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이 스레 후속작, Romro 스레 13편
원 스레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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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명 24/11/27 22:04:43
스레주입니다
13스레째네요.
스레주의 「구원이 있다」의 정의는 「개인이 그 사람이 가지는 집착이나 고통으로부터 이야기가 끝날 때쯤에 해방된다(거기에 이를 때까지 잃는 것이나, 그 때의 주변 사람들의 감정은 모른다)」이므로 배드 엔딩 이외엔 이 요소를 최소 한 스푼 이상은 집어넣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감상이나 고찰, 아비규환이 그야말로 처음 보는 게임 실황의 댓글창을 보고 있는 감각이라 무척 즐겁습니다. 격려가 됩니다.
느긋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게임 내용과 전작인 【시마이】의 연결점은 똑같이 모모이가 만들었다는 것 뿐이므로 안심해주세요.
줄거리
낙루 「AI가 고통받고 있는 건 기생형 때문 아냐? 이런 식으로」(실천)
모모이와 히비키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낙루 씨의 스펙으로 + 재생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든 건 유즈네고…)

2 익명 24/11/27 22:07:19
저번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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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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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명 24/11/27 22:10:47
세운 거 수고
용자 분의 모음집
https://writening.net/page?hPPEpe
Romroスレ目次(ネタバレ注意) | Writening
スレを読み返す時に「何スレ目まで遡ればいいっけ」ってよくなるので自分用に作りました 最新スレまで読んで無い人はタイトルにあるように重大なネタバレがあるので注意です 1.オープニ
writening.net
4 익명 24/11/27 22:11:13
세운 거 수고ー
…구원이란 게… 뭐더라?
5 익명 24/11/27 22:22:32
「등장인물 중 누군가가 이야기가 끝날 때에 고통에서 해방됬어!! 다행이네!!」
또한 그 때 주변이 불탄 평원이 되더라도…… 라는 소리야!?
6 스레주 24/11/27 22:23:22
스레주입니다만, 일단 오늘은 스레를 세워두기만 하고 ss 갱신 자체는 내일 하겠습니다
7 익명 24/11/27 22:23:36
새운 거 수고
8 익명 24/11/27 22:28:39
오키
세운 거 수고
9 익명 24/11/27 22:29:10
세운 거 수고입니다, 오케이
10 익명 24/11/27 22:29:46
1에 적혀 있잖아…… 「한 명의 해방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불태우는 일이 있더라도 수행하는 것」이야… (먼 눈)
11 익명 24/11/27 22:30:24
>> (거기에 이르기까지 잃는 것이나, 그 때의 주변 사람들의 감정은 모른다)
와아…아……
12 익명 24/11/27 23:13:00
이 SS가 매일의 즐거움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머드 코어 VI 살게요.
13 익명 24/11/28 00:30:38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이거, 유우카가 상정했던 구원은 아니겠지 라는 것
14 익명 24/11/28 02:01:35
스레주의 정의와 유우카의 상정이라는 의미로는 그래
하지만 아직 2회차째니까 유우카가 바란 구원으로 방향키를 잡을 수 있어
……그런데 앞으로 몇 주차 도나요?(눈물)
15 익명 24/11/28 04:55:08
「「「해방!!」」」
16 익명 24/11/28 13:44:09
유즈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어
17 익명 24/11/28 17:18:19
이 스레 시리즈를 영상으로 만들면 끔찍한 게 될 것 같네
18 익명 24/11/28 18:10:05
시마이에 뇌를 불태워지고 만 유우카………
그러고보니 노아의 모습이 없네. 무사한가요…………?
19 익명 24/11/28 21:17:49
[낙루]가 이번 회차에선 회복을 가지고 있다는, 여태까지 잔뜩 고전을 하던 상대에게 추가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요소로 손꼽히는 3가지에 들어갈 법한 것이 튀어나와서 네루는 머리를 싸맸다.
「어째서!! 회복을 들려주는 거야!! 없어도 강하잖아!!」
「뭐어, 그치만… 드디어 게임개발부 아이들 다운 보스인 게 아닌지…? 스토리는 몰라도」
「몰라도로 정리될 스토리인가요… 그건…… 응?」
평소라면 불합리한 사양의 보스나 버그가 많은 게임을 내 왔던 게임개발부다움이 드디어 보여서 아카네는 오히려 살짝 안심했지만, 그런 와중에 토키가 어느 사실을 눈치챈다.
「왜 그래?」
「……낙루가, 아냐?」
「에?」
「뭐가 말인가요? 에, 저희들이 싸우고 있는 건 낙루에요… 그쵸?」
갑자기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토키에게 모두가 놀라는데, 토키가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치만, 저거 보세요…… 보스의 이름… 낙루가 아니게 되었어요」
「………실화냐」
토키의 말 대로, 반모의… 까지는 똑같았기 때문에 눈치채는 게 늦었지만, 확실히 거기에는 [낙루]의 이름은 없어져 있었다.
[반모(半貌)의 악마]
저번 회차와는 달리, 사람의 말을 잃고서 폭주하고 있는 존재에게는 확실히… 아이러니하게도 맞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되어서, 네루는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역주: 원래 스레에서는 이 19레스가 삭제된 상태였으며, 지금 위에 있는 내용은 105레스에 스레주가 다시 텔레그래프에다가 올려놓은 내용입니다.
20 익명 24/11/28 21:20:51
쓰읍… 그, 뭐냐… 해피 버스데이?
21 익명 24/11/28 21:54:17
사람의 마음 같은 게 없나?
22 익명 24/11/28 22:48:30
회장………?
23 익명 24/11/29 00:22:31
아직 반모라는 건, 완전한 악마가 될 여지가 있다거나...?
24 익명 24/11/29 00:40:25
역시 카프리카 수잖아!!!!
낙루의 번호 [N6174ーfz]
6174는 소위 카프리카 수이며, 카프리카 수는 【악마의 숫자】라고도 불리고 있어
25 익명 24/11/29 05:49:39
즉, 여기서부터 추가로 무모의 악마나 신이 된다고…?
26 익명 24/11/29 13:06:18
보수
27 익명 24/11/29 21:18:03
기대의 보수
28 익명 24/11/29 22:38:23
아이러니하게도 보스 자신의 원래 방어력이나, 새롭게 얻은 회복력에 의해 관찰할 시간을 취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와 같은 찌르기나 대각선 베기 같은, 그 무거워 보이는 블레이드를 훌륭하게 다루고 있던 움직임은 없어지고, 그저 힘에 맡기는 대로 휘두른다. 총알을 쏘는 움직임을 하는 것은 가능한 듯 하지만, 조준을 끝내기까지의 동작이 너무 커서 근거리 공격으로부터 원거리 공격의 이행을 멀리서도 알 수 있다.
즉 틈은 많고, 하나 하나가 무척 크다. 그 틈에 최대 화력을 때려넣으면서 회복이 따라가지 못 하게 하는 게 정공법인 것 같다.
「젠장… 그 꼬맹이 놈들, 저번 이상으로 시간이 걸릴 것 같은 사양으로 하기는…!」
그렇게 네루가 열중하는 도중, 아카네가 아까 전부터 조용한 인물에게 말을 걸었다.
「아스나 선배, 아까부터 조용하네요」
「에, 아아, 미안… 잠시 생각하느라…」
「늘 있던 그게 아닌 거지? …몸이 안 좋아지면 바로 말해라」
「아하하, 고마워, 리더. 그냥, 왠지 모르게 이 보스에 대해서 생각하던 거 뿐이야」
「뭔가 알겠어?」
「공략에는 도움 되지 않으려나… 하지만 스포일러라는 정도도 아닐 지도」
그렇다면 가르쳐 줬으면 한다고 네루가 부탁하자, 아스나가 아까 전의 토키처럼 어느 부분을 가리킨다. 그것은 배틀 스킵 기능인데…
「아마, 이 전투에서는 쓸 수 없을 거라 생각해」
아스나의 말을 듣고 시험해 보니, 확실히 【이 전투는 스킵 대상이 아닙니다】라고 표시되었다. 역시, 저번과 똑같이 [낙루]의 2페이즈라고는 해도 사양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걸지도 모른다. 라고, 정리하는 것은 간단했지만…
(보스의 이름이 너무 신경 쓰이는데…)
사양이 다르다…라기보다는, 보스의 이름부터 다르다는 것이 신경 쓰이는 네루는, 이 게임을 시작하고서 몇 번째인지도 모르겠는 안 좋은 예감에 혀를 찼다.
29 익명 24/11/30 05:40:53
악마라기보단 짐승 같다
30 익명 24/11/30 11:03:33
무섭지만 기대된다
31 익명 24/11/30 19:18:06
보수
32 익명 24/11/30 21:17:20
낙루, 반모의 낙루, 레인, 반모의 악마……
형태 변화가 많네. 변태백출이잖아
(※역주: 変態百出. 가지 각색으로 모양을 바꿈.)
33 익명 24/11/30 23:01:23
의문점은 많지만, 아무튼 쓰러뜨려야 한다. 내구치를 깎을 수 있는 이상, 패배 이벤트는 아니므로 네루는 아까 전 이상으로 접근하여, 라이브라의 블레이드나 샷건을 때려넣는다.
크게 휘두르는 공격 덕분에 회피는 하기 쉽고, 공격 자체도 간단했다. 회복은 역시 난점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시간을 들이면 다 깎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이해하자, 조금 사고에 여유가 생겼기에 네루는 공략과 함께 고찰도 계속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지금 상대하고 있는 [반모의 악마]에 대한 것이다.
「이 악마란 게, 어떤 이유에서 온 건지를 조금 생각해 봤는데 말야」
「뭔가 짐작가는 점이 있으신지?」
「있었다고. 오히려 그걸 이유로 선택하기까지 했는데 금방 안 떠오른 게 분할 정도야」
「선택? …그러니까, 선택지가 나온 건…」
네루의 말에 토키가 듣고, 지금까지의 스토리에서 짐작 가는 부분을 찾는 카린. 곧바로 아카네가 대답을 냈다.
「악마 빙의자…… 신부 씨의 따님인 마리아 씨에 대한 말이네요」
「아」
털썩, 하고 무릎으로 넘어진 카린. 그랬었다. 분명 이번엔 피난민인 남성과 대치했을 때에, 「어쩌면 신부가 나쁘게 말을 안 듣고 끝날 지도…」라고 생각해서 네루가 【남자를 제압한다】라는 선택지를 골랐었다.
「분명, 마리아 양은 기생형 병기에 의해…… 즉… 악마는」
「기생형 병기, 그걸로 폭주하고 있는 녀석을 가리키는 거 아냐? …뭐, 정보가 적은 현재로선 이 정도 고찰이 내 한계지만 말야」
「…하지만, 가능성 있는 얘기에요」
(…그렇다는 건…… 아ー, 그렇구나…. 어쩌면 저건……)
네루의 고찰에 멤버들이 감탄하고 있는 와중, 아스나는 그 고찰로 인해, 한 발짝 더 【정답】에 다가갔다.
34 익명 24/11/30 23:10:38
즉 라이브라의 AI는 기생형이 된 로무로에 의해 침식되어서 악마화했다는 건가… 어라? 그렇게 되면 타고 있는 아리스도 역시 기생형에 의해 『아리스』를 이식당했으니까 해피 버스데이 라는 말을 했던 건가…?(찹쌀떡)
35 익명 24/11/30 23:11:02
즉 1회차 마지막의 로무로는 기생형(악마)이었다고?
36 익명 24/12/01 07:53:09
사람이 아닌 "악마"들……
37 익명 24/12/01 15:40:26
아, 아, 아(찹쌀떡)
38 익명 24/12/01 19:27:11
저번 루트로 끝낼 뿐이라면 충분……이라는 게 되네, 그건
39 익명 24/12/01 22:58:27
만약을 위해 보수
40 익명 24/12/02 08:34:31
보수
41 익명 24/12/02 14:01:56
정답에 다가간 아스나가 묘하게 침착한 건 딱히 괴로운 것은 아니었기 때문인 건가, 아니면 또 감각이 마비되어 버렸으니까인 건가
42 익명 24/12/02 21:16:28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43 익명 24/12/02 21:17:07
[낙루]… 아니, 지금은 정말로 [낙루]인건지도 수상한 [반모의 악마]에게 대미지를 주고 있다고는 해도, 역시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사실에 약간 질색하는 네루 일행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고찰을 진행하면서 공략을 하고 있다.
「공략 순서대로 인상이 바뀌는 캐릭터 같은 게 있을 거라곤 생각하는데 말야…」
「리디 얘기일까요?」
「그렇네요. 이 루트에서의 리디 씨는 무척이나 아리스에게 친절하다고나 할지… 그만큼 수상한 행동이 많이 보입니다」
「의뢰를 취소한 것과… AI에게 기생형을 심은 거 아니냐는 의혹을 낙루가 불어넣었으니까?」
「맞아… 물론 저번 루트에서도 【비】를 발사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 이유는 불명이었기는 하지만 말야」
그 후로, 피난민도 이번 루트에서 상당히 플레이어의 시선으로부터는 엄격한 눈으로 보기 쉽다… 라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진행하고는 있다고는 하나…역시 여전히 공략은 더디게 진행된다. 3걸음 나아가고 2걸음 뒤로 물러나는 수준으로는 아직 모티베이션이 유지되고 있지만… 회복량을 볼 때 10걸음 나아가서 9걸음 물러나는 정도로는 상대가 컨디션을 회복한다.
게다가 한 걸음, 한 걸음이 무겁기까지 하다. 성급한 네루치고는 여기까지 참아 온 편이지만, 슬슬 화를 낼 것 같다. 주변에서도 그런 모습을 깨닫고 여러 가지로 신경을 돌리려고 하지만...
「이, 자식이…! 적당히…!!」
라면서, 제대로 화가 나기 시작한 것을 목소리로부터 알 수 있는 네루. 슬슬 폭발하나…? 하고 토키가 대비하고 있으니, 아스나가 입을 열었다.
「있지, 리더」
「아앙…?」
언짢은 듯한 네루의 목소리 따윈 신경쓰지 않는 듯한 아스나… 그 표정은 진지해서 무심코 네루도 분노가 살짝 가라앉고 만다.
「만얃 이 전투가 너무 길어지거나, 져서 집중력이 끊겼다ー 같은 일이 생기면… 나, 한 번만 플레이해 봐도 돼?」
「……뭐?」
「어쩌면, 틀릴 지도 모르지만 말이지」
무언가를 눈치챈 듯한 아스나를 보고…「아마 안 틀리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신적으로 조금 피로해 하던 네루로서는 기각할 이유가 없었다.
44 익명 24/12/02 23:02:20
아스나는 게임 잘 하나?
45 익명 24/12/02 23:08:11
아ー... 설마 일부러 당하는 패턴...?
46 익명 24/12/03 07:33:18
도마뱀붙이 같이 기믹이 있거나 하는 건가?
47 익명 24/12/03 10:59:15
역시 너무 지루하니까, 뭔가 기믹이 있었으면 좋겠지.
48 익명 24/12/03 19:43:32
만약을 위해 보수
49 익명 24/12/03 22:26:17
새벽의 보수
50 익명 24/12/03 23:14:22
그 후 일단 네루는 가능한 만큼 진행하지만… 30분이 지나도 4할 깎았나 모를까 싶은 부분에서 [반모]가 회복 행동을 해서 짜증이 머리 끝까지 솟아올랐다.
「아아아아아아아악!!!! 회복하지 말하고오오오오오오오오!!!!」
「드디어…」
「드디어 화를 내고 말았습니까…」
오히려 지금까지 성급한 네루 치고는 열심히 한 편이다. 깎고, 깎았는데… 그 노력을 거의 다 없애버리면 화가 솟아오르는 것이다. 모두가 네루를 달래는 와중… 아스나는 약속대로 컨트롤러를 손에 잡는다.
「저기, 아스나 선배는 게임은 할 수 있는 겁니까?」
「음ー… 뭐어, 리더의 조작을 보고 있었고, 시험해보고 싶은 부분을 시험해보면 만족하니까…… 일단 한 번 해 봐도 돼, 리더?」
「좋아… 젠장」
가능하다면 스스로 전부 클리어하고 싶었던 네루로서는 분하기 그지 없지만… 이대로 가다가 막히게 된다면, 그쪽이 더 분하기 짝이 없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이 교대하는 것이다.
절대로, 절대로 자기가 못하니까 그런 게 아닐 것이다……
그럴게 네루가 살짝 삐져 있으니, 아스나는 엔트룽전 앞의 장비칸에서 여러모로 다시 보기 시작한다. 진지한 듯이 보고 있기 때문에, 점차 다들 뭘 하는 걸까 하고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다.
51 익명 24/12/04 00:47:12
설마, 낙루의 검?
52 익명 24/12/04 05:28:56
로봇 쪽 AC6의 와이즈 웜 같은 특효 장비를 요구하는 패턴?
그렇다고 해도 노 힌트는 힘들어
53 익명 24/12/04 14:20:35
>>52
시마이를 만들기 전에 TSC를 만든 게임개발부야
노 힌트 특공 장비를 하나나 둘 내지 않는 게 부자연스러워
54 익명 24/12/04 21:11:50
보수
55 익명 24/12/04 22:45:50
아스나가 맨 처음으로 한 조합은, 소위 뇌근(脳筋) 장비… 스피드나 사정거리, 방어 따위의 다른 요소가 제법 큰일이 났지만, 그만큼 공격 올인이기 때문에 일격, 일격이 아무튼 큰 것이다.
「뭐어,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될 거라곤 생각하지만… 리더는 비교적 계속 밸런스 계열이었으니까 이 쯤에서 살짝 무너뜨리는 것도 괜찮을 지도」
「그렇다곤 해도…… 난 아직 피하거나 그러는 건 그다지 특기가 아니라고…」
「그렇네… 일단 이 장비의 공격치만 기억해 둬…… 잠시 조합을 바꿀게」
「아, 공격 올인으로 하는 게 아닌 거군요…」
가능한 사람은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만, 이번엔 아니려나ー… 하고, 아스나는 아까 전까지 네루가 조작하던 장비를 각각 조금만 화력이 높은 것으로 바꾸면서도, 너무 느려지거나, 너무 종잇장 내구가 되지 않게 골라 나간다.
「잘 못한다고 해도, 아까 전의 크게 휘두르는 액션을 피할 거면 아마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나머지는」
그렇게 아스나가 다음으로 고르는 건 무기류… 화력이 높은 【이글 블레스 유】는 금방 결정되었지만……
「다음은 모모이 쨔… 좌현의 무기를 들고 갈 거야」
「대미지 보정은 없습니다만…」
「하지만 탄막을 깔아서, 그 수만큼 맞추면 아마 괜찮아. 오히려 리더는 우현 무기에 익숙해져서 계속 쓰고 있었지만, 그야 한 발, 한 발 맞추는 타입인 거로는 대미지가 높아도 회복당하는 게 당연할 거라 생각해」
「으… 으음……」
이해는 할 수 있지만 납득하고 싶지 않다는 듯한 표정으로 네루는 아스나의 말을 받아들였다.
56 익명 24/12/04 22:59:44
「모처럼이니까, 전투를 직전까지 스킵할 수 있다면 전투 시작하자마자 그만두고, 장비를 바꾼 다음 거기까지 스킵하는 게 아마 상정된 공략법 아닐까, 이거…」
「제일 먼저 이 루트를 뽑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2회차 이후 플레이어 말곤 전투 스킵은 쓸 수 없다. 그렇게 아카네가 지적했다.
「뭐어… 우리들은 2회차 째고, 신부 씨가 【그렇게 되지 않는 미래】를 알고 있지만… 모르는 아이는 그 시점에서 다른 루트부터 공략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지 않아?」
「아ー… 그렇구나…… 자기 때문에 상대가… 그것도 그만큼 비참한 수준인 얘기는 키보토스에서는 상당히 드물어서, 내성이 적을 지도 모르니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피눈물을 흘리면서도 지옥을 나아가는 자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럼 그거대로 아까 전 것 같은 공격 올인 장비로 엔트룽을 공략할 수밖에 없겠지. 물론, 게임 자체가 그다지 특기가 아닌 네루라도 여기까지 왔으니까 사실은 그렇게까지 난이도는 높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걸 일부러 말하지 않는 건 아스나 나름대로 시험하고 싶은 걸 빨리 시험해보고 싶었다는 것과, 여태까지 힘내 온 네루에게 아무래도「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잖아」라는 태도를 취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총과, 장비 등을 정한 후에… 아스나는 앞으로 한 가지 항목을 변경하기 위해 그 항목을 본다.
「남은 건 그 칸인가요?」
「맞아. 리더, 원거리 전투법을 너무 했었고, 낙루가 다가와도 샷건으로 대처하고나 해서 그다지 의식하지 않았던 장비겠지만…… 이거」
「엉? …너, 이거…… 효과…」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그치?」
그렇게 아스나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그것에 대하여 네루는 살짝 얼굴을 찡그렸는데… 다른 멤버들의 반응도 거의 똑같았다.
【피안의 눈물비】… 낙루 격파 후에 얻을 수 있는 블레이드 장비는, 역시 변함 없이 적성 AI인 로봇에 대하여 대미지에 마이너스 보정이 들어가 있다.
그렇다는데도, 아스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것을 보고 있다.
57 익명 24/12/04 23:04:42
아ー… 회복 달린 캐릭은 원거리에서 찔끔찔끔 공격하는 건 확실히 상성이 안 좋지.
58 익명 24/12/04 23:15:54
아스나의 판단을 부정하지 않는 것은, 그러는 편이 좋은 결과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는 네루는 복잡한 듯한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
「자, 이거 봐… 아까 이 블레이드 이외의 공격력이 높은 장비로 맞췄을 때의 총합치와, 지금 이 장비의 총합치…… 블레이드를 넣은 것만으로도 꽤나 가끼워지지 않았어?」
아스나의 말대로, 총합치를 보면 【피안의 낙루】를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개선된다. 하지만…… 지금 쓰러뜨려야 하는 보스는 소위 적성 AI…… 이 블레이드의 강점인 그 공격력을 잃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런 식으로 주변에서 말하고 싶어하는 것을, 아스나 또한 눈치챈 모양이라…
「…아마도, 정말로 아마도 말이지?」
「?」
「이거, 가능해」
에? 라고 할 새도 없이, 아스나는 장비를 결정하고, 엔트룽전으로 돌입한다. 그리고 아까 전과는 달리 거의 주저하지 않고 스킵을 연타한다… 꽤 좋은 장면도 있는데도 무정하다.
그렇게 다시 [반모의 악마]와의 전투가 시작되었는데… 아스나는 어지간히 시험해보고 싶었던 건지, 전투 개시와 거의 동시에 [반모]에게 돌진한다.
「잠깐!?」
카린이 놀라지만 그걸로 멈출 리가 없었고, 아스나는 블레이드 공격을 행한다…… 그러자.
「…어라? 꽤 먹히는데?」
「마이너스 보정…… 없는 건가?」
제대로 그 공격은 [반모]의 내구치를 깎는다… 마이너스 보정이 있다면 아까 전에 네루가 싸웠을 때보다도 대미지는 적을 텐데…
「…역시, 폭주하고 있는 게 조건인 건가……. 아니면… 모르겠지만, 통하네, 이거」
그렇게 말하는 아스나는, 예상이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기쁜 듯한 표정을 하고 있지 않았다.
59 익명 24/12/04 23:22:45
악마는 이제 기계조차 아니라는 걸까?
60 익명 24/12/04 23:42:38
저번 스레의 17부터 39의 구절을 볼 때,
기생형은 「적성 AI」의 정의에는 맞지 않는, 단순한 바이러스이며, AI측은 폭주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건가
61 익명 24/12/05 08:07:04
좋은 예시가 안 떠오르지만 유령을 벨 수 있는 검이 있는데 그걸 알지 못 하고, 사람을 벨 수 없는 잘 안 드는 칼이라고 인식되고 있는데
빙의당한 사람한테 휘둘렀더니 유령 쪽에 큰 대미지가 들어가는 느낌? (사람 쪽도 아프기는 아프지만) 같은 거
62 익명 24/12/05 12:07:31
>>61
어느 쪽이냐면… 「이건 사람을 벨 수 없는 칼입니다」라는 말을 들은 칼이 좀비한테는 「죽은 사람은 이젠 그냥 고기니까」라는 이론으로 통하는 느낌……
63 익명 24/12/05 20:42:09
복잡하고 난해한 속성이나 테마 판정(정의)는 평소대로의 게개부라는 느낌이라 안심된다(풍평피해)
64 익명 24/12/05 22:15:16
>>63
아마 네루가 1회차 때 원거리 찔금찔끔의 안정성에 맛을 들여버린 것도 공략을 다 하지 못한 원인 같지…… 원래 네루 자신은 그다지 게임을 잘 못하는 만큼 「공략이 간단한 전법」을 발견했으니까 그걸 계속 쓰고 있었다 같은 느낌……
이렇게, 다른 게임으로 예시를 들어서 미안하지만 드래곤 타입 강하다! 재밌다! 하고 있었더니 페어리 체육관에서 호된 꼴을 당하는 것 같은 거랄까……
65 익명 24/12/05 22:55:38
그렇게 잠시 아스나가 조작을 해서 전투를 계속해 본다. 아스나 본인은, 네루에 비하면 게임은 하지 않는 편이다. 재밌는 거나 즐거운 건 좋아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난수가 들어가면 결과가 나와버리고 만다.
따라서 언젠가의 카지노 때마냥 게임도 싫어하지는 않지만, 무의식적으로 스토리를 즐기거나, 느긋하게 육성을 하는 그런, 자신의 능력으로 직결되지 않는 쪽인 게임을 하기 쉽상이다.
──그럼에도 때때로, 행운에 빌붙고 싶다며 소셜 게임의 가챠를 대신 눌러 달라는 학생도 있거나 하지만……
그런고로, 아스나 자신은, 재주가 있어서 네루의 플레이를 보고 어느 정도의 조작은 어떻게든 할 수 있지만… 아마 지극히 일반적인 조작력이다.
…하지만.
「좋은 느낌으로 깎이고 있네요…」
「장비의 조합도 그렇지만… 네루 선배의 전법이 애초에 이 보스와 상성이 안 좋았던 모양이에요」
「…쳇」
「삐질 일이 아니에요. 보스 계열 총을 갖추면 강하다고 생각하고 마는 건 자연스러워요」
「안 삐졌다고, 딱히…!」
아까 전의 네루의 조작과 달리, 근접〜중거리에서의 전투로 전환하여, 그러면서도 공격력이 높은 [낙루]의 무기인 블레이드로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는 라이브라는, [반모의 악마]의 내구치를 착실하게 깎아내고 있다.
하지만 역시, 그렇게 훌륭한 공략법을 발견해서 실천하고 있는 아스나의 얼굴은 정색하는 표정이며, 그렇다곤 해도 뭔가 어두운 것도 아니었다.
단지, 무언가를 확인하고 있는 것 같은 그 표정에 네루는 조금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이번엔 누구에게도 안 들리게끔 아주 작게 혀를 찼다.
66 익명 24/12/05 23:32:05
네루 입장에서는 재밌었던 게임을 작업같은 취급을 하고 있는 게 마음에 안 든다 같은 거려나?
67 익명 24/12/06 08:04:14
보수
68 익명 24/12/06 09:35:55
「적성 AI 로봇」에는 대미지 감소
하지만 기생형의 정체가 로무로라면, 그건 아리스에게 있어 「적」이 아니라는 얘기……?
69 익명 24/12/06 14:07:20
>>68
앗, 앗, 앗(찹쌀떡)
70 익명 24/12/06 20:44:10
「적성 AI 로봇」의 구분은 좀 더 단순한 거 아닐까.
분명 야생 AI 로봇은 평범하게 대미지 들어간다는 것 같은 얘기가 있었으니까, 소속이랄까 세력이랄까.
예를 들면 아비도스 학생에 대하여 대미지에 마이너스 보정이 들어가는 무기가 있다고 해 보자?
그 경우 아비도스 학생에겐 쓰레기같은 대미지밖에 안 들어가지만, 게헨나 학생이나 트리니티 학생이나 호시노 테러에겐 정상적으로 대미지가 들어가는 그런 거.
71 익명 24/12/06 21:00:35
>>70
9스레 117
> 임무 중 일부에는, 정말로 일부에는, 산적으로 전락한 전직 병사들의 로봇 제압도 있다.
이거려나? …나, 이건 【인간 병사가 전쟁에 싫증이 나서 군의 로봇을 빼앗고 그대로 산적이 되었다】라는 걸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패턴도 있구나…
72 익명 24/12/06 21:52:23
그렇게 아까보다도 빠르게, 네루가 중단하고 아스나에게 배턴 터치를 했을 때와 똑같은 정도... [반모의 악마]의 내구치를 4할 정도 깎고 나서 아스나는 한 번 설정 화면을 열어서 전투를 일시 중단한다.
「후ー……」
「아스나 선배, 지치신 건가요?」
「몸 상태가 안 좋아…?」
「아니야, 정말이지, 바보가…」
잠시 조용했던 네루가 아스나의 손에서 컨트롤러를 빼앗고, 가볍게 어깨를 밀어 소파에 억지로 눕힌다.
억지로라고는 하지만, 아스나는 그다지 힘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폭, 하고 쉽게 소파에 가라앉았다.
「리더, 뭘…」
「어차피 엄청나게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뭔가 또 깨닫고, 그 정보에 정서가 못 따라간 거잖아… 쉬어 둬라. 교대한다」
「에에…?」
「미안, 리더…… 으아ー… 힘들어어…」
그 아스나가, 아리스의 레일건 공격을 맞고서 행동 불능에 빠졌어도 웃고 있던 아스나가 컨디션 저하를 숨기지 않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C&C의 다른 멤버들은, 아까 전까지 최종 보스 공략에 광명이 비추고 안색이 좋아져 있던 것이 한 바퀴 돌아, 싸악… 하고 핏기가 빠진다.
「에, 이거, 우리들, 이후에 우울해지는 거 아니에요…?」
「글쎄다? 아스나도 딱히 전부는 모를 거야. 무엇보다, 우연히 좋은 정보는 몰랐을 경우도 있어…… 그쪽 가능성에 걸면서 기도할 수밖에 없지」
창백한 얼굴을 한 멤버들에게 그렇게 고한 후, 가까이 있던 모포를 집어 대충 아스나에게 덮어준 다음에, 네루는 어깨와 목을 돌리고, 손가락을 풀고서 공략을 이어받았다.
73 익명 24/12/07 06:58:26
리더, 멋지다
74 익명 24/12/07 15:31:09
보수
75 익명 24/12/07 18:54:49
우와아・・・ 벌써 안 좋은 예감이 팍팍 든다・・・
76 익명 24/12/07 22:49:53
한숨을 쉬면서도, 네루는 네루 나름대로 아스나의 행동에는 감사하고 있다.
아마 그대로 있었다간 진흙탕 싸움이 되었을 전투를, 가능한 한 조작 난이도를 바꾸지 않는 장비나, 상성이 좋은 무기를 찾아 주었다.
그리고 그것을 네루에게 조언하는 형태가 아니라, 자기가 잠시 플레이해서 시범을 보여주는 형태를 취한 것도, 분명 말로만 해서는 「어째서?」라며 이유를 자기들이 물어볼 테니까…… 그렇게 되면 이 게임에 정신이 덜컹거리면서도 즐기고 있는 네루에게 스포일러를 입에 담고 만다는 이유로, 스스로 해 보이겠다는 방법을 고른 것이겠지.
아스나는, 주변을 마구 휘두르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메이드답게 배려하는 사람이기도 한 것이다.
「어디, 그럼…… 공략법을 알았어… 이번에야말로 때려눕혀 주마…!」
아까 전의 좌절감도 더해서, 네루는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두려움이나 불안을 뛰어넘을 만큼 의욕이 넘쳐 있었다. 검은 도마뱀붙이와의 전투 때와 살짝 비슷하다… 그러고보니 그 때에도 아스나가 기믹을 눈치챘었던가…
2번이나 밥상을 차려줬는데, 리더가 쫄고만 있을 수는 없다. 그렇게 생각한 네루는 아까 전에 아스나가 했던 것처럼 블레이드를 뽑아 [반모]에게 휘두른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상대의 공격을 맞는 리스크는 높지만… 확실히 아까 전보다 대미지가 잘 들어가는 걸 다시금 실감하고서 네루의 눈은 반짝거린다.
77 익명 24/12/08 07:19:27
보
78 익명 24/12/08 16:16:22
보수
79 익명 24/12/08 22:43:25
그렇게 네루가 조금씩이지만 아까 전보다도 확실하게 [반모]의 공략을 진행해 나간다. 아스나가 발견한 공략법과, 아까 전에 수십 분 상대를 했었던 것 덕분에 더욱 사고에 여유가 생겨났기에, 왠지 모르게 입을 연다.
「…생각해봤는데 말야」
「뭔가요?」
「이 녀석, 최종 보스답지 않지 않냐?」
「에?」
설마 했던 발언에 토키와 카린도 네루 쪽을 본다.
「아니, 이름이 악마가 된 것 뿐이고 풍격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저번 회차의 이 녀석 쪽이 최종 보스다운 게 있었던 것 같단 말이야」
「그건… 이성의 유무에 의한 것인가요?」
「으음ー…」
토키의 말에 대하여, 네루는 고개를 기울인다.
「그것도, 없진 않아…… 그치만, 이형 느낌이 적어졌고, 움직임은 잡스러워졌고… 저번과 달리 전투 중의 대사도 없어졌잖아?」
아아, 하고 드디어 납득한다. 확실히… 케이피 신부가 무사한 것도 있어 이번보다도 해피 엔딩인 느낌이 있는 저번 회차에서의 낙루에겐, 아리스나 로무로와의 확집 같은 드라마성도 있었던 것 같다.
「아마 일부러 이 루트에서는 찝찝한 걸 남겨둔 게 아닐까요?」
「다른 루트에서 그걸 해소하기 위함, 인가…」
게임에 따라서는 맨 처음에 도달한 엔딩으로 만족하고 만다면 다른 루트를 보는 것은 귀찮아한다거나 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아스나가 전에 말했던 「1회차로 끝낼 거라면 이 루트가 좋다」라고 말한 발언도 그런 의미겠지… 이 루트와 비교해서, 그 루트는 의문은 남지만 아군 사이드는 모두 무사하고, 낙루가 이성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보스로서 격이 위인 것처럼 느껴지고, 아리스가 정말 좋아하는 로무로와 재회한다는 드라마성도 있다.
80 익명 24/12/09 07:41:46
보
81 익명 24/12/09 07:45:04
>>79 이 루트에서 +α 하지 않으면 최종 보스에 도달할 수 없나?
82 익명 24/12/09 12:52:51
>>81
1회차에선 낙루가 최종 보스였지만, 스토리 분기에 따라서 그 루트의 최종 보스가 변할 것 같지 않아?
예를 들면 AI 측의 아군이 되는 루트면 반대로 인류 방위군의 우두머리, 신부, 리디가 최종 보스가 된다거나
83 익명 24/12/09 20:01:48
보수
84 익명 24/12/09 22:18:05
얘기하고 있는 동안에 [반모]의 내구치는 앞으로 절반 남았지만… 솔직히 아직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그리고 말야, 엄청 궁금한 거 말해도 돼?」
「이미 리더가 의욕을 보인 시점에서 이쪽에서도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어요… 말해 보세요」
「……【비】,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 거야?」
「…어디, 라 함은?」
그렇다. 이게 솔직히 궁금한 부분이다. 적에게 있어 세력도나 지도 같은…… 그런 무언가를 교체해야 할 정도의 강력한 무기를, 아무리 위험하다고는 해도 발사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보통 발사대에 그대로 있다거나… 적어도 클리어하고 나서 리디 등이 【비】의 처리 같은 것에 관해 가르쳐줄 거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아아… 그러고보니…」
「발사대에는 아무 것도 없고… 다른 곳에 숨겨두었다 쳐도, 너무 정보의 단편도 없었네요」
「뭔가 규제나 레이팅에 걸려서, 존재만을 암시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아카네의 말의 의미를 모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묘사할 수 없다면 아예 처음부터 그런 병기, 존재 자체가 없는 편이…… 하고, 거기까지만 생각하고 네루는 생각을 멈춘다.
만일 진짜로 아카네가 한 말이 옳았다 치고, 「아니, 분명 이건 이런 의미로…」라며 엉뚱한 고찰을 한다면, 옆에 있는 토키는 반드시 약올릴 테니까.
85 익명 24/12/09 23:39:40
역시 이거, NieR식으로 이전 시간축 루트 생기나?
86 익명 24/12/10 06:41:50
아ー 그렇구나, 실물을 보지 못 했구나, 그러고보니……
87 익명 24/12/10 09:23:31
그러고보니 위험성만 들었을 뿐이고, 처리 같은 건 확인하지 않았구나
88 익명 24/12/10 19:40:02
다음 내용을 읽고 싶은데 읽고 싶지 않아・・・ 마음이 2개 있어・・・
89 익명 24/12/10 20:46:21
존재만 암시하고 본인의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는 것은, 의외로 게임에서 자주 있는 일이란 말이지…… NieR 오토마타라면 게임판에서의 아콜 양, 포켓몬이라면 1세대에서의 뮤의 본래의 취급, 마리오라면 썬샤인에서의 아라따 박사, 젤다라면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의 파이 님, 커비라면 Wii에서의 마르크, 드퀘라면 Ⅸ에서의 아길로고스 같은 게 그런 것이고……
90 스레주 24/12/10 22:47:01
스레주입니다.
내일 2회차 마지막까지 한꺼번에 달려나가기 위해 오늘은 그만 적으려고 합니다.
오후부터 띄엄띄엄 투하하려고 하니 따뜻하게 보수나 지켜보기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1 익명 24/12/11 01:52:33
2회차 마지막이구나... 기대된다
>>82 같은 AC식으로 수수께끼가 풀리는 거려나?
92 익명 24/12/11 12:00:02
기대의 보수!
93 익명 24/12/11 12:31:32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외중에, [반모]의 내구치는 순조롭게 깎여 나간다. 가능하다면 스스로 이 공략법을 발견했다면 이라고도 생각했지만… 일부러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네루는 담담하게 공격을 피하고는 블레이드를 휘둘러 [반모]를 베어낸다.
《Aa아aAAaa아아aAaAA아a아아AaaA!!》
사람이 아닌 외침을 지르면서, 확실히 끝에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모]… [낙루]에게는 변화다운 변화는 없다. 이대로 쓰러뜨린다 해도… 저번처럼 뭔가 의미심장한 원한의 말을 내뱉고 죽을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이 녀석은 뭘 하고 싶은 거지…? 비를 떨어뜨리는 게 목적이라는 건 알겠지만……)
일부러 패색이 농후한 전황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아군을 뿌리치고, 더 나아가서는 이렇게 되면서까지 아리스를 노리는 이유는 뭐지? 과거에 로무로 연관으로 무슨 일이 있었나?
《AaAaaa아아aαAAaAA아아A…!!》
(…젠장, 뭔가 말하라고. 저번 회차에서는 질색이 날 만큼 주절주절 얘기했었잖아…!)
네루의 그 마음과는 정반대로, 착실하게 [반모]의 내구치는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94 익명 24/12/11 12:32:33
마음과는 정반대로, 손가락 끝이나 눈은 공격의 패턴을 기억하고, 어디서 자기들의 공격을 때려박아야 하는지를 무의식적으로 가능하게 되고 있다.
다시금, 이 보스는 저번의 [낙루]와 비교해도 왠지 답지 않아서, 최종 보스로서의 위압감이나 두려움이 적은 것 같다.
애초에… 어때서 일부러 기생형을 쓰면서까지 폭주를 강제적으로 일으킨 것일까… 그대로 싸우고 있는 편이 분명 아리스랑 AI를 몰아붙일 수 있었을 텐데…
(칫, 이 녀석의 생각을 모르겠어…!)
비를 쏘는 게 목표라면 퇴각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도 않는다…
다양한 행동이 최신 AI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비합리로 넘쳐흐른다.
(…아니 뭐어, 게임부 꼬맹이 중에도, 있지만 말야)
기계이면서도, 사람보다 사람답고, 비합리를 즐기는 아리스가 뇌리를 지나간다. 단지, 눈 앞의 [반모]는 그런 그녀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95 익명 24/12/11 14:36:22
촌스러운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게임개발부는 어느 정도의 기간만에 이걸 만들었을까.
왠지 모르게, 이미지로 떠올리던 NieR:Automata도 2년 이상 걸렸었으니까.
모모이의 시나리오도 그렇지만, 모모이를 따라갈 수 있는 게임개발부는, 괴물인건가?
96 익명 24/12/11 14:54:40
>>95
키보토스의 밀레니엄이니, 3D 모델링이나 모션 제작이 엄청 간단하게 가능하더던가, 보조 툴이 풍부한 걸지도 모르지
97 익명 24/12/11 15:19:25
물론 블레이드 뿐만 아니라, 공격을 피하고 거리를 취하고, 다시 몰아붙일 때엔 좌현의 총이나 샷건을 발사한다. [반모]의 회복 행동은 빈도는 높지 않지만 한 번 했을 때의 회복량이 많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많이 대미지를 줘야만 한다.
「일단 이 정도면 회복해도 대미지는 남겠지」
「그렇네요….그렇다곤 해도 거기서부터 추가로 대미지를 줘도 손해볼 건 없는데요」
「제약 플레이? 같은 거에 흥미는 없지만… 하는 사람은 이걸 상대한다고 생각하면 큰일일 것 같네」
「뭐어, 아직 정식으로 제품은 안 냈으니, 한 번 다 해보고 그런 의견을 모모이네 애들한테 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랬었지. 이거, 아직 세상에 안 나왔었어…… 안 나와도 되는 거, 까지 생각하고서 그만둔 것은, 귀여운 후배들이 필사적으로 만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선배 마음으로서도, 기술자들이 모이는 밀레니엄 학생으로서도 이해가 있기 때문이겠지.
「진짜로 개선점이라고나 할까… 스토리가 하나같이 무겁다고… 거기만큼은 어떻게 개선 못 하나?」
「저한테 말하셔도… 네루 선배가 직접 모모이네 애들한테 말해 주세요……」
「그것도, 그렇구나……」
딱히 나쁜 얘기는 아니다. 스토리로서도 평소 모모이의 엉뚱한 정도를 생각하면 잘 짜여져 있고, 깊은 테마를 다루는 물건이라고는 생각한다. 너무 깊어서 심연이 힐끔힐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오는 게 너무 싫지만서도…
「하아〜… 진짜 그 꼬맹이들, 아무나 말려라…」
「세미나가 말리지 못 한다면, 저희들로선 솔직히 이미 무리 아닐까요…」
아카네의 말에, 세미나라는 자기들과는 다른 위치의 최후의 요새에 네루는 빌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연령 제한을 걸어 주라. 아무 것도 모르고 산 아이한테 트라우마가 될 것 같다.
98 익명 24/12/11 18:50:31
그런 식으로 아카네나 애들하고 얘기하며 진행하고 있으니, 드디어 내구치가 앞으로 2할 남았다. 여기에 이르기까지는 길었지만, 아스나 덕분에 공략법을 알고 나서부턴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역시 네루 입장에선 눈 앞의 [악마]보다도 [낙루]를 상대하는 쪽이 긴박감이나 공략했을 때의 달성감을 느끼지만… 선택에 따라서는 1회차에 이 보스를 만났을 경우를 생각하면, 그 경우엔, 자신은 다른 감상을 품을 지도 모른다.
(리디 루트 갔을 땐… 어떻게 될까, 이 녀석은)
그쪽 스토리의 상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마음보다도 약간 불안함이 큰 와중, 네루는 드디어 [반모의 악마]의 내구치를 간당간당할 정도까지 깎았다. 그러자 당돌하게 컷신이 시작된다.
《아아아aAA…아아AaA…》
「하아… 하아… 아직 일어서는 거야!?」
【아마 본체나 기체의 부담을 뛰어넘어 움직이고 있다고 추측 가능합니다…만, 그래도 한계가 가까울 겁니다】
AI의 말대로, [반모의 낙루]는 이미 그 큰 블레이드를 지지대로 사용하여 서있는 것에 가까워서, 한 가지 동작을 하는 것만으로도 삐걱이는 소리가 울리고 있다.
「어째서… 그렇게까지……」
《aAAaa…으…m…n》
「…?」
문득, 여태까지 사람의 몸이었다면 성대가 찢어질 정도로 계속 포효하던 [반모의 악마]로부터 무언가가 들린다. 아리스도 들은 모양이라, 경계는 풀지 않으면서도, 눈을 찌푸리면서 그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고 있다.
99 익명 24/12/11 22:01:01
뭐지……?
100 익명 24/12/11 22:57:41
네루 일행 또한, 그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다. 분명 중요한 것이다. 이 막바지에, 얼마나 [낙루]로서의 이성이 돌아왔는지는 불명이지만……
《내……g… 내g……aAaa…… 내, 가…》
「………」
《저zzzn…. 저어…부…… 자AAa…mmOot…해…t…taaAA…!!》
「내, 가…… 잘, 못…? 잘못했다…? 대체 무슨 일을…?」
아리스의 번역이 맞다면 아마도 [낙루]는 무언가를 잘못한 것이겠지만……
《r…rrR……om……… Ra……tt…tl…》
「……」
이번엔 아리스는 이무 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1회차를 알고 있는 이쪽은 이해할 수 있었다.
「로무로, 하고… 래틀인가」
「그렇네요…」
아마 로무로(Romro)와, 래틀(Rattle)을 가리키는 거겠지. 1회차도 그렇고, 로무로를 바보 취급하는 것 같아서… 이런 언동에서도, 역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해야…m……h…aE…… n…내……g…gaAaa…!! 내…… 내gg가…!!》
덜컹덜컹 그 손에 드는 블레이드가 떨리고 있다. 부서진 얼굴 부품 속에서, 토혈한 것처럼 찰싹찰싹 하고 검은 오일이 떨어져서, 마치 큰 그림자처럼 [반모의 악마]의 발밑에 펼쳐진다.
101 익명 24/12/12 00:14:58
해야만 했던 건가・・・
102 익명 24/12/12 08:49:41
지킬 거야…… 가 아닐까
103 익명 24/12/12 09:37:29
>>19
왠지 사라졌는데, 잘못된 거나 뭔가가 있었나?
104 익명 24/12/12 11:58:00
>>103
스레주입니다.
저는 안 지웠으므로 무언가 문제를 느끼고 보고를 받아 사라진 걸지도 모르겠네요… 초안은 아직 남아 있으므로 한 번 더 올릴 수는 있지만… 으음ー…
105 스레주 24/12/12 14:50:51
그대로 글을 올리면 또 삭제될 가능성도 있고 보기 힘들 거라 생각하므로 사라진 부분은 텔레그래프를 써서 여기에 다시 올려둘게요
>>19
https://telegra.ph/19%E3%81%AB%E3%81%A6-12-12
>>19にて
[落涙]が今周では回復持ちという、今まで散々苦戦させられた相手に追加して欲しくない要素で三本の指に入りそうなものが出てきてネルは頭を抱えた。 「なんっで!!回復持たせんだよ
telegra.ph
106 익명 24/12/12 22:04:59
감사합니다
107 익명 24/12/13 01:20:47
귀신과도 비슷한, 섬뜩한… 그러나 어딘가 사람다움이 느껴지는 듯한 [반모의 악마]의 탄식은 끝나지 않는다.
《그으으eueuEUEueu으 때…… 내, 애… 내g……내가… gg그gg그eu…n까, aaa…!…
… 이bn…에nnn……!》
「……동정심이 전혀 안 생기는 건, 아니야」
잠시만, 아리스가 눈을 감는다. 하지만, 다음에 눈을 떴을 때엔 금방 각오한 듯한 눈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네게 【다음 기회】 같은 걸 넘겨줄 수는 없어. 너는 강하니까…… 여기서, 끝내야만 하니까」
【아리스】
「AI, 다음 걸로 끝낸다」
【……알겠습니다】
준비하는 라이브라에 대하어, 이미 거의 이성이 사라졌을 터인 [반모의 악마] 또한, 블레이드를 준비한다. 서로 전력으로, 이게 마지막 공격이라는 것을 알기 쉬운 구도에 네루 또한 컨트롤러를 강하게 꽉 쥐었다.
주변에서도 아직 격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터인데도, 아플 정도로 조용하게 느껴졌다.
108 익명 24/12/13 08:11:20
보수
109 익명 24/12/13 16:23:28
결판은 어떻게 되는가!!
110 익명 24/12/13 22:50:09
나 이런 일대일 싸움 좋아
111 익명 24/12/14 09:58:25
보수
112 익명 24/12/14 10:00:47
좋네에
113 익명 24/12/14 17:45:02
좋아! 좋다고!! 이런 서로의 주장을 밀어붙이는 것 같은 상황 정말 좋아해!!!
>>107
114 익명 24/12/14 21:46:27
보수
115 익명 24/12/14 23:21:41
네루가 컨트롤러를 쥐는 것과 똑같이, 아리스도 한계까지 집중하고 있는 건지, 조종간을 잡고는 조금 이완시키는 것을 반복한다.
플레이어가 지켜보는 와중… 라이브라와 [반모의 악마]는 서로를 쳐다보며………
「…!」
아리스가 조종간을 움직이는 것과 동시에 [반모의 악마]도 달려나간다.
양쪽의 거리가 단숨에 가까워지고……
잠시동안의 암전. 화면이 밝아지자 서로 등을 보인 상태의 라이브라와, [반모의 악마].
어느 쪽이지…… 그렇게 네루가 입에 담는 것보다도 빠르게, 라이브라의 왼팔이, 쩌적… 하고 끔찍한 소리를 내며, 그 손에 장비된 총째로 지면에 떨어졌다.
「윽…!?」
설마… 하는 자그마한 긴장감. 침묵을 깬 것은,
《………블레이드는, 페인트…》
아까 전의 폭주 상태가 거짓말인 것처럼 냉정한 말투로 말하는 [낙루]였다.
116 익명 24/12/14 23:36:40
암전되어 있었을 때의 라이브라와 [반모의 악마]의 행동이, 사진 같은 회상으로 [낙루]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일부러 상대의 씨름판에 오른 척을 해서 근접전을 유도한다…… 그렇게 보이고서 아슬아슬하게 블레이드의 간격 밖에서 총으로…… 따라서, 나도, 더욱 간격을 좁혔다》
(이, 자식…!! 그 폭주 상태에서도 그렇게나 냉정하게 싸웠던 거냐고…!?)
당했다, 하고 땀을 흘리는 네루였지만… 포기하지는 않았다. 아직 뭔가 있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패배 이벤트를 종반에 배치할 리가…… 그 게임개발부라도, 아무래도, 아무래도 안 할 거다…… 그보다, 부탁이니까 그랬으면 한다고 비는 네루였는데.
《……그것마저도, 페인트, 인가……》
파지직, 하고 전기가 흐르는 듯한 소리와 함께,
「너는, 강해… 약간의 잔머리로는 이길 수 없어……」
【오른팔의 블레이드가 없어져 있는】 라이브라가 묘사되고 나서 조금 숨이 차는 듯한 아리스의 목소리가 들린다. 대답을 알려주려는 것처럼, [낙루]의 머리 부분을 비춘 다음에 카메라는 그대로 조금씩 아래로 이동한다.
「그러니까, 왼팔을 희생해서, 이중으로 페인트를 건다」
그곳에는 라이브라의 블레이드가…… 아이러니하게도 [낙루] 격파 장비인 【피안의 눈물비】가, 기체의 가슴팍에 깊숙하게 꽂혀 있었다.
117 익명 24/12/14 23:49:09
쾅, 하고 [낙루]가 무릎부터 무너져 내린다. 자신의 얼굴에서 나오는 검은 액체 때문에 마치 큰 웅덩이가 튀는 듯한 소리가 났다.
「네게 그 래틀과 똑같이… 본체가 있다면, 래틀과 똑같은 위치에 너 자신도 있을 거야」
【거기에 공격할 수단으로서, 블레이드에 의한 접근전을 거는 척 하고 총, 을 쏘는 척 하고 블레이드 사출 공격. 너무 도박수이긴 합니다만……】
「…이것밖에 안 떠올랐어」
AI에게 말과 작전을 보충받으면서 아리스는 말했다. 덧붙여서 네루네는 내심 그럴 때가 아니다. 이건 틀림없이… 아리스와 AI의 승리다.
《…하, 하… 그, 짧, 은… 시간… 치직…… 에…… 훌륭h… 않……은g…》
어딘가 기분이 좋아 보이는 웃음을 지은 [낙루]의 말이 또 끊기기 시작한다. 안에 있는 본체에 저 사이즈의 블레이드가 박혀 있다면… 분명 무사하지 않을 것이다.
이걸로, 끝이다. 분명…
118 익명 24/12/14 23:50:14
‥‥
119 익명 24/12/15 07:42:04
일대일 싸움의 클리셰(적측이 이기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고서 제대로 아군이 이긴다)라고는 해도 쫄았다아…
120 익명 24/12/15 09:07:44
결판 났다아아ーーー!!
왕도적이면서도 의표를 찌른 승리
모모이가 쓴 시나리오라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121 익명 24/12/15 15:08:41
이 √면 낙루는 비교적 멀쩡한 최후를 맞이할 수 있는 건가.
자, 구원이 있었다고. 웃어(흰자).
122 익명 24/12/15 22:06:54
……멀쩡하려나아, 이 최후
123 익명 24/12/15 23:23:52
[낙루]에게 아리스는 말을 걸었다.
「폭주, 멈춘 거야…?」
《아, 아n…… ttt…틀, 리다… 끼릭…》
【아마, 기생 대상인 [낙루]의 활동 속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생형 또한, 활동을 정지한 것이겠지요……】
《…숙zz… 숙주……gg가… 죽n다, 면…… i… 이…가증스러운… ggg기새… 기생…c충도…… 죽는다……… g그… 그러… 치직… 런 거……겠……j…》
[낙루]가 죽으니까, 기생형도 멈춘다. 이것 또한, 본체가 완전히 부서졌으면서도 자폭한 래틀같이 확장형의 폭주와의 차이인 것이겠지.
따라서 이렇게 마지막에 이성이 돌아왔다. 그렇다는 것일까……
「즉, 일대일 결투 시점에서… 거의 한계를 맞이하고 있었다, 라고……」
「……그렇게 되겠지」
토키의 말에 네루가 고개를 끄덕인다. 한계이면서도, 라이브라의 처음 페인트를 간파하고, 왼팔을 베어냈다.
어디까지고 끝을 모르는 강함을 가진 적이다.
「…물어봐야 하는 게 있어」
하지만, 아리스는 그런 상대에 대해서도 의연하게 말을 계속했다.
124 익명 24/12/16 09:10:55
보수
125 익명 24/12/16 18:12:43
여기서부터 어떻게 낙루가 말할지로 꽤나 바뀌겠네
126 익명 24/12/16 23:24:00
아리스의 말에 [낙루]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지만, 신경쓰지 않고 아리스는 계속 말했다.
「어째서… 【비】 같은 병기를 쓰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거야?」
《…bB…Bb…비……? 지직…》
「그런 걸 쓰면, 사람들은 물론이고, 토지도 다른 생물도 멸망해…… 그런 세계를 만들고서, 넌 뭘 하고 싶은 건데」
비의 영향을 로봇들이 받지 않는다고 해도…… 그렇게 남은 AI들의 세계는 불모의 세계다. 자기들 이외의 모든 것이 절멸한 그런 세계에서 뭘 하고 싶은 거야.
《………》
그렇게 묻는 아리스에게, [낙루]는 침묵한다.
「대답해…!」
【아리스……】
《………치직…있었다》
무슨 말을 낙루가 중얼거린다. 아리스와 똑같이, 낙루의 입에서 무슨 말을 듣게 될지 네루 일행도 진지하게 기다렸지만……
《hh…… 지직… 한 가지, 거zzz… 거짓…을… 말하g…… 칙ー…… 있었…군…》
「?… 거짓말…??」
그렇게 듣게 된 것은……
《……나, 느n…… 지직…끼릭…는… 비를…… 싫어…치직…하ndd…다…… 칙ー…》
「………하?」
기대하던 것의 어느 것과도 다르고, 어딘가 어긋난 듯한 대답이었다.
127 익명 24/12/17 08:06:23
아침의 보수
128 익명 24/12/17 09:24:12
【비】는 이미 처분했다던가?
129 익명 24/12/17 09:48:06
거짓말을 했다는 건, 【비】와는 다른 병기가 있나?
130 익명 24/12/17 14:11:29
인간 측에 【비】를 처분시키고 싶다던가 하는 가능성은?
131 익명 24/12/17 14:37:46
>>128
>>129
>>130
그런 어려운 걸 말하는 게 아니라, 단지 「비가 싫어」→「자신(레인)이 싫어」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 아냐?
132 익명 24/12/17 19:00:01
원래부터 비 따윈 쓸 생각은 없었던 걸까
133 익명 24/12/17 20:06:21
맨 처음 무렵(가장 최초의 낙루전) 얘기에 분명, 나는 비를 좋아해 같은 걸 말했던 게 거짓말이었단 거 아냐? 사실은 슬픔과 함께 추억째로 흐르는 게 싫었다던가
134 익명 24/12/17 23:46:06
보수
135 익명 24/12/18 01:44:39
「무슨 말을 하는…」
곤혹하는 아리스지만, 그러고보니, 하고 카린이 입을 연다.
「왠지 처음에 만났을 때, 뭐든 씻겨 주니까 좋아한다 같은 말을 했었던 것…… 같은데?」
「아니, 하지만 지금 그 얘기를 꺼내나요…?」
이쪽 또한 [낙루]의 말에 고민하고 있으니, [낙루]는 말이 중간중간 끊기는 상태로 말한다.
《비가… 내릴 tt때는…… 칙… pp폭…rr음을… ss숨g……길 수ggg…… 있으, 니g…까》
「폭발음…? 숨긴다고…?」
아리스는 [낙루]가 하는 말의 의미를 모른다는 듯한 모습이지만…… 네루와 애들은 설마? 하고 짐작가는 게 금방 나왔다.
「아ー… 그거구나. 동료의 자폭 장치 해제 말이구나」
「빗소리에, 동료가 해제에 실패해서 폭발하는 소리를 숨기고 있었다…고……」
「그건… 확실히 비를 좋아하진 못 하게 되겠지요…낙루 자신은, 동료들이 소중한 모양이니…」
관자놀이를 누르면서도, 낙루가 하고 싶은 말을, 아리스와는 달리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이해했다. 하지만, 역시 그건 동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136 익명 24/12/18 11:50:51
보수
137 익명 24/12/18 20:11:03
보수
138 익명 24/12/18 20:58:43
네루네는 이해한다고 해도, 아리스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답을 좀처럼 얻을 수 없는 것에 초조해진 건지 오른팔로 총을 들어 [낙루]에게 겨눈다.
「윽…! 그러니까, 어째서 그런 병기를…!」
그렇게 짜증을 내는 것처럼도 들리는 아리스의 말을 가로막고 [낙루]가 한 말은,
《…나nn……n는…… 지직…… ma…막아, 야… h……… d……dd… ㅇ포… 끼리릭… dd동s……ㅇ들…uu의………를…》
「……에?」
이미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게 되면서도, 확실하게 「막아야 해」 「동포」 「동생」… 그런 단어들을 흘렸다. 무심코 아리스도 무언가를 느꼈지만…
《iii…… 있지… 나, 느nnn……ㄴ…… 칙ー…… ggGg… 때…… 기b…a…었………d…ㄷa…… r……무……… 래t…… 직ー… 지직…》
이미 낙루는 무언가를 전하는 것이 곤란할 정도로, 그 기능이 멈추려고 하고 있다. 이젠 아리스에게 말을 하고 있는 건지, 혼잣말인지조차도 모르겠다.
139 익명 24/12/18 23:56:29
아리스는 당황하며 다시 물어보지만, 이미 사라지려 하고 있는 양초의 불을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기, 기다려! 무슨 말이야…!? 네가 어떻게 하고 싶었던 건 인간 쪽인 게…!」
《기ㅃ………a…t……ddd던… 지직……i다…… j……ㅇ말……r로…… 직ー……》
하지만, 역시 안 듣고 넘어가기에는 너무나도 큰 문제였다. [낙루]의 목적이 만약 사람의 구제(駆除)가 아니라…… 아니, 그것도 포함한 목적이라 해도, 중요한 주 목적이 별개라고 한다면…
「대답해!!」
《mmmma……미, a… 미아………n………… 칙… 끼리릭……… ㄴa………e……g……gG그… 칙ー…》
「낙루!!!」
《………그…tt때e…에……… 치직……》
이젠 [낙루]의 머리 파츠에서 넘쳐흐르는 검은 액체의 물소리보다도 작아지고 있는 음성. 어떻게든 들어보려 해도 대부분이 의미를 가진 말이 되지 못 했다. 반드시 들어야 하는 것인데도…
《…zz……제……d…로… 지직…칙ー……》
이미, 그 악몽 같이 강했던 적기의 기능은……
140 익명 24/12/19 00:20:50
《 죽 여뒀 어 야 했어 》
정지했을 『터였다』.
141 익명 24/12/19 00:22:44
아()
142 익명 24/12/19 00:28:49
・・・와ー오☆
143 익명 24/12/19 00:29:44
적기 시스템, 전투 모드로 재기동・・・ 온다, 아리스! 네루!
144 익명 24/12/19 00:32:07
이건 다른 루트 있겠네
145 익명 24/12/19 06:48:59
말도 안 돼, 재기동이라고!? 말이 되나… 이런 AI가……
146 익명 24/12/19 17:22:40
역시 【낙루】 입장에서도 멀쩡하지는 않아, 이 루트……
147 익명 24/12/19 23:10:29
소름이 돋은 멤버들. 그 순간, [낙루]에게서 검은 코드가 기체를 잡아먹으며 대량으로 나온다. 1회차의 [낙루]도 이 폭주를 일으켰지만, 코드의 양과 침식의 속도가 심상치 않다. 순식간에 [낙루]의 모습은 파묻혀간다.
그 폭주 방법은, 이번 회차의 이번 래틀 때와 똑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르다.
「뭐… 뭐야, 이거…!?」
AI가 했던 말대로, 코드는 계속해서 주위를 침식하고 퍼져나가, 근처의 이미 기능이 정지된 로봇이나 전차… 건물마저도 삼켜나가고 있다. 회복 행동 때 하던 것과 비슷하지만, 삼켰다고 해서 [낙루]가 복구되고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침식은 멈추지 않는다.
마치 [낙루]의 눈물의 액체와 마찬가지로, 그저 검은색이 퍼져 나간다.
【아리스! 대피를…!!】
「하지만 이대로라면…」
『여기는 리디. 아리스, 지금은 AI의 지시를 따라줬으면 해』
갑자기 리디의 통신이 들어온다.
『아마 [낙루]의 기능 정지는 피할 수 없어. 하지만…아마 기생형이나 확장형의 폭주가 억지로라도 [낙루]를 살리려고 하고 있겠지. 물론, 의미는 없어. 이건 그저 헛된 발버둥으로 끝날 거야. 그럼에도 휘말리면 멀쩡하겐 못 돌아가… 그러니까』
「하지만, 그럼 여긴… 엔트룽은……」
이 침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엔트룽을 광범위로 집어삼키는 결과가 된다면……
148 익명 24/12/19 23:20:17
이 작전의 의미는 「【비】 저지」와 「엔트룽 탈환」…… 하지만, 저 침식이 언젠가 멈춘다고 해도…… 부흥은 용이하지 않겠지.
『…뭐얼, 사람은 약하지 않아. 부흥 또한 시간도 기회도 사람도 있으면 언젠가 해결돼』
하지만, 통신 너머의 리디의 목소리는 그렇게 쓸쓸한 듯한 기색은 아니었다.
『하지만 목숨은 달라. 잃으면 어쩔 도리도 없어…… 돌아오렴, 아리스』
「윽…… 알겠습니다」
『좋아…… 전군에게 알린다!』
어디까지나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리스를 타일렀다. 아리스도 강하게 나오지 못하고 철수하려고 라이브라의 제트를 움직였고, 리디 또한 다른 아군에게 철수를 촉구했다.
「이거, 작전으로선 실패, 인 건가…?」
「어떨까요? 저쪽은 지휘관을 잃었고, 그 지휘관의 폭주에 휘말린다면… 이라는 상황입니다. 엔트룽에서는 그들 또한 퇴각하는 거 아닐까요?」
네루의 말에 토키가 대답한다.
그말은 즉, 적은 엔트룽에서 손을 떼기는 하지만…… 터무니없는 위험물(낙루)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손을 들며 엔트룽을 되찾았다, 라는 말을 꺼내지는 못 한다. 고통 분담, 이라는 것에 가까운 것 같다.
하지만 리디의 말대로, 그대로라면 적도 없는 토지는 인류 측이 되찾게 되겠지. 긴 안목으로 보면 승리 안에 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149 익명 24/12/20 07:37:40
보수
150 익명 24/12/20 07:43:50
배드 엔딩은 아니네
151 익명 24/12/20 13:19:17
여전히 모르는 게 많네… 앞으로 뭔가 있나?
152 익명 24/12/20 18:58:47
기계를 집어삼키는 확장형이 폭주 상태로, 전투 영역은 파괴된 발사대의 바로 옆
폭주에 의해 기능이 복구될 가능성은 이 루트에선 판명되어 있고, 사출하려고 했던 【비】는 아직도 행방불명
스테이지 개시 시의 긴급 통신의 내용도 수수께끼고, 한바탕 더 파란이 있을 법 한데……
153 익명 24/12/20 22:27:53
아리스도 이해한 모양이라, AI에게 말을 걸면서, 라이브라를 움직여서 지면에서 떨어진다. 그 사이에도 코드는 [낙루] 그 자체를 집어삼키고… 액체, 또는 다른 생물처럼 퍼져 나간다.
「………」
뭐라 말을 못 하는 듯한 기색의 아리스. 네루도 같은 기분이긴 하다. 1회차의 [낙루]의 최후 쪽이 좋았다 같은 말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런 식으로 집어삼켜지며 천천히 기능을 정지하는 것 외의 길이 없는 최후는, 왠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나 강했던 보스를 싸움으로 끝장내지 못 했다는 답답함도 있겠지.
【아리스…】
「…응, 알고 있어. 아리스 쿠퍼, 이탈합니……!?」
거기까지 말했을 때, 라이브라의 기체가 크게 흔들리며, 아리스 또한 무슨 일이냐며 당황한다.
「대체 뭐…가……!」
그렇게 카메라가 콕핏 밖으로 전환되자, 라이브라가 이탈하려고 제트를 움직여서 날아가고 있는 와중… 기체의 오른팔에 어느 샌가 그 검은 코드가 달라붙어 있어서, 지면으로 떨어뜨리려고 잡아당기고 있었다.
154 익명 24/12/20 23:17:39
잠깐 기다려, 잠깐 기다려!!(찹쌀떡)
155 익명 24/12/20 23:30:39
오랜만에 읽으러 왔더니 큰일이 났어……(이불 준비)
156 익명 24/12/21 08:02:51
그러니까!! 갑자기 떨어뜨리는 건 그만 두라고!!(찹쌀떡)
157 익명 24/12/21 16:20:37
와…와아(찹쌀떡)
158 익명 24/12/21 20:43:46
아아, 큰일이다
내부에 침입당하면 멀쩡한 꼴은 못 봐
오른팔을 베어서 떨어뜨린다던가……?
159 익명 24/12/21 23:19:17
「어이어이어이…!! 큰일났잖아…!?」
네루가 하는 말에 주변 애들도 말 없이 긍정한다. 이 상황은 무척이나 좋지 않다.
아리스도 알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 조작을 하고 있지만, 코드가 잡아당기는 힘이 강한 건지 라이브라는 그 이상의 상승을 하지 못 한다.
「큭, 이게……!」
제트의 출력을 올리고 있는 모양이지만, 삐걱삐걱 하고, 뻗은 코드와 라이브라의 오른팔 사이에 끔찍한 소리가 날 뿐이고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는 못 한다.
『아리스! 무슨 일이야!?』
리디도 좀처럼 이탈하지 못 한 아리스를 눈치챈 모양인지 통신을 했다.
「윽…! [낙루]의 확장 코드가, 기체의 오른팔에…!! 파워가 강해서 뿌리칠 수 없어요!」
『무기는!?』
「무기를 들고 있는 오른팔이 막혀 있고, 블레이드도 없고…! 왼팔은 [낙루]와의 전투로 파손됬어요…!」
『AI! 오른팔의 분리는 못 해!?』
【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콕핏 내의 화면에서 라이브라의 오른팔을 분리하려고 하는 조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비춰진다… 하지만, 아무래도 부저가 울리며 오른팔이 분리되지 않는 듯 하다.
【오른팔의 조작이 이미 조금씩 해킹당하려 하고 있습니다…! 전체의 조작권은 빼앗기지 않게끔 이쪽도 대처하고 있습니다만…!】
상황이, 안 좋다…… 너무나도.
160 익명 24/12/22 00:25:10
>>158
>>159
그리고 오른팔을 풀 수 있는 수단이 정성스럽게 막혀 있어…… 큰일이잖아, 이미 라이브라의 일부가 빼앗기려 하고 있는 것도 큰일이잖아…!!
161 익명 24/12/22 08:01:43
보
162 익명 24/12/22 16:58:31
보수
163 익명 24/12/22 22:23:03
보ㅅ
164 익명 24/12/22 23:20:50
「어떻게 할 거야, 이거…!!」
「적어도, 아리스 쨩 자신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는 거죠…!?」
왼팔이 있다면 아직 어떻게 할 방법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라이브라의 기체 상태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리디…! 원호 사격은…!】
『달려가고는 있지만…! …아아, 젠장! 이쪽도 코드로부터 철수하는 데에 필사적이라 그럴 여유는 없을 것 같아…! 애초에 섣불리 포격을 하면 라이브라째로 휘말릴 거야!!』
【그럴 수가…】
「우리들은 애초에 [낙루] 토벌을 위해서… 전장의 중심에 너무 있었어… 어느 사람들로부터도 우리 위치는 멀어…!」
【…아리스, 기체를】
「의미 없어」
무언가 각오한 듯한 AI의 말을 아리스가 가로막는다.
「기체에서 나만 탈출한다 하더라도 [낙루]의 코드의 바다에 잠기고 끝이야… 도망칠 방법이, 없어」
『포기하지 마!! 지금 어떻게든 할게!!』
리디의 필사적인 목소리. 믿음직스럽기도 한 반면, 상황 탓에 절망감을 부추기고 있다.
네루와 애들도 어떻게 할 방법은 없는 건가 생각하지만, 그런 방법이 딱 하고 떠오른다면 게임 안의 캐릭터들도 떠올리겠지.
165 익명 24/12/23 09:30:28
우와아앙… 끝장이에요오…
166 익명 24/12/23 13:28:09
드디어 따라잡았어…
이젠 무리야. 찹쌀떡이 될래.
저번 시마이도 그렇고, 어째서 이렇게나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 건지…
기대되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167 익명 24/12/23 18:33:13
위기일 땐 언제나 구해줬던 사람이 있었지만, 과연….
168 익명 24/12/23 21:38:34
드디어 따라잡았다아… 분명 낙루가 한 말도 제대로 된 문장이 적힌 메모가 있겠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가 끝났을 때에 대답으로서 메모를 볼 수 있다거나 하진 않을까요?
169 익명 24/12/23 23:11:54
아리스와 AI는 자력으론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곤 해도 리디네도 손이 바쁘다. 설령 AI나 라이브라를 버리고 아리스만 탈출한다 해도, 아래의 코드의 바다에 아리스는 집어삼켜지고 만다.
사면초가, 라는 말은 곧잘 듣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을 보고 예의 바르게 「이제 무리니까 포기합시다」라는 말은 안 나온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살 수 있다는… 그런 형편 좋은 이야기도 있을 리가 없다.
「…윽!!」
쿠궁, 하고 또 크게 기체가 흔들린다. 아직도 상황은 나빠진다, 라고 말하고 싶은 것처럼……
『왜 그래! 무슨 일이…!』
걱정하는 리디의 목소리에, 무척이나 분한 듯이, 아리스가 상황을 전한다.
「……라이브라의 왼다리에도, 코드가」
라이브라의 왼다리에 새롭게 달라붙는 검은 코드에, 네루와 애들은 절망한다.
【해킹은, 당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이 이상은…!】
오른팔 하나라도 뿌리칠 수 없을 정도였는데, 왼다리마저 잡아당겨지기 시작하여, 드디어 점점 라이브라의 고도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이…대로, 라면…!」
아리스도 필사적으로 라이브라를 조작해서 날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기색이 안 좋다.
170 익명 24/12/23 23:30:33
이대로라면 너무 배드 엔딩이다. 신부가 생사를 헤매는 큰 부상을 입고, 엔트룽의 부흥은 어려워졌고… 그리고 아리스와 AI마저…
어떻게 하면 좋지… 어떻게 하면…
「부탁이야… 아무나…!」
드물게도 네루가 약한 소리를 내뱉었을 때……
누군가의 공격이 아리스의 왼다리에 얽혀있던 코드를 찢어버렸다.
「에…」
【이 반응은……】
AI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한다.
아리스가 라이브라의 아이 카메라를 움직여서, 공격이 온 방향… 상공을 향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눈치채고 입을 열고… 어떻게, 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아리스가 굳어 있으니, 하나의 통신.
『그, 아이가……』
목소리를 들은 시점에서 네루는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것을 입술을 깨물어서 버텼다. 토키나 아카네는 버티지 못 하고 울고 있다. 카린은 「아아, 그러고보니」 하고 떠올렸다.
그의 무기는, 샷건이 인상적이었지만… 구해줄 땐 언제나 저격에 의한 것이었다.
『나는 것을… 방해하지 마라』
두꺼운 구름 바로 아래… 그 [파란색]은, 얼마나 너덜너덜하더라도 빛줄기처럼 선명했다.
171 익명 24/12/23 23:55:12
신부우우우!!!! (´;ω;`)
172 익명 24/12/24 07:28:52
케이피히이이이!!!!
173 익명 24/12/24 11:12:04
잠깐만, 기쁘지만 너덜너덜한 기체란 건 무슨 소리야?? 신부 씨, 탈주할 때 어떤 무리를 한 거야? 쿠로코의 트라우마 스위치를 꾹 누르게 되니까 그만 두라고!!!
174 익명 24/12/24 11:18:20
>>173
단순히 폭발에 휘말린 뒤에, 파일럿 부상으로 출격 예정 없으니까 뒷전으로 돌렸을 뿐인 거 아냐?
175 익명 24/12/24 18:24:51
>>170
이런 거, 꿈꾸는 소녀가 되어 버리잖아. 적당히 해라(환희)
176 익명 24/12/24 19:18:15
그러고보니 신부의 성우는 선생이지?
이 게임 발매 후에 『한 번만!! 딱 한 번이면 되니까 이 대사를 생으로 부탁드려요, 선생니임!!』이라며 다가오는 유우카의 모습을 환시하고 말았어.
177 익명 24/12/24 19:31:54
신부 씨, 너무 나이스!
그치만 이거, 마지막에 죽지 않겠지…?
178 익명 24/12/24 21:20:27
다행이다… 「날 믿어!」 할 줄 알았어…… 신부도 도망쳐…
179 익명 24/12/24 23:19:25
언제나 아리스를 도와주기 위해 움직이던 어른의 등장에 환호하는 C&C지만, 의외로 금방 냉정해진다. 그 이유는 명백했는데… 그의 기체였다.
「어이, 마리아가 너덜너덜하잖아…?」
「전부 수리하지 못 한 걸까요?」
[청취]의 기체인 마리아는 손발은 갖춰져 있지만, 여러 군데의 장갑에 금이 가 있는 게 보이고, 일부에는 불꽃이 튀고 있다. 저런 상공에서 날고 있는 게 신기하게 보일 정도다.
『저, 바보가……』
「리디… 씨……?」
그러자,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리디의 모습에 아리스가 눈치챈다…만…… 그 전에…
『…으, 극…… 콜록…!』
케이피 신부가 기침하는 소리가 통신으로 들린다. 맞다, 그의 부상은…… 하고 신경을 쓰고 있으면, 더욱 그의 기침이 울리고, 이윽고,
『커흑… 콜록…!』
이렇게 기침 소리 후에 물소리가 났다.
「케이피 신, 부…?」
아리스와 똑같이, 안 좋은 예감이 든 네루와 애들에게 마치 정답을 알려주겠다는 듯이, 익숙치 않은 콕핏 내부가 비추어진다. 라이브라의 것은 절대 아니다. 내부의 장치가 너무 복잡하고, AI가 서포트할 때에 여러모로 비춰지는 화면도 없다… 무엇보다.
조종을 위한 버튼이나 조종간에… 이렇게나 피가 묻어 있지는, 않다.
180 익명 24/12/24 23:41:12
『[청취]는 그 이름대로, 공중전, 그리고 스피드에 있어 제일 가는 실력에서 따와 그 이름이 붙었어』
갑자기 리디가 케이피 신부의 네임드에 대한 해설을 하는데, 그럴 때가 아니다…… 왜냐하면, 신부, 피가……
굳어있는 네루와 애들을 무시하고 이야기는 진행된다. 이 게임은 잔혹하게도 계속 그랬다.
『확실히 그라면… 내가 준비한 수송기를 뒤에서부터 따라잡을 수 있겠지. 하지만 그건…… 본래 컨디션일 경우야』
본부인 듯한 장소에서 리디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며, 어딘가 언짢은 듯 말한다.
『전부 수리하지 못 한 기체와 온전치 않은 신체. 그걸로 전력을 다해 난 것…… 자기가 얼마나 바보같은 짓을 한 건지, 이해하고 있는 거야…?』
정정. 틀림 없이 그녀는 언짢아 한다. 하지만, 그건 절대로 불합리한 것이 아니라… 리디 니름대로, 무리를 하고 있는 젊은이에게 충고하려는 것 같이 느껴진다. 안타깝게도, 그걸로 멈출 그가 아니지만…
『…알고, 있어…… 한참, 전부터…!』
삐걱이는 파란색이, 또 하나의 코드를 끊어내기 위해 다시 총을 겨눈다.
181 익명 24/12/25 00:22:37
아…아아…
신부… (´;ω;`)
182 익명 24/12/25 02:27:11
따라잡고 말았어……
여기서부터 결말을 전혀 예상할 수 없네……
183 익명 24/12/25 08:48:42
보수수업부
184 익명 24/12/25 08:51:39
>>176
이런 거, 유우카 말고도 대량으로 달려들 거야
185 익명 24/12/25 11:01:02
>>172
엄청 불타오르고 멋진 장면인데 이름에 웃고 만다
186 익명 24/12/25 12:47:40
>>185
케이피히는 확실히 별난 이름이네 싶어서 조사한 나
Kaefig (독일어로 우리, 주로 새장을 가리킨다)
무사히 죽었다
187 익명 24/12/25 21:19:21
안의 사람(선생)도 배에 구멍이 뚫린 상태로 전장에 향했었네요
188 다음 스레는 내일 24/12/25 23:37:09
붕대 투성이의 왼손이 비춰지고, 찰랑… 하고 작은 금속음이 울린다.
그 손에는 아리스가 그 때 돌려줬던 로자리오는 없고, 사랑하는 딸의 이름이 새겨진 인식표만이 있었다.
「줄곧… 줄곧…… 바보같은 아비라, 미안했다」
통신 너머가 아니게 된 목소리는, 더 스친 듯한 목소리가 되어, 상처의 심각함이나 괴로움이 전해져 와서 「이제 됐어」 「제발 그만 해 줘」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의 독백은 끝나지 않는다.
「묘 앞에서…… 몇 번이나, 그렇게… 말했었는지…… 신부? 영웅? ……빌어먹을 놈이야…… 나…는…」
「나는… 그저…… 자랑, 스러운 아버지로…… 남고 싶었을, 뿐이야…」
너덜너덜한 손으로 강하게 붙잡고, 아리스에게 다시 말을 건다.
『…반드시, 구해 주마…… 너도, 포기하지 마라…』
「…네!」
『……후…… 움직이지 말아라』
아리스의 대답에 대하여 케이피가 그렇게 말하자, 갑자기 다시 조종 화면으로 전환되어 네루는 잠시 놀라면서도, 케이피의 말대로, 계속해서 검은 코드에 저항해서 상승하려고 날아올라 본다.
189 익명 24/12/25 23:45:29
『……마리아… 한 번이면 돼』
『…나를…… 아이를 지킬 수 있는 어른으로 만들어 줘』
네루와 애들의 뒤쪽에서 조용히 컷신을 보면서, 그 대사를 들은 아스나는 울었다. 선생님에게 이런 대사를 말하게 하는 것은 의도적이라 느낄 수밖에 없다. 아스나는 조용히 계속 울고, 네루는 뇌내에서 이 시나리오를 쓴 태평한 표정을 한 후배를 한 대 때렸다.
그리고, 케이피의 말대로 가능한 한 상태를 유지하고… 몇 초 후………
『……착한 아이구나』
어딘가 기쁜 듯한 대사와 함께, 라이브라의 오른팔에 얽혀 있던 쪽의 코드 또한, 마리아의 총알에 의해 끊어졌다.
190 익명 24/12/25 23:58:10
>>184
내용은 다르지만 어떤 의미에선 미카가 이 장면의 아리스 포지션 아나?
공주님 선언
뒤에서 이해해 라면서 팔짱 끼고 고개 끄덕이고 있으려나
191 익명 24/12/26 07:45:44
>>189
착한 아이구나를 반복 재생하는 코타마의 모습이 보인다… 보여…
192 익명 24/12/26 14:39:02
>>176
반대로, 고전하는 학생(본작 이수 완료)에게 무선으로 맨 처음 대사 『손이 필요하지요? 고양이가 아니라 새여도 좋다면 빌려드리겠습니다』를 읊으며 가세하는 선생을 환시했어.
193 익명 24/12/26 19:03:09
마지막 신부의 대사, 선생의 애드리브라거나 그러진 않아?
어느 샌가 자기 대신 학생(아이)에게 싸워달라 하는 게 당연하지고 만 걸 눈치채고, 말해도 의미가 없으니까 마음 깊숙한 것에 봉인해두고 있었던 본심이 무심코 나와 버렸다, 같은 느낌?
또한 녹음 현장에 있던 아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무너졌다고 한다.
194 익명 24/12/26 19:16:18
…어라, 네루는 신부 cv 선생이라는 거 눈치챘던가? 아스나는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리고 이 표현, 「네루와 애들의 뒤에서 네루가 울었다」라니, 네루가 두 명이 되었어?
(※역주: 번역하면서 수정했습니다만, 원문에서는 네루랑 애들 뒤에서 네루와 아스나가 울고 있다는 문장이었습니다.)
195 스레주 24/12/26 20:15:37
스레주입니다
다음 스레 세웠습니다.
그리고 >>194 씨, 그건 그냥 제 묘사 실수입니다. 무척 죄송합니다.
https://bbs.animanch.com/board/430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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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익명 24/12/26 20:18:24
세운 거 수고. 이쪽은 채울까
>>194
뭔가 저번 스레 쯔음에 미도리와의 대화로 네루가 어렴풋이 알아챘다는 묘사가 있으니까, 아마 선생이 신부 역할인 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
197 익명 24/12/26 20:47:21
>>195
세운 거 수고입니다
>>196
다시 봐봤더니 11스레 째의 37에서 선생이 관여하고 있는 거에 눈치챘었네요. 실례.
198 익명 24/12/26 21:11:12
세운 거 수고입니다
채움
199 익명 24/12/26 21:28:13
200이면 키보토스에서 신부의 착한 아이구나 ASMR이 유행한다.
200 익명 24/12/26 21:28:58
>>199
< 번역 후기 >
케이피 신부!!!!!!!(환호)
번역하면서 실시간으로 환호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셨을까요?
여담으로, >>186이 케이피히의 이름의 어원을 조사해줬길래, 문득 발음이 궁금해서 검색해본 결과… 케이피히로 발음하는 게 맞았습니다. 다행이다… 하마터면 전부 수정해야 할 뻔 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낙루의 끊김&노이즈 섞인 대사 번역하는 거 짱 힘드네요. 정확한 대사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 이대로가 맞지 싶기야 합니다만은.
3회차 땐 제발 AI들의 이런 끊기고 노이즈 있는 대사가 가능한 한 적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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