」?
뭐가?



72 익명 24/09/26 20:03:07

수호자 쨩처럼, 조금이라도 구원이 있으면 좋겠다



73 익명 24/09/26 22:52:30

>>47
허술한 해석이지만 제대로 된 의미는 아닐 것 같아
NoFlyZone 날 수 있는 장소는 이젠 없어?
6174 카프리카 수 반복된다?

AndYou 당신도 AI?
2222 트윈 소울, 바로 곁에 있다?

Who 666
누가 짐승?
누가 로무로?



74 익명 24/09/26 23:19:44

>>73
…만약 스레주가 거기까지 생각해두지 않았다면 좀 그렇지만, NFZ는 【비핵지대】 쪽 아냐?

검은 비를 내리게 하려는 레인 입장에서는 엄청 아이러니하지만…



75 익명 24/09/26 23:36:09

[래틀]의 변모에 무심코 동요한 건, 네루 일행 뿐만이 아니라 아리스랑 AI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이건…!」
【확장형의 폭주…?! 이 정도의 손상인데, 아직 움직이려고…!?】

AI 말대로, 폭주로 손상이 낫는 건 아닌 듯, [래틀]은 그대로 일어나려고 하지만 그러지 못 하고 앞으로 넘어지지만, 지면에 쓰러지는 일은 없이… 마치 짐승과도 같이 노이즈가 섞인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

아아아아아…!! 저, 느… 치직…… 레인, 씨…!! 어…… 째서어어…!?》
「…크윽!」

한 박자 늦게 아리스는 라이브라를 움직여서 공격을 한다. 그건 확실하게 맞았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이 천천히… 마치 먹잇감을 찾는 좀비처럼, [래틀]은 주변을 둘러본다.

「뭘 찾고…」
「앗…!!」

그 기체의 카메라는, 하필이면 최악인 것을 눈에 담고 만다.

「윽, 그쪽은…!! 큰일이야…!!」

[래틀]이었던 무언가는, 만악 【비】가 발사되었을 때를 위한 요격용 미사일을 적재한 차량을 잠시 바라보는가 싶더니……

……가가가각, ㅈ, ㅔ… ㅈeㅔ가아아
해야 …? 대, 다해져어어…!! 치직…… 으, 아, 끄가r아아아아아a아아아아!!!!》


너덜너덜한 모습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달려나갔다.



76 익명 24/09/27 07:20:31

이것저것 위험한 녀석 아냐?



77 익명 24/09/27 09:32:50

래틀의 지금 상황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이거였는데요…




78 익명 24/09/27 18:39:28

>>77
필시 이름이 있는 AI로 보이는데, 왜 이렇게 거칠게 구시는지!!!!!
아니, 진짜로 왜・・・? 좀 더, 이렇게, 배경을 가르쳐 주라・・・? (떨린 목소리



79 익명 24/09/27 20:13:00

>>73
그냥 카프리카 수란 걸 조사해 봤는데, 기본적으로 어느 숫자도 그 숫자로 수속되는 와중에 【똑같은 숫자가 이어지는 숫자】는 해당되지 않는 듯해
……로무로와 AI는, 역시 [낙루]와는 같은 길을 걸을 수 없는 느낌일까



80 익명 24/09/27 22:50:04

심각한 상황이라는 건 플레이어 측도 포함해 모두가 이해하고 있다.
아리스도 라이브라를 조작해서 필사적으로 공격을 계속하지만, [래틀]은 자신의 무장이나 팔이 떨어지더라도 속도가 줄어드는 기색이 없다.

「큰일이잖아!! 이대로 있다간…!!」
「무장 차량의 사람들도 도망치거나, 차량 운전해서 벗어나는 건…!」
「무리야! 무장 차량은 그 무장 때문에 의외로 무거우니까, 저 기세면 따라잡히고 말 거야!!」

요격을 할 수도 없는 듯 하여, 무장 차량에 탑승한 자들은 서둘러 도망친다. 그렇다곤 해도, 저 차량에 적재된 물건이 폭발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대참사가 일어난다.

그럼에도 막으려고 하는 라이브라가 비행 상태가 되어, 쫒아가면서 계속 사격한다… 하지만, 이미 [래틀]은 무장 차량의 눈 앞까지 왔다… 큰일 났다… 하고 눈을 돌리고 싶어지던 때였다.
라이브라를 파란 그림자가 추월하여, 그대로 살짝 위로 상승하여 딱 하고 멈춘다.

시야 구석에서 그 파란색을 포착하고 얼굴을 든 네루는, 스나이퍼 라이플을 든 마리아를 보았다. 딱 한 발, 조준을 하여 발사된 총알은…… [래틀]의 기체의, 아리스 일행이 탄 것과 같은 콕핏 부분을 정확하게 꿰뚫었다.

쿠궁… 하고 기세를 떨어뜨린 채 그대로 쓰러지는 [래틀]은 그대로 무장 차량째로 넘어졌지만, 무장의 미사일 등이 폭발하는 일은 없었고, 그대로 조용해졌다.

『[래틀]… 침묵』

통신에 들어온 케이피 신부의 목소리에, 네루나 카린은 엄청나게 끓어올랐다.



81 익명 24/09/28 00:22:00

케이피 신부 너무 멋져...
게다가 CV 선생이니까, 네루나 카린 입장에선 안심감이 장난 아닐 듯



82 익명 24/09/28 06:13:52

신부우우우!!



83 익명 24/09/28 08:23:26

신부, 최고



84 익명 24/09/28 08:43:06

>>78
미안… 77의 이미지는 AI가 아니라, 내 뇌 속의 이미지가 이런 느낌이라고 가르쳐주고 싶어서 다른 작품의 한 장면을 따온 이미지를 가져왔어… 오해하게 만들어서 정말 미안…
참고로 이미지에 나오는 건 모모노케 히메의 재앙신이야…



85 익명 24/09/28 10:45:25

설마 모노노케 히메를 모르는 세대가 나올 줄이야…(피토)

지금의 케이피 신부 루트에서, 저번 선택에서는 자기들이 마무리를 짓는 형태였지만, 이번 선택에선 케이피 신부가 마무리를 짓는 형태가 되었네…
세부 사항이 미묘하게 바뀌는 것 뿐인지, 전개가 확 바뀌는 건지…



86 익명 24/09/28 12:00:43

서버의 배선을 만지면서 검은 코드를 몇 개나 들고 있는 코타마를 보고 히엑 하는 베리타스 멤버는 살짝 보고 싶다



87 익명 24/09/28 13:21:45

조종석을 쏘아 정지...
이거, 수호자 양과 똑같이 인간형 안드로이드를 주치로 한 홧장향 폭주형이라거나 그러진 않아???(맨 처음엔 대형기의 제어권 탈취를 위한 거라던가 말야)

저번 회차에서 콕핏 관련의 묘사 있던가??
이 흐름은 백퍼 내부 묘사 나오겠지...(떨리는 목소리)



88 익명 24/09/28 18:46:06

>>84
괜찮아. 제대로 알고 있었고, 아시타카의 대사를 바꾼 걸로 개그 쳐서 대답한 거였어

「제법 이름 있는 AI」는 래틀에 대해 말했던 거야. 연출인 건 알겠지만, 노이즈가 섞인 채 단편적으로 정보를 내뱉고서 폭주하는 건 진짜 플레이어 입장에선 (좀 더 정보를 내놓으라고!?!?) 가 되겠지. 되지 않아?



89 익명 24/09/28 20:16:07

>>88
알 것 같아...!



90 익명 24/09/28 23:02:36

적재해 뒀던 미사일이 폭발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멤버들이 전개를 지켜본다. 그 사이에도 아스나는 비를 맞은 강아지처럼 떨고 있었지만, 네루 일행은 그걸 눈치채지 못 했고, 케이피 신부가 콕핏에서 나와서 움직이지 않게 된 [래틀]의 상태를 보고 있다.
다가가는 아리스도 라이브라의 콕핏에서 똑같이 몸을 반만 꺼내어 말을 건다.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방심은 못 합니다… 이런 폭주형은 본래 스펙을 뛰어넘은 행동이나, 잃어버린 기능이 부활한 경우가 있어서 위험하니까요
「…저기, 역시 이건……」

그렇게 묻는 아리스에게, 케이피 신부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예, 그 검은 도마뱀붙이 안드로이드와 똑같이 확장형의 폭주겠지요…… 무인 대형 AI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거기까지 말한 케이피 신부는 한 번 마리아에서 내려서, 자기가 쏴 맞춘 [래틀]의 콕핏 근처로 다가간다.
아리스도 라이브라에서 내려서 그를 따라간다. 그렇게 케이피 신부가 꿰뚫은 부분을 보고서, 무언가 발견한 듯 무릎을 꿇었다.



91 익명 24/09/28 23:22:30

>>87
장면 전환 명기되어있지 않아서 알기 어렵지만 6스레째 22레스 『서글픈 마음인 채로 컷신을 보고 있으니〜』의 다음부터 래틀이 타고 있는 기체의 콕핏 안(래틀 시점)이 비추어진다

그리고 『코드가 몇 겹이나 뻗은 팔』이라고 되어 있는데, 평범하게 사고를 하고 있으니, 이 땐 아직 폭주한 게 아니라, "확장형"으로서의 스펙의 범주였다고 생각해




92 익명 24/09/29 08:16:43

뭘 발견한 거야
“비”가 내릴 때의 강아지 같은 아스나를 보건데 멀쩡한 일은 아닐 것 같아서 무섭다



93 익명 24/09/29 13:47:38

처음부터 보고 따라잡았다... 이건... 이건 걸작이다...



94 익명 24/09/29 16:03:39

어엄청 안 좋은 예감이 들어, 그만 둬()



95 익명 24/09/29 20:14:33

아리스를 박물관의 그 아이라는 것에 겹쳐보고, 조금이라도 잔잔한 최후 같은 게 되지 않을까 (덜덜



96 익명 24/09/29 23:30:24

그렇게 그것에 손을 뻗어, 조금 힘을 주어 뽑아내자……

「히익…」
「히엑」

누군가가 한심한 목소리를 냈지만 무리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검은 코드 투성이가 된 그것은… 딱 봤을 땐, 마리아의 탄환에 의해 일부가 깎인 코드 덩어리라고 생각하고 만다.
하지만 [검은 도마뱀붙이]전을 뛰어넘고, 그리고 아까 전까지의 [래틀] 사이드의 시점을 봤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만다.

대부분이 검은 코드로 묶여 있고, 머리와 오른팔이 없어져 버렸지만… 틀림 없이, 그건…… [래틀의]………

「이런 걸 보면, 그야 하레도 그렇게 되겠죠!?」
「히, 히이익…」

누가, 아는 사람이 목소리를 담당한 캐릭터의 말로가 이겁니다 라는 말을 듣고, 「그렇구나」로 정리할 수 있다는 건가… 그야 베리타스 멤버 전원이 코타마에게 달라붙겠지.
조금만 더 구원이 있는 결말은 없는 건가… 울고 있는 카린에게 안기면서 아카네는 한탄했다. 네루는 먼 곳을 바라보는 눈을 하고 있었고, 토키는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며, 아스나는 여전히 벌벌 떠는 강아지이다.

이 상황에서, 「이것이 밀레니엄이 자랑하는 최강의 요원 집단입니다」라고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쳐주면, 몇 명이나 믿을까?



97 익명 24/09/29 23:34:59

버틸 수 있겠냐고, 바보야!



98 익명 24/09/29 23:48:29

화면 앞의 시체 몇 개 따윈 알 도리가 없는 케이피 신부는, 코드를 제거하면서 무언가를 조사하려 한다. 그것을 신경 쓴 아리스가 또 말을 걸었다.

「무엇을…」
「시체를 뒤적거리는 것 같아서 기분은 나쁘지만… 만약 이 개체가 죽은 걸로 뭔가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거나 하면 귀찮으니까요……」
「신호, 말인가요?」
「예… 피해가 나지 않긴 했어도 이렇게 미사일을 금방 못 쏘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비】를 쏴도 문제 없다, 라는 신호를 보내지게 되면 큰일이니까요……」

그렇군, 하고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죽어서도 그 몸을 조사당해야만 하는 건가… 하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리고 그런 케이피 신부의 얘기를 듣고 생각에 잠긴 아리스…

「그런 너덜너덜한 상태로 그런 게 가능한가요…?」
「말했잖아요? 이 검은 코드는 본래의 스펙을 오버했단 증거… 그 의체의 한계를 넘은 행동이나 기능이 추가, 또는 부활했어도 이상하지 않아요」
「………」

그렇게 신부가 대량의 코드를 제거하는 와중… 아리스가 다시 무언가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아, 아아아……」

아스나는 버틸 수가 없다, 라는 듯이 머리를 쏙 하고 모포로 숨겼다. 역시 그 이상한 모습에 주변 애들이 신경쓰기 시작한다.



99 익명 24/09/29 23:58:16

「어이, 아스나… 너, 왜 그러는 거야」
「안 돼, 안 된다구… 이런 건 안 돼애…」

뭐가 안 된다는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래틀]만으로도 지옥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만큼은 잘 알겠다. 조심조심 화면에 시선을 되돌리자, 아리스가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사라진 기능이…… 부활…」

그 순간, 아리스의 눈이 크게 뜨이고, 어느 회상이 흐른다.
언젠가의, [좌현]&[우현]전 후에 회의에서 리디가 【비】와 함께 했던 이야기…

─────────
「AI들에게 폭탄을 붙인 후에, 전장에 투하. 그 후엔 각자 적절한 타이밍에 자폭해라 라고 하는…… 그 개똥같은 특공 작전이야」
─────────

팍 하고 아리스가 얼굴을 들고 케이피 신부 쪽으로 달려갔다. 뭐가 일어날지, 그것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C&C 멤버들도 둔감하지 않았다.

휘유… 하고 누군가가 숨을 들이쉬는 소리가, 게임 음성 뿐인 방 안에서 끔찍할 만큼 잘 들리고…

「케이피 신부!! 안 돼!!!」

그 후의 아리스의 외침도, 무척이나 잘 울렸다.




100 익명 24/09/30 05:41:26

구원이 없는 걸 넘어 절망이 곱빼기라고



101 익명 24/09/30 08:32:32

보수



102 익명 24/09/30 10:17:01

저기, 잠깐만. 래틀이 미사일 가까이서 쓰러져 있고, 그 폭파 기능도 복구됬다고 하면… 거기서 폭발하면 미사일도 유폭… 이거, 백퍼 DEATH…



103 익명 24/09/30 10:21:32

설마 타이틀의 나머지 한 쪽 천칭에 올라가는 건 AI로서의 박스가 아니라 아리스의 Messy brain…



104 익명 24/09/30 12:32:39

케이피 신부의 연륜에서 오는… 조심성이 역효과를 냈구나…… 그야… 순수하게 1회차를 클리어할 뿐이라면……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되겠지…… 케이피 신부… 이걸로 딸아이의 곁으로 갈 수 있겠네요…



105 익명 24/09/30 12:55:05

만약 천칭에 의지가 있다고 한다면…
자기를 전부 새롭게 칠해져도 소중한 사람을 지킬 것인가…
소중한 사람을 잃어서라도 자신을 지킬 것인가…
어느 쪽이 천칭은 편하다고 생각할 것인가…?



106 익명 24/09/30 16:01:24

모모이이!! 너무하잖아, 바보야아!!

요컨데 부비 트랩이네요
제2차 대전 때, 자주 쓰인 수법이야
(글로벌 함장의 말)



107 익명 24/09/30 17:12:36

그 후로는, 모든 것이 천천히 움직인다. 달리는 아리스의 표정으로 무언가를 깨달은 케이피 신부는, 한 번 더 [래틀] 쪽으로 시선을 되돌린다. 코드 투성이인 몸 속에서… 사람으로 치면 심장 부근에서, 점등을 시작한 작은 램프를 시인한다.

한 번 더 자기 쪽으로 달려오려 하는 아리스를 본 케이피 신부는 잠시 입을 열고, 무언가를 각오한 듯이 닫은 후……

「라이브라아아아!!!」

그는 자기한테서는 멀더라도, 아리스와 가까운 AI에게 말을 걸었다.

「아리스를!!!!」

그녀를 지키라고.


그 말에, 마치 버림 받은 어린아이 같은 표정으로…… 아리스는 케이피 신부를 보고 있었는데, 곧바로 그의 말에 움직인 AI의 조종으로 인해, 움직인 라이브라의 손으로 가로막혀 버린다.
그 순간, 아리스의 눈에는, 그 광경과 함께, 정말 좋아했던 메이드인 그녀와의 이별이 겹쳐진다.
작게, 아리스의 입이 움직이고 있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른다.

남은 케이피 신부도 달려서 나오기는 했지만, 확실하게 폭발에… 휘말렸다.
울면서 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고 있던 멤버들이 마지막으로 본 것은, AI에 의해 움직인 라이브라와는 달리, 파일럿이 없다면 움직일 수가 없는 마리아를 본 케이피 신부가, 입가만 비춰지면서, 웃고 있는 모습.



108 익명 24/09/30 17:15:00

「미안하다, 마리아…… 나는,」

상냥한 음색은, 섬광과 폭발음에 묻혀 사라졌다.




109 익명 24/09/30 17:37:14

이거, 라이브라가 아리스를 가로막고, 그대로 전선을 긴급 이탈해서, 미사일 유폭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겠지만… 요격용 미사일도 잃어서, 드디어 낙루 일행의 【비】를 막을 수단이 없을 듯…



110 익명 24/09/30 17:44:15

아까 전까지는 대사 이외에는 이상하게도 조용했던 반면, 갑자기 시작되는 BGM이, 얼마나 잔잔한 곡조이건 간에 귀를 쫑긋 세운 것처럼 느껴졌다.

폭발의 영향으로 아무리 라이브라라도, 그 손에 구해진 아리스도 전혀 무사하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모습이라… 가볍게 기절해 있었던 듯한 아리스는 작게 신음하듯 눈을 뜨며, 아픈 건지 왼손을 누른다.

「윽…」
【!… 아리스, 안 됩니다. 아직 움직이는 건…】

모노아이 카메라로 아리스를 보고 있는 AI가 그렇게 말하지만, 아리스는 그럴 때가 아니다.
플레이어도 아연해 하고 있는 와중, 아리스와 AI의 무사함에 안도는 해도, 거의 똑같은 감정이었다.

「윽, 케이피 신부는, 그 사람은…!?」

그렇게 일어나는 아리스가 눈에 담은 것은.

「구호반!! 서둘러!!」
「3도 화상 확인!! 인공 호흡기도 서둘러!!!」

조금 멀리서, 어른들이 한 군데에 모여 소란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었다. 움직이지 않고, 그 상황을 보는 아리스 쪽에도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걸고 있지만, 아리스는 반응할 수 없다.
그저, 멀리 있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모든 사고를 집중시키고 있는 모양이었다.

「아아, 젠장. 가지고 온 수혈 팩 충분하려나!?」
「내 피를 써! 이럴 때 반AI 따위 알 바냐!! 절대로 죽게 두지 마!!」

「죽게 두지 마」. 그 대사에 아직 가까스로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폭발 속에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적이겠지… 하지만 그 기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같은 건 알 수 없다.
적어도, 아리스는 모른다.
여러가지를 가르쳐 주는 상냥한 어른이, 「그렇게」 되어버렸으니까.



111 익명 24/09/30 17:59:28

비틀거리며 일어난 아리스를, 아마도 왼손의 처치를 해 주려고 한 누군가가 제지하지만, 아리스의 귀에는 안 들리는 모양이라… 마치 유령이나 그와 비슷한 무언가와 같이 나아가는 그녀가, 그을린 지면을 나아가서 그의 옆으로 가려고 한다.
중간에, 찰랑… 하고 발 끝에 무언가가 부딪히고, 누구의 목소리도 안 들렸을 터인 아리스는 그 소리가 묘하게 신경 쓰여서, 아래를 보았다.

「………아」

쇠사슬이 끊긴, 그을린 로자리오와 인식표… 그게 무엇인지, 누구의 것인지를, 아리스는 아주 잘 알고 있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그것을 줍고서…

「…아, 아아……」

그대로, 전원이라도 나간 것 마냥, 화면이 블랙아웃되었다.

그렇게 로딩 화면으로 전환되자, 방 안에서… 이젠 장례식 전날 밤 같은 분위기 속에서, 네루는 목욕 타월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눈물 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그, 꼬맹이…… 하필, 이면…. 하필…이면!」

네루는, 다른 멤버와 똑같은 이유 플러스 알파로, 어느 연출로 마음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그 BGM을 자신은 아주 잘 알기 때문이다.
오르골조로 바뀌던 간에, 틀림 없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그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에게, [청취]에게 이길 때까지… 몇 번이고.



112 익명 24/09/30 18:02:25

BGM… 이제 그만 둬. 테스터들의 라이프는 0이야……



113 익명 24/09/30 18:18:37

아스나만이 알아챈 「케이피의 CV는 선생」이라는 사실과 폭사할 뻔한 이 상황. 지극히 일부 인간과 우리들에게 아주 팍 꽂혀

그렇지, 프레나파테스지
죽여 주마, 지하생활자




114 익명 24/09/30 18:19:46

모모이... 일단 주의 환기 겸 어디까지나 픽션이라는 걸 강조해 두라고.

인간이라는 생물은 설령 현실이 아니라고 해도 일상과 비일상이 혼재하면 흉폭화해.
특히 성우 부분에서 케이피 신부의 성우 분이 학생 모두가 정말 좋아하는 선생이 폭파에 휘말랴서 빈사의 중상을 입는 스토리 연출이니까, 그 계기가 된 래틀 역할의 성우인 코타마에 대한 비방 중상이 인터넷에 적히거나, 자택을 특정지어서 괴롭히랴고 히는 인간들도 나타날 테니까, 그런 녀석들이 나오면 철저하게 지켜야 해. (이건 코타마가 소속된 게 베리타스인 거랑은 관계 없이 지켜져야만 해)



115 익명 24/09/30 18:22:03

그렇네, 아직 발표 전이었어, 이 게임
>>114 말대로, 주의를 환기하지 않으면 큰일이 벌어질 지도 몰라



116 익명 24/09/30 18:29:20

>>114
엔딩에 도달하기 전까지 호시노나 히나 언저리가 케이피 신부의 성우를 눈치 챈다→신부가 폭발에 휘말리는 연출 같은 걸 보면 시들시들해지거나 망연자실 상태가 된다→여기까지라면 좋겠지만 게임을 한 결과, 날카로운 눈매를 하며 둘이서 선생의 보디가드를 자처해서 선생이 곤란해하는 장면 같은 게 있을 듯...



117 익명 24/09/30 18:35:32

뭐어, 기본적으로 게임이나 만화에는 반드시 있어.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실존하는 인물이나 단체와는 관계 없습니다】 라는 그거



118 익명 24/09/30 18:37:03

『주의』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감사한 분들께서 성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게임 스토리 상, 괴로운 연출도 있습니다만, 성우분들께 허가를 받았으므로, 너무 감정이입하셔서 성우분들께 민폐 행위나 비방 중상, 범죄 행위는 그만둬 주십시오.


같은 느낌이려나.



119 익명 24/09/30 21:19:07

로드 화면으로 이동했단 건, BAD END인가.
나는 처음 플레이할 때 백퍼 이거 밟겠다. 왜냐면 AI의 과거는 알고 싶잖아.



120 익명 24/09/30 21:23:17

>>115
모모이는 당분간 게임 개발 금지라는 말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아



121 익명 24/09/30 21:42:16

문득 눈치챈 거지만

> 그대로, 전원이라도 나간 것 마냥, 화면이 블랙아웃되었다.

이 묘사, 뭔가 이상하지 않아? 보통 기절한다 해도 쓰러져서 시야가 흐려지고 점점 주변 경치가 검게 변하는 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래 목욕하다 실신을 체험한 경험으로부터)

이 느낌이면, 마치 아리스가 현실을 인식할 수 없게 된 순간에 컴퓨터나 휴대 전화같이 슬립이나 셧다운을 한 느낌으로 보이는데요…?



122 익명 24/09/30 22:03:04

케이피 신부―――!!



123 익명 24/09/30 22:13:17

이거, 히나는 선생이 총에 맞았을 때를 알고 있는 사람이고, 폭주하면 위험한 아이고… 처음이니까 「진정하고 들어 주세요. 경우에 따라서는 선생이 보이스를 담당한 캐릭터는 죽을 뻔합니다」 라는 사실은, 시들시들해질지도 모르지만, 제작진 측으로 영입되어서 설명을 받은 건 대정답이었던 거 아냐?



124 익명 24/09/30 23:47:28

울면서 망연자실한 상태가 된 C&C 멤버들… 특히 케이피 신부의 보이스가 누구의 것인가를 알고 있는 아스나는, 울면서 정신 안정을 원하여 네루에게 안겨든다. 네루도 솔직히 저항할 기력이 없기 때문에, 얌전히 두 사람이서 하나의 찹쌀떡이 되어 있으니… 화면이 전환된다.

한 순간 뷔크인 줄 알았지만…… 수수께끼의 인물, 아니, 지금은 로무로의 회상이라는 걸 아는 영상이 시작된다. 아아, 그러고보니 1회차 때도 이랬었지, 하고 다시 떠올리지만… 뭔가 리액션을 할 여유는, 안타깝게도 한 명도 가지지 못 했다.

노이즈가 조금 섞인 그 영상은, 분기가 결정됬기 때문일까, 1회차 때와는 다른 컷신이 재생된다. 어딘가의 옥내에 있는 듯한 그녀의 손에는, 이전까진 들고 있지 않았던 라이플이 쥐어져 있다. 어디선가 무기를 조달한 것일까?

《…이, ……나?》

누군가가 말을 걸고 있는데, 로무로는 뭔가 생각하고 있는 건지 그 목소리가 멀게 들린다.

《어이, 괜찮나?》

드디어 명확하게 들린 듯 그쪽을 바라보니, 미래에 아리스와 서로 살육전을 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낙루]인 레인이 있다. 언젠가 분대장이라 불리던 때와 달리 말투가 [낙루]에 가까워진 건, 뭔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일까?

《아까 전의 총격전에서 맞은 곳이 안 좋았던 건가…? 수리용 파츠는 지금 별개로 행동하는 녀석들이 갖고 있는데…… 합류할까?》

최종 결전에서의 살의를 담은 목소리와는 다른, 염려해주는 듯한 상냥한 분위기를 느낀다… 기계 음성일 텐데도,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우리들이 싸웠던 낙루는, 남성 기계 음성이었는데…… 이쪽에선, 여성 기계 음성이네요…」

아아, 그렇구나… 애초에 목소리가 다르구나…… 안드로이드니까, 언젠가 어디서 성대 부분을 바꾸거나 하는 걸까?
아카네의 말에, 네루 일행은 울다 지쳐서 멍해진 머리로 생각한다.



125 익명 24/10/01 08:11:00

보수



126 익명 24/10/01 09:34:51

어이쿠우? 레인의 담당 성우는 누구려나?
여태까지의 낙루의 VC는 성우의 목소리를 남성 목소리로 편집했던 걸까?



127 익명 24/10/01 10:25:10

지금 성우로서 나와 있는 건

아리스
모모이
미도리
유즈
선생
코타마 이렇게 6명

남은 게
도마뱀붙이
리디
레인
로무로
라이브라로 5명 (로무로와 라이브라의 성우가 똑같다면 4명)

그래서 지금으로선 성우는 밀레니엄 뿐이고 C&C, 코타마 이외의 베리타스는 제외

게임개발부는 전원 출현하고 있어・・・ 그렇다면 개인적으로는 이런 느낌인가?

도마뱀붙이 역할 노아
리디 역할 우타하 (낮은 확률로 리오)
레인 역할 히마리
로무로&라이브라 역할 유우카

원래부터 구원이 있다면 이라는 요망을 낸 건 유우카고, 성우를 부탁받는다면 할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그럼 도마뱀붙이랑 로무로&라이브라 중 어느 쪽인지 고민했는데… 아리스를 지키는 역할의 성우가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이렇게려나.



128 익명 24/10/01 10:26:35

아ー 그치만 로무로와 라이브라로 나뉜다면
로무로 노아
라이브라 유우카
로 하고, 대신 도마뱀붙이의 성우는 스페셜 게스트로 히나 선도부장을 넣어도 좋을지도



129 익명 24/10/01 11:13:19

이상하네, 1회차 끝난 단계에선 살짝 검은 부분은 있어도 나름대로 해피한 엔딩이라고 생각했는데, 선택지 하나로 어째서 이렇게까지…



130 익명 24/10/01 11:21:21

CV 얘기를 보고 있었더니, 「게임 더빙 아르바이트에 응모한 조마에 사오리다」가 문득 머리에 떠올라서 복근이 아파



131 익명 24/10/01 11:40:23

게개(ゲー開)랑 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히나도 있어



132 익명 24/10/01 17:15:50

피아노 음원 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히나는 의외로 흥이 좋은 이미지가 있으니까 했을지도



133 익명 24/10/01 17:22:39

전작이 지명도 있으니까 모집을 했다고 가정했을 경우에, 게스트 역할이 누가 되어도 이상하진 않아.



134 익명 24/10/01 22:53:23

그런 식으로 어떻게 되어 가는지 지켜보고 있으면, 로무로의 시점은 또 움직인다. 그 끝에는 조금 전에 자신들과 싸우고, 그리고 코드의 폭주로 자폭해 버린 래틀이 있었고... 그런 그녀가 손을 흔들면서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작은, 아이…?」
「왠지 옷이 너덜너덜한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3명은 이 넓어 보이는 건물에서 저 아이와 만났던 것일까? 래틀은 어떻게든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려 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아이가 경계하고 있는 건지 그 얼굴은 어색하다.
[낙루]… 레인이 입을 연다.

《아마도 난민이겠지…… 이런 곳에서 혼자… 부모님과 떨어진 건지, 우리들을 낚을 미끼가 된 건지》

그렇게 말하는 레인의 안색은 어둡다. 자기들을 낚을 미끼…라는 말은 좀 걸리지만, 저 아이가 불우한 상황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우리 부대 녀석들은 너나 그 녀석도 그렇고, 인간 아이들에게 무른 경향의 사고 패턴을 하고 있는 모양이니까… 그렇다면, 역시 아까 전 녀석들은… 나라의… 아니, 어이, 무슨 짓을…》

레인이 무언가를 얘기하고 있는데, 로무로는 그 아이 쪽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눈치챈 래틀이 말을 건다.

《저 아이, 아까 전 전투 때문인지 떨고 있는 것 같아서…》

그 대사를 들은 로무로는, 자신이 들고 있는 총을 바로 지면에 떨어뜨리고 나서 다시 다가가기 시작했다.
살딱 놀란 듯한 표정으로 지진 공룡 인형을 안고 있는 숏컷 아이에게, 이 시점에선 그녀가 어떤 얼굴로 다가가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135 익명 24/10/01 23:08:59

아이와 시선을 맞추고 있는 모양이지만, 로무로의 대사는 들리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로무로의 대사는 여태까지의 회상에선 없었다는 것을 떠올린다.
단지, 아이에게 자기들이 피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는 걸 설명한 건지, 옆의 래틀도 아이에게 다시금 말을 걸고 있었다.

《맞아요. 저희들은 당신에게 뭔가 끔찍한 짓을 할 생각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 그치만…」

거기까지 래틀이 말하고 있던 걸 가로막고, 아이가 말하기 시작한다.

「아, 아빠가 말했거든!? 총을 들고 있는 로봇은 서로 죽고 죽이기 위해 있으니까, 위험하다고…! 가까이 다가가면 안 된다고…!」
《…그건……》
「아니라면… 너희들은 무엇 때문에 이런 곳에 있는 거야…… 사람을 상처 입히거나, 다른 로봇들이나 마을을 부수기 위해서 아니야…?」

그 말에, 래틀은 침묵한다. 어느샌가 가까이에 와 있던 레인도 뭔가 말을 하지는 않는다. 보고 있는 이쪽은 또 괴로워지기 시작한다. 아니야, 로무로네들도 딱히 이런 전장에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야…… 억지로 끌려와서, 기억을 삭제당하거나 했다고.

이런 말을 아이에게 들은 래틀과 레인이 앞으로의 미래에선 그야말로 인류의 적이 되고 말았지만,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이렇게 혼자 있는 아이에게 말을 걸거나 하지는 않을 테니까.



136 익명 24/10/01 23:15:59

아이... 아이인가... 종반의 회상에서 나왔었으니까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죠...



137 익명 24/10/02 08:32:15

보수



138 익명 24/10/02 17:39:10





139 익명 24/10/02 21:16:27





140 익명 24/10/02 23:09:59

뭐라 말할 수 없는 분위기에 조용해지고 만 와중에, 로무로의 시선이 올라간다. 일어선 것일까? 무슨 행동을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지켜보고 있으니… 별다른 일 없이, 로무로는 그 손으로 아이를 쓰다듬었다.

뭔가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아이는 동그란 눈을 열고서 이쪽을 보고 있다.
문득, 로무로의 시야에 큰 노이즈가 생기며, 그 아이의 모습이 긴 머리카락의 소녀와 겹쳐진다. 아리스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동안이고, 말하고 싶은 걸 다 말한 건지 아이에게서 손을 떼고서 시선을 거두자, 래틀이나 레인도 놀란 듯한 표정으로 이쪽을 보고 있다.

《…그렇, 네요. 지금의 저희들로서는… 당신 같은 대답을 낼 수 있을지 없을지……》

맨 처음 입을 연 것은 래틀이었다.

《이 아이, 적어도 가까이에 있는 난민 캠프까지 데려다주지 않을래요…?》
《무슨 말을…… 그런 여유는 우리들에겐…》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 래틀에 대하여 레인은 무표정이면서도, 곤란한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로무로도 마음은 똑같은 것인지 레인을 보고 있다.

《어이, 어째서 너까지…… 너도 그만 둬》

흉내라도 내듯 아이도 레인을 보고 있다.

《설득을 하려거든, 적어도 빤히 바라보지만 말고 뭔가 언어로 교섭을 해야지……》

그 후에도 레인을 세 명이서 쳐다본 듯 하여, 잠시 지나자, 레인의 입에서 《이제 됐다》라는 말과 함께, 그녀가 발뒤꿈치를 돌렸다.



141 익명 24/10/02 23:26:25

역시 안 되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고 있으니, 걸어가던 레인의 발이 멈춘다.

《이 건물에선 먹을 건 손에 안 들어온다… 한 번 밖에 나가서 찾자》

먹을 것… 로봇인 로무로나 래틀에겐 필요없는 것일 거다. 즉……

《감사합니다, 분대장님》
《……어차피 당분간 이 근처를 임시 거점으로 삼을 거다. 탐색하는 김에 겸사겸사다. 알겠나? 나는 책임을 질 수 없다》

그럼에도 기쁜 듯한 래틀은 오른손을 딸랑딸랑 울리면서, 아이에게 《이제 괜찮아요》라며 얘기했다. 일부러 손을 딸랑딸랑 하고 울리는 것은, 달래는 목적인 것일까…? 그렇게까지 어린 아이로는 보이지 않지만, 어쩌면……

그런 두 사람과, 아이를 보고 있던 로무로는 자신의 총을 주우면서… 문득, 주변을 다시금 둘러본다. 아무래도 쇼케이스 같은 물건이 있던 흔적이 있어서, 우리가 이곳저곳에 흩뿌려져 있다. 그렇게 아까 전의 아이가 안고 있던 것과 똑같은 공룡이나, 다른 공룡 인형이 카트에 산처럼 쌓여있는 것을 발견하자, 살며시 다가가 근처의 플레이트를 쓰다듬었다.

we⬛︎com⬛︎ to ⬛︎⬛︎e mu⬛︎e⬛︎m!

먼지나 열화 때문에 잘 읽을 수 없지만, 그런 글자를 멀리 있는 래틀과 레인의 목소리를 들으며 보고 있으니, 언제나처럼 노이즈가 커지면서, 뚝, 하고 회상은 종료되었다.



142 익명 24/10/03 00:43:18

여기, 공룡 박물관이었던 걸까

그보다 래틀의 이름의 유래, 이 아이를 달래려고 팔을 흔들며 소리를 내던 행동이잖아!



143 익명 24/10/03 00:50:40

왠지 모르게, 레인이 사오리로 뇌내 변환되기 시작했어ㅋ

뮤지엄? 공룡 박물관 느낌인 것 같은데, 로무로와 AI를 이어주는 단서라도 있는 걸까?



144 익명 24/10/03 05:04:59

캠프에 보내준다고 해도 AI가 관여되었다는 걸 알면 소녀의 취급이 위험하지 않을까?
인류는 AI에게 자폭 특공을 시켰으니 그걸 돌려준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145 익명 24/10/03 14:22:42

이 무렵엔 아직 폭주 AI VS 인류가 아니니까 세이프…?



146 익명 24/10/03 16:16:44

레인 분대가 반란 AI의 전부인 게 아니니까…… 1주차째 종료 후의 세계에서도 계속될 거야



147 익명 24/10/03 18:46:08

여기서부터 어떻게 되는 거지?



148 익명 24/10/03 20:43:48

모모이 「실습동에서 굿즈 판매용 오르골을 만들었어!(청취전 BGM)」



149 익명 24/10/03 21:26:10

welcome to ⬛️⬛️e museum! 에서 ⬛️⬛️e를 전혀 모르겠어
>>148
실습동이 찹쌀떡동이 되어 버려!!



150 익명 24/10/03 21:27:49

>>149
the
아니야?
welcome to the museum!



151 익명 24/10/03 21:46:53

장면이 바뀌자, 아무래도 아리스 일행은 뷔크로 돌아온 것 같다. 케이피 신부가 걱정했던 것처럼 【비】를 쏘기 위한 신호는 없었다고 생각하면 좋은 일일지도 모르지만…
하얀 옷을 입은 어른과, 아리스가 무언가를 얘기하고… 그녀가 고개를 숙이고 혼자 걷기 시작한다.
대화할 상대가 없다고는 해도, 너무나 조용한 아리스를 보고, 전원이 그녀의 멘탈을 걱정하고 만다.

플레이어이며, 많은 인원이 플레이하고 있는 이쪽은, 힘들면 기대거나 껴안을 상대도 있지만... 지금의 그녀는......

귀신처럼 걷고 있던 아리스가 찾아온 곳은, 몇 번인가 본 뷔크의 도크 안... 라이브라도 있는 가운데, 아리스가 우선 눈을 돌린 곳은, 그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수리를 받고 있는 마리아였다.

그 아름다운 청색 도장이 남아있는 부분은 적었고, 동체는 머리와 오른팔 이외엔 빠져 있다. 그 폭발로 인해, 영웅의 기체는 심한 손상을 받고 말았다… 그 탑승자 또한…

【…아리스……】
「………」

아리스를 알아채고, AI가 말을 걸었다.

【죄송합니다. 이것은 제 판단이 초래한 사태입니다…】

자신이 [래틀]에게 말을 걸지 않고, 제일 먼저 마무리를 지었더라면… 그렇게 AI는 말하고 싶은 거겠지만, 아리스는 도리도리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틀려… 네가 아니야」

아주 잠깐 눈을 감고, 다시 뜨고 나서 아리스는 계속해서 말한다.

「…내가, 잘못한 거야」

그 선택을 한 것은, 그 비극을 일으키고 마는 길을 선택한 것은 자신이다.

그 아리스의 대사는, 선택지를 고른 플레이어 측에도 날카롭게 박혔다.



152 익명 24/10/03 21:48:50

【아니오, 애초에 제가…】
「너는 내가 거절한다는 판단을 내리면, 거기에 따랐을 거야… 최종 결정자는 나야」
【하지만……】

AI는 어디까지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물고 늘어졌지만, 아리스는 최종적으로 그 선택을 한 건 자신이라며 양보하지 않는다.

【아리스…】
「……너는, 자신을 탓해서는 안 돼. 정비, 제대로 받고 쉬고 있어야 해」

그렇게 말하고 아리스는 씁쓸하게 웃으며 도크를 뒤로 했다. 남겨진 AI는 떠나간 아리스에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중얼거린다.

【제가… 그 때 그에게도, 손을 뻗었더라면】
【그 뿐만 아니라, 저 아이의 마음도… 지킬 수 있었을 텐데……】


아니야, AI… 케이피 신부도 아리스도 상처 입지 않는 선택지를 알고 있으면서, 정보를 원한단 이유와 엔딩을 회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들이 고르고 만 거야…
이 게임의 등장인물들은, 아무도 나쁘지 않을 거야. 그렇게 얼굴을 타월에 묻으면서 네루는 한탄했다.



153 익명 24/10/03 22:24:24

이후의 앙동 작전 CO는 아무래도 안 하려나?
지금의 아리스는 냉정한 대응을 기대할 수 없다고.



154 익명 24/10/03 22:52:35

예전에 리디에게 안내받았을 때 처럼 뷔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소란스러움은 변하지 않을 텐데, 조용하다 느끼는 것은 심정적인 이유인가… 아니면, 이라는 걸 생각하고 있으니, 아리스가 말을 잠시 멈추고 어느 광경을 보고 있다

턱 주변이나 왼팔이, 아이노코인 증거인 기계 몸으로 대체되어 있는 남성이 이번 피난민인 듯한 아이에게 먹을 것을 넘겨주려 하고 있다. 아이는 먹을 것을 기쁜 듯이 받으려 한다.
하지만, 모친인 듯한 여성이 당황하며 아이를 안고 도망치듯 떠나간다… 모자를 배웅하는 남성은, 손에 든 먹을 것을 쓸쓸하단 듯이 바라보고 있다.

「자기들을 받아들여준 곳의 주민이라고 해도… 역시 반AI 분들 입장에선…」
「…어째서야… 여기 녀석들은 딱히 완전히 기계인 것도, AI인 것도 아니잖아…」
「그런데도, 자기들이 소중한 걸 빼앗은 존재들도 기계 몸을 가지고 있으니까… 일까요」
「애초에 1회차에서도 주이…… 신부 씨도, 딸인 마리아 쨩도 좋은 인식이 아닌 것 같았으니까…」

흐리멍덩한 분위기가 흐르는 와중, 아리스는 남성 쪽으로 다가갔다.

「저기…」
「어이, 쿠… 미안하다. 보고 있었구나… 내 풍모가 좀 더 멀쩡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신기한 목소리였다. 생 목소리로도 들렸지만, 기계음 처럼도 들린다.

「…응? 이 목소리가 신기하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아리스가 궁금하다는 모습인 것을 알아챈 건지 남성은 얘기해 주었다.

「옛날에, 화재에 휘말려서 말이야… 턱째로 목을 못 쓰게 됬는데, 여기에 오고 나서 장관님이 이 신체로 만들어 준 거야》

장관님… 리디를 말하는 것이라는 걸 떠올리는 데에 살짝 시간이 걸렸지만, 과연. 아무래도 이 마을의 아이노코 중엔 리디 자신이 의체를 만든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155 익명 24/10/03 23:11:43

「장관님의 팔도 그렇지만… 여긴 아이노코인 우리들에게 있어선 정말로 살기 좋은 마을이야. 그 사람에겐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할 정도지》

그렇게 말하는 남자의 눈은 사람의 눈이며, 무척이나 상냥하다. 실제로 그런 것이겠지.
이 마을은 활기가 넘쳐나고 있으니까.

「어떤 신체라도,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될 거야. 뭣하면 전보다 상태가 좋아진다거나 할 걸」
「어떤, 신체라도…」

그 부분에서 아리스의 말이 막힘과 동시에.

「웃기지 마!!!」

조금 먼 곳에서 노성이 울려서, 아리스는 남성에게 인사를 하고 서둘러 그쪽으로 달려갔다. 뭔가 문제가 일어난 것일까… 왠지 모르게,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입장으로선, 제대로 된 일은 아니겠지… 하고 먼 곳을 바라보고 싶어졌다.
그 예상은 맞아떨어졌는지, 맨 처음 아리스와 얘기하고 있던 것 같은 하얀 옷의 여성과 남성… 두 명이 몇 명의 남녀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지… 진정해 주세요!」
「진정할 수 있겠냐고!!」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이런 때여도 자기보다 키가 큰 사람들 사이에 서려고 하는 아리스에게, 굉장하다고 감탄하고 마는 반면, 걱정된다…… 저번처럼 가슴팍을 붙잡히거나 하면 어쩌나 하며, 여기에 없는, 안대를 쓴 그가 지금 당장 달려와 줬으면 했다.



156 익명 24/10/04 07:23:52

보수



157 익명 24/10/04 10:25:02

반AI의 에이스가 아이노코가 된다고 하면 반대 의견이 엄청 나오겠지……



158 익명 24/10/04 13:32:45

조금 생각했는데
라이브라=로무로 라고 판명된 후에, 이대로 가다간 당한다는 상황이 된 라이브라가, 아리스를 콕핏에서 탈출시키고 단기로 적에게 달라붙어 적째로 폭발사산하지만, 사실은 특공 직전에 메모리 칩을 꺼내 두었고(메모리를 빼도 일시적 메모리 같은 걸로 움직였다고 친다) 드론 같은 걸로 아리스 곁으로 무사히 전달되었을 경우,
라이브라(로무로)는 살아 있었어! 가 되는가 아닌가



159 익명 24/10/04 15:51:01

>>158
기체인 로무로는 죽고, 메모리인 로무로는 살아남았다가 되는 거 아냐?
그걸 아리스가 살아 있다고 받아들인다면 살아있는 거고, 죽었다고 받아들인다면 죽은 거 아닐까?

뭐, 기체인 로무로 입장에서 생각하면, 진짜 자기가 죽고, 가짜가 살아남았다 이외의 그 무엇도 아니겠지만 말이지.




160 익명 24/10/04 21:42:44

작은 몸으로 아리스는 백의의 남녀 앞에 서서, 그 폭발 때의 상처가 암아 있는 건지 붕대를 두른 왼손으로, 가능한 한 주변 사람들을 제지하고 있다.

「어째서 그 자식들을 감싸냐!?」
「감싼다니...! 그쪽이야말로 왜 이 사람들에게 그렇게 많은 인원으로...!」
이 악마의 수하 놈들이 무슨 짓을 하려 했는지 알고 있는 거냐!?」
「악마의…?」

아, 하고… 토키가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소리를 낸다. 그 밖에도 눈치챈 자가 있어서… 그리고 그 문제의 어려움에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이 자식들은 그 사람… 신부 씨의 몸을 기계로 만들 생각이잖아!?」
「윽…!」
「그렇지만…! 한시가 급합니다!! 이대로라면 그는...!!」
「닥치세요!!」

그래, 그들… 반AI파 입장에서, 자신들을 지키는 영웅이 그 몸을 기계로 전락시키는 일은 너무나도 용서하기 어렵다는 사실이었다.



161 익명 24/10/04 22:09:05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162 익명 24/10/04 22:31:55

위가 쓰리기 시작했다고



163 오타 났다 24/10/04 22:34:08

아리스는 이 이야기를 알고 있던 것일까, 하고 잠시 의문이었지만, 어쩌면 컷신 시작 때 백의의 어른에게서 무슨 말을 들은 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아리스는, 의사인 듯한 두 사람의 앞에서 물러나지는 않는다.

「지금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우리들이 참견할 일이 아니에요!」
「죽을 것 같은 꼴을 당하고서 눈을 떴더니, 사람의 몸이 아니게 되어 있는 게 행복하다는 거냐!?」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는 빠져 있으렴!!」

그만 둬 주라…… 네루의 더할 나위 없는 진심이었다. 다가오고 있는 어른들은 모르겠지만, 아리스는 아무 것도 모르기는 커녕, 당사자다. 눈 앞에서 케이피 신부가 그렇게 된 것을 본 사람이다.
무엇보다, 그런 그런 그를 구하려고 하는 뷔크 주민들에 대해 그 말투는 너무하다… 그들도 딱히 몸 전체가 기계가 된 게 아니고, 자기들이 사람이라고 지부하고 있을 것이다. 조금 불편한 부분을 기술로 보충하고 있을 뿐…
그런데, 같은 사람들끼리인데도… 어째서 이렇게나…서로 으르렁대는 걸까.

「그 악마 놈들과 같은 신체가 될 바엔 그대로 죽은 편이 나은 게 당연하잖아!! 마을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죽인 녀석들이랑 똑같은 몸이 좋다는 거냐!?」
「이 마을 사람들은 그런 짓 안 했어!! 아무도 죽이지 않았고, 마을도 부수지 않았어!!」

친부모를 포함해 지금까지 멀쩡한 어른을 만나지 못 했던 아리스에게 있어 이 마을이, 케이피 신부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모르는 어른들 입장에선, 아리스는 어른끼리의 문제에 끼어드는 어린아이일 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이상은…
이 이상, 그녀에게, 아리스를 어른의 사정으로 상처입게 하지 말아 주라……

하지만 그런 기도가 허무하게도, 그들의 말이나 기세는 더욱 가열되어 가는 모양이다.



164 익명 24/10/05 04:30:32

보수



165 익명 24/10/05 10:41:54

힘들다…



166 익명 24/10/05 10:42:52

소란을 들은 건지, 주변에 있던 뷔크 주민들… 특히 아이노코 사람들은 험악한 표정을 지었고, 피난민들 또한 험한 표정으로 주변 사람들을 보고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만이, 불온한 분위기에 의아해하거나,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어른들은 자기들이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며 언성을 높이고 만다.
한 쪽은 「환자를 어떻게든 살리고 싶다」는 것이고, 한 쪽은 「사람이 아니게 된다면 차라리 죽게 해줘라」라는 입장……
긍지를 고르고 죽는다는 생각은, 어른스럽게 보인다 한들, 타인인 자기들 눈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애초에 그걸 다른 사람의 의지로 결정당하는 것은 적어도 자긴 싫다고 생각하는 네루는, 일단 이제 의사 분들이 신부의 치료를 하게 해 달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이 자리를 수습할 수 있을지 아리스는 모른겠다. 하지만, 아리스의 마음 속에선, 틀림 없이 케이피 신부는 살아 있으면 하겠지.
로무로도 그렇고, 어째서 이렇게나 아리스가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사람들에 한해, 주변 환경이 죽음으로 향하게 만들려는 것일까…

엉망진창인 감정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C&C는, 일단 오늘의 플레이가 끝나면 세미나와 같이 게임개발부에 이것저것 직접 따지고 싶어지는 무렵……
이제 폭동 일보 직전, 이라고 말하기에 알맞을 정도로 성난 목소리를 내는 어른들의 뒤쪽에서 돌이 날아온 것이다.

「! 꼬맹이…!」

사람이 붐비는 뒤에서 던져진 그것은 맞기만 하먼 누구라도 좋았을 지도 모르지만, 웃을 수 없는 기세로 아리스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네루가 목소리를 높여, 피해 달라고 바랐을 때였다...

「적당히 하지 않을래?」

킹, 하고 돌을 튕겨내는 금속음과 함께, 아리스의 더 앞에 군모를 깊이 쓴 뷔크의 장이 서 있었다.




167 익명 24/10/05 10:49:00

누니이이이임!!



168 익명 24/10/05 11:26:47

리디 누니이이이임!!!!



169 익명 24/10/05 14:41:47

리디 누니이임!



170 익명 24/10/05 16:29:28

게임개발부에 직접 소송하는 건 그만둬 주세요. 나쁜 건 아마 모모이 한 명입니다!



171 익명 24/10/05 20:35:32

보수



172 익명 24/10/05 22:49:17

리디 누님에게서 희망을 찾아서 미안하지만, 애초에 뷔크 사람들은 그다지 모두에게 호감을 받는 존재가 아니니까, 어른의 대응으로서라면 신부의 몸을 반AI파 사람들에게 돌려주고서 내부 분열을 막는다는,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조직의 수장으로서의 대응을 할 거라고 생각해.

그건 조직을 존속하고 다른 그룹과의 알력을 낳지 않는 올바른 선택이겠지만... 아이인 아리스 앞에서 그걸 하는 것은 아리스가 힘든 마음이 될 거라 생각해.



173 익명 24/10/05 22:55:03

아리스에게 있어 또 한 사람의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인 리디의 개입에 마냥 안심하는 C&C 멤버들. 힘이 빠진 건지 토키나 카린은 그 자리에 무너져내리기까지 했다. 로봇에 탄 것도 아니라, 그저 나타났을 뿐… 그럼에도 확실히 그 자리를 수습할 인물로서는 이 이상 없는 인물이 와서 화를 내 줬기에, 네루도 큰 한숨을 내쉬었다.

「너희들이 기피하는 마음도 이해가 안 되진 않아. 세계가 이 상태가 되서 두려움의 대상과 일부분이라곤 해도 똑같은 신체를 가지는 우리들은 제법 무섭겠지… 실제로」

그렇게 발 밑에 떨어진, 아까 전에 리디가 오른팔로 쳐낸 돌을 줍는다. 기계 오른팔은 희미한 구동음을 내면서, 그 손 안의 돌을 꽉 쥔다… 아주 잠깐의 떨림 후, 허무하게 그 돌은 부서졌다.
힉…… 하고 누군가가 숨을 삼킨다. 단숨에 그 자리는 조용해졌다.

「우리들의, 사람이 아닌 부분은 이런 것도 가능하니까… 그 공포는 정당해. 그 마음을 부정하지는 않아」

순식간에 그 장소가, 리디 한 명에게 지배를 받는 듯한 분위기에, 여태까지의 플랭크함 탓에 잊어버릴 뻔 했지만… 그녀는 이 마을의 주민들을 이끄는 촌장이라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리디의 목소리 자체는 무척이나 잔잔하여,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타이르는 것이나, 이웃 사람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그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딱히 우리들도 이 신체에 흐르는 피 색까지 바뀌진 않았어… 우리들은, 자기들의 의지로 사람의 몸을 버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어」

펄럭펄럭 하고 손에 있는 돌 파편을 털어내며, 기계 다리와 사람의 다리로 당당히 선 리디는 말을 계속했다.

「따뜻한 식사는 기쁘고, 사람의 몸인 부분의 상처는 아프고, 친한 녀석이 없어지면 외로워… 소중한 사람은 구하고 싶어」

자기들에게도 당연히 마음과 고통이 있다고, 일부가 기계인 신체이긴 해도, 그것까지 버리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너희들의 마음과 똑같이… 우리들의 마음을 전부 부정하지는 말아줬으면 해. 우리들은, 너희들의 영웅을 구해주고 싶을 뿐이야」



174 익명 24/10/05 23:26:59

리디의 주장으로, 아까 전까지의 기세를 잃어버린 그들이지만… 그럼에도 얼굴은 개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라며 부정을 입으로 담으려다가도 그 입을 닫는다. 이해와 납득은, 이무래도 다른 부분이겠지.

「무엇보다, 이렇게 있는 와중에도 그는 살려고 하고 있어. 그 절망적일 정도의 폭발 속에서, 어째서 그가 즉사를 면할 수 있었는가…」

그 말에 아리스도 리디 쪽을 본다. 그녀의 말의 다음 내용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 몇 초 사이에 그는 자신이 쓰러뜨린 로봇의 장갑이 벗겨진 부분을 방패로 삼았어. 물론 그럼에도 폭풍이나 열, 낙하에 따른 상처는 심각하지만… 지금도 그의 심장은 뛰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겠지」

그 때 달려나간 건, 래틀의 장갑을 향해 달리고 있었던 거구나, 라는 대답을 듣던 네루는, 자기를 끌어안은 아스나가 흘린 눈물이 떨어지는 것을 눈치챘지만… 일단 말 없이 티슈 상자를 넘겨주기로 했다.

「만약 그가 눈을 뜨고 우리들과 똑같은 몸이 된 것을 원망한다면 그래도 좋아」
「그래도 좋다니… 그런」
「죽으면 뭘 할 수 있다는 거냐, 꼬맹아!!」

뭔가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았던, 리디보다 훨씬 몸집이 크고, 외견의 나이라면 케이피 신부보다도 더 위로 보였던 남성에게, 리디는 딱 잘라 말한다.

「식사도 수면도 대화도, 기쁨도 원망도 마음껏 할 수 있는 건 살아있는 사람의 특권이다!! 죽으면 아무 것도 못 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해!!」
「그, 건…」
「…저 영웅을 살릴 의무와, 살렸을 때의 책임, 본인에게서 듣는 원망을, 본인으로부터 원성을 받을 각오가 이쪽에는 있다」

물론, 너희들로부터의 두려움마저도…
그렇게 덧붙이는 리디에게, 남자는 드디어 침묵했다.



175 익명 24/10/05 23:45:51

목소리를 높인 것에 대해 가볍게 사과를 한 후에, 리디는 말을 계속했다.

「절대로 우리들은 너희들에게도 똑같이 되라고 강요하지는 않아. 너희들이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의 생활도 내가 보상하지… 하지만 지금은 필사적으로 살려고 하는 그를, 긍지로 죽이려고 하지 말아 주게…
「………」
「긍지는, 살기 위해 내걸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살기 위해서 버려야 할 것이다」

거기까지 얘기하고서, 리디는 모자를 슥 벗고… 고개를 숙인다. 주면 사람들이 술렁이지만, 네루는 리디가 자신이 방금 막 한 말을 실천하려고 하는 것 뿐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아직 앞으로 미래를 살아갈 이 마을의, 아니, 너희들의 아이들에게도 「죽는 편이 나아」 같은 말을… 그런 슬픈 말을, 큰 목소리로 들려주지 말았으면 좋겠어」

그 말에 정신을 차린 듯 주변을 본 어른들은, 자기들을 불안한 눈으로 보거나,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의 아이들을 눈치챘다.
그렇게, 서둘러 아이들에게 달려가는 어른이나, 기분 나쁘단 듯 자리를 뜨는 그들을 보며…… 리디 뒤쪽의 아리스의 뒤… 백의의 남녀는 크게 숨을 내쉬었다.

「사, 살았습니다… 장관님…」
「감사합니다, 리디 씨…」
「…아ー, 괜찮아, 괜찮아…… 하아〜 성격에 안 맞는 짓을 해 버렸어…」

그렇게 모자를 다시 쓰며, 아리스 쪽으로 얼굴을 돌린 리디는 평소대로의 그녀였고, 하지만 아주 조금 기분 나쁜 듯 쓴웃음을 지었다.



176 익명 24/10/06 06:14:46

관록이 대단하십니다, 누님



177 익명 24/10/06 15:04:41

어머, 멋져…!



178 익명 24/10/06 18:48:46

오랜만에 보러 왔더니 생각 외로 큰일이 나서 울게 된다.



179 익명 24/10/06 22:43:39

누님……! 평생 따라가겠습니다!!(플래그)



180 익명 24/10/06 23:57:32

리디가 자리를 수습해준 걸로 큰 안도의 한숨을 쉰 C&C 멤버들은 드디어 살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흘러가는 일을 지켜볼 수 있었다.

「미안해, 아리스. 그들을 지켜줘서 고마워」
「아뇨, 저는…」
「자, 겸손해 하지 말고! 너는 우리 에이스지만… 무엇보다 우선, 아직 보호받아도 되는 나이인 어린아이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리디는 붕대가 감겨 있는 아리스의 왼손을 손으로 잡는다.

「……」
「저기…」
「…아프니?」
「아, 아뇨… 이제 아픔도 거의……」
「그럼 다행이다」

리디는 상냥하게 웃으며 손을 놓는다. 하지만 이번엔 아리스가 리디의 오른팔을 잡았다.

「? 왜 그러니?」
「…여기」

그렇게 아리스가 손댄 장소는, 아주 미세하게 일그러져 있다.
아마도지만… 아까 전의 돌멩이를 쳐냈던 곳이겠지.

「아아, 아까 전에… 신경 안 써줘도 돼. 이 정도는 손상 축에도 안 끼니까」
「그치만…… 싫다, 하는 생각이 들잖아요」
「……너는 상냥하네」

그렇게 눈을 가늘게 뜨고 말한 뒤에, 리디는 아리스의 머리를 왼손으로 쓰다듬는다. 아까 전에 말을 끊었을 때도 그렇고, 지금의 그녀는 살짝 실제 연령에 맞는 무언가를 느끼게 한다.



181 익명 24/10/07 00:14:29

리디가 손을 아리스의 머리에서 물린 후에, 다시금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케이피히… 그는, 아까 전에 말한 대로, 이쪽에게 맡겨줬으면 해. 우리들도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그를 구할 생각이야」
「…부탁드립니다」
「너도, 너를 스스로를 너무 자책해서는 안 돼. 이번 일은 전장이었다면 있을 수 있는 사고 중 하나야… 오히려 네가 제일 먼저 눈치 채고 말을 걸었기에 그도 살 수 있었다 말해도 될 정도야」
「…네」
「그럼 다행이야! 라이브라의 수복이 끝나는 대로, 또 일을 부탁할 테니까 잘 부탁해」

그렇게 손을 팔랑팔랑 흔들며 리디는 떠나갔다. 어느 샌가 백의의 남녀도 자기들의 일로 돌아간 건지 모습이 안 보인다.
아리스는 혼자서 아까 전에 리디에게 위로받은 왼손을 뚫어져라 보고 있다.

「……이번엔, 반드시」

그렇게 꽉 주먹을 쥔 아리스. 그너를 등진 채 뒤돌아보는 일 없이 리디는 걷고 있다. 언젠가처럼 그 표정은, 위에 서는 자의 그것으로 바뀌었으며, 미소는 없다.
리디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자가 있었다… 저번에 서류에 사인을 받으러 왔던 부하다. 그의 얼굴 또한 밝지 않았다.

「저기… 말씀하셨던 그 건 말입니다만」

대체 무슨 일인가 하고 모두가 보고 있으니,

「역시, 정보가 새어나간 원인은 장관님께서 의심하던 대로였습니다」
「역시 그렇군… 하아, 안타깝네」
「어떻게 할까요?」

전원이 헉 하고, 애초에 이번 습격 이유를 떠올린다. 그랬다. 누군가 배신자가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얘기가 되었었다.



182 익명 24/10/07 00:40:54

설마 벌써 꼬리를 잡았을 줄이야… 하고 생각했지만, 바로 아카네가 의문을 입에 담는다.

「어라? 하지만 회의 땐 몰랐던 것 같은데요…?」
「신부의 희생이 나온 이상, 진심으로 조사를 한 건지… 아니면」
「알고 있었지만, 입 다물고 있었다…?」

어찌서 그런 짓을… 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 카린의 말에 모두가 입술을 깨물지만, 리디는 어디까지나 담담하게 사무 작업처럼 부하와 얘기하고 있었다.

「그 피난민의 기기는?」
「강력한 재밍을 하고 있으니, 뷔크에서 어딘가로 이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럼 됐어. 방치해 둬」
「하, 네? 방치, 말인가요… 하지만…」

리디의 방치라는 말에 「아무래도 안 되지」라고 네루는 일어나려 한다. 1회차면 몰라도, 이번엔 큰 희생이 나왔다. 애초에 1회차조차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잃을 가능성이 있었는데…
리디의 그 행동의 이유를 모르겠기에 곤혹해하고 있으니, 리디는 얼굴을 덮으며 말했다.

「세상엔 말이야, 벌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무엇보다도 괴로운 벌이 되는 경우도 있어… 그 녀석이 「그럴 생각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 대사에, 아카네와 네루는 얼굴을 마주본다. 다른 애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설마, 이번에 적에게 정보를 유출하고 만 사람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단 걸까요…」
「그런, 말도 안 되는……. 그럼 어떻게…」



183 익명 24/10/07 00:46:38

다른 원군 요청 신호(광역 통신했다 같은 걸로)를 AI들에게 도청당한 패턴인가??



184 익명 24/10/07 00:47:46

그렇게 아카네와 네루가 말을 주고받고 있으니, 리디는 부하에게 덧붙여 말했다.

「본인에게만큼은 「네가 다른 피난 지구의 누군가와 얘기하는 데에 썼던 통신 기재가 적들에게 도청당하고 있었다」라고 얘기해두는 걸 잊지 마. 못을 박아라. 강하게. 죄를 자각만 시켜 둬」
「네」
「……죽어도 좀 그러니까, 잠시 지켜보고 있어… 얘기를 들어줘도 좋고, 좋은 술집도 소개해 줘라」
「……네」
「…사람 간의 연결을 원해서 한 오락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곤 상상도 못 했겠지」

얼굴을 가린 채 카린은 흐느꼈다.
반AI 지구에서, 그 사람은 조금 이단이었을 지도 모르지만, AI는 몰라도 기계를 향한 혐오감이 옅었던 것도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어서, 통신기 같은 걸 써서 다른 지구의 사람과 이야기를 하며 즐기고 있었을 뿐이다.
확실히, 리디와 AI가 통신을 할 수 있었던 이상, 반AI 지구라고는 해도, 무언가 통신을 할 수 있는 시설은 있었겠지. 그래서 통신을 한 상대에게 「AI 로봇을 태운 소녀와 청취가 지금 마을에 있어」 같은 걸 얘기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소소한 불만이나, 일상 대화 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그것을 도청당하고 있을 거란 생각은, 티끌만큼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걸로 이런 일이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마을 하나를 버려두고서, 영웅이 죽음에 처할 뻔한 일이 벌어질 줄은… 만약 자기 실수로 그 정도 큰 일이 되었다면, 이라고 상상한 것만으로도 괴롭다.
하지만, 리디의 결정으로… 그 사람은 벌조차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앞으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죄를 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거다.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의 인생과 마음은, 확실히 이제 두 번 다시 맑은 하늘처럼 개이지 않겠지.



185 익명 24/10/07 07:40:41

보수



186 익명 24/10/07 11:27:32

이 세계, 통신 전파가 어느 정도 도약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인의 세상 이야기 수준까지 접수할 수 있는 건 무섭네



187 익명 24/10/07 19:51:16

보수



188 익명 24/10/07 22:43:26

「격려하는 데에 필요하다면, 내 불만을 말해도 돼. 일단 기분 전환은 시켜줬으면 좋겠어」
「또 당신은 그런 말을…」
「악역은 익숙해. 옛날부터 말이지」

리디의 말에 불만스러운 듯한 부하에게, 그녀는 또 다른 화제를 푼다.

「아아, 그리고, 케이피히의 시술…」
「아, 네! 이 1시간 정도 후부터…」
「나도 참가한다. 1인분 늘려 둬」
「에, 장관님이 직접 말입니까…?」

끄적이는 리디에게, 그러고보니 아까 전에 턱이 기계화됬던 사람은 리디에 의해 아이노코가 되었던가 하고 떠올린다. 의외로 이 뷔크에서, 그녀가 시술을 한 아이노코 사람은 많은 걸까?

「내가 이 도시에서 제일 가는 기술자이자 두뇌이니 말이야. 그렇게 말을 한 이상, 내가 책임을 져야 해」
「그건… 확실히 장관님의 실력이라면 거부 반응도 일으키지 않고 시술할 수 있겠지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아무 일도 없게 하기 위해 나서는 거야. 할 수 있는 녀석이 안 한다니, 기술자의 이름이 울걸… 아아, 그리고 아리스에게 할, 한동안의 의뢰에 관한 얘기인데……」

그렇게 말하면서 걸어가는 리디를 네루와 애들은 지켜보고 있다. 아리스와 얘기하고 있을 때의 분위기로는 잊어버릴 것 같지만, 역시 책임자로서 짊어진 것이 많겠지. 계속해서 할 일을 입에 담고, 내가… 하고 떠안는 그 모습은, 살짝 걱정되기도 한다.
실제 연령에 걸맞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일까… 뭔가, 위로하고 싶어지는 무언가가 있었다.



189 익명 24/10/08 08:22:30

보보



190 익명 24/10/08 14:12:47

이 타이밍에 따라잡고 말았어…! 다, 다음 내용을…!!



191 익명 24/10/08 18:50:23

보수



192 익명 24/10/08 20:03:41

「벌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무엇보다도 괴로운 벌이 되는 경우가 있다」라는 건 경험담 같네. 누님 루트에서 또 신선한 찹쌀떡이 양산될 것 같네요.



193 스레주 24/10/08 20:29:54

스레주입니다. 다음 스레는 이쪽
https://bbs.animanch.com/board/3971941/

【🎲、⚓️、ss】どうしよう……11|あにまん掲示板

bbs.animanch.com




194 익명 24/10/08 21:03:40

채워채워ー



195 익명 24/10/08 21:10:59

라이브라아!!!
스레를!!!!!!



196 익명 24/10/08 21:43:36

채워채워



197 익명 24/10/09 00:06:03

기념 채움채움



198 익명 24/10/09 00:41:11

채워



199 익명 24/10/09 02:40:20

채워



200 익명 24/10/09 02:47:09

>>200이라면 해피 엔딩





< 번역 후기 >

번역하면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올릴 때 검수하는 과정 중 읽으면서 한 번 더 울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읽으시면서 우셨을까요.

뒷내용을 아는 저조차도 눈물이 나올 정도이니, 여러분들의 눈물샘도 파괴되었겠지요.

하지만 안심해 주세요. 그런 여러분들의 슬픈 마음은 마지막에 >>195가 날려버렸습니다. 어떤 의미론 영웅입니다. 고마워, >>195!!



+
>>49에 사용된 번역판 이미지 출처 (해당 글의 이미지를 가공했습니다)
https://m.dcinside.com/board/projectmx/10878733?recommen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