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아 장편 스레 번역/【🎲, ⚓️, ss】 어떡하지……

【🎲, ⚓️, ss】 어떡하지……16

치즈맛포카칩 2025. 11. 14. 12:00



시마이 스레 후속작, Romro 스레 16편

원 스레 주소
https://bbs.animanch.com/board/4541241/

【🎲、⚓️、ss】どうしよう……16|あにまん掲示板

bbs.animanch.com






1 스레주 25/02/14 19:44:32

스레주입니다
16스레째네요.
의외로 노멀 엔딩이 대부분이고, 한 개 위험한 게 있으려나 정도니까, 실제론 그렇게까지 배드가 아니에요… 키보토스 기준이면 잘 모르겠어.
여러분의 감상이나 고찰, 아비규환이 그야말로 처음 보는 게임 실황의 댓글창을 보고 있는 감각이라 무척 즐겁습니다. 격려가 됩니다.
느긋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게임 내용과 전작인 【시마이】의 연결점은 똑같이 모모이가 만들었다는 것 뿐이므로 안심해주세요.

줄거리
모모이 「나도 괴로워」
리디 루트 개시
슈트럴 클리어




2 익명 25/02/14 19:44:47

세운 거 수고



3 익명 25/02/14 19:46:07

세운 거 수고
그리고 찹쌀떡 대기



4 스레주 25/02/14 19:46:39

이전
https://bbs.animanch.com/board/4428390/

【🎲、⚓️、ss】どうしよう……15|あにまん掲示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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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레주 25/02/14 19:47:10

용자 분의 모음집
https://writening.net/page?hPPEpe

Romroスレ目次(ネタバレ注意) | Writening

スレを読み返す時に「何スレ目まで遡ればいいっけ」ってよくなるので自分用に作りました 最新スレまで読んで無い人はタイトルにあるように重大なネタバレがあるので注意です 1.オープニ

writening.net




6 익명 25/02/14 19:47:30

수고수고ー



7 익명 25/02/14 19:48:56

세운 거 수고
보수하는 김에 저번 스레 198에 대한 건데, 이 시리즈의 4번째 때 아스나가 「리디는 아이노코 수술 결과 아이를 만들 수 없다」는 걸 암시했었으니까 아리스가 아이일 가능성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싶어…

(※역주
아리스가 리디의 (산 채로 이별한) 아이 같은 거라면 어떡하지⋯
어째서 아리스의 과거 회상에 모친이 안 나오는건지 의문(명언되었었다면 미안)
아니면 단순히 리디가 자신의 죽은 아이와 겹쳐보고 있었다거나⋯?
—저번 스레 >>198—)



8 익명 25/02/14 19:49:27

기다리고 있었다고오… 찹쌀떡이 되면서 말이야아!!



9 익명 25/02/14 19:50:16

따라잡았다 싶었더니 다음 스레라니, 얼마나 타이밍이 좋은가
좋은 이야기를 제공해주는 스레주에게 감사하면서 찹쌀떡 대기



10 익명 25/02/14 19:51:23

10까지



11 익명 25/02/14 20:29:07

>>7
아이노코 수술 때에 미숙한 상태에서 꺼낸 아이가 아리스라거나 할 가능성이 있어・・・ 잠깐 상상해서 마음이 힘들어졌으니까 이불에 들어갈게



12 익명 25/02/15 01:38:28

아리스가 실은 아이노코… 같은 일이 없다면 좋겠는데 말야……



13 익명 25/02/15 04:48:19

>>12
(어디선가 재생되는 bgm) 사람들은, 그걸 플래그라고 한다
・・・아니, 진짜로 뭔가 그럴 것 같으니까 말 하지 말아 봐(찹쌀떡 대증산 체제 계속 중)



14 익명 25/02/15 06:32:40

아리스 쨩, 실은 강화 인간이라는 설

AI에게 배반당해 만성적인 병사 부족에 빠진 인류는 아이를 개조하여 즉석 파일럿으로 만들 생각을 한다. 거기서 눈독을 들인 것이 부모의 관심이 희미해서 실질 천애고독한 아리스 쨩이었다. 어떤 수술을 당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외관상으로는 평범한 여자 아이 같으니까, G를 견딜 수 있도록 내장류를 전부 적출하여 기계로 대체한 것은 아닐까? 그런 터무니 없는 수술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것은 신부를 수술한 솜씨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노코화시키는 수술에 관해서는 세계 제일의 솜씨를 가진 리디 씨 뿐이었다던가?
인류 편에 서서 AI에게 복수하면서 수술로 아이에게서 미래를 빼앗고 인류에 대한 원한도 발산시키고 싶은 리디 씨와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파일럿을 원하는 인류의 의도가 맞아떨어져 강화 인간 아리스 쨩이 탄생한 것이었다… 같은 느낌?

제멋대로 한 상상에 짓눌려서 찹쌀떡이 될 것만 같아!



15 익명 25/02/15 10:07:39

>>14
수성의 마녀 느낌이 든다



16 익명 25/02/15 10:08:16

리디에 관해 묻는 아리스에게, 아이노코 엔지니어 세 명은 모두가 아리스를 비웃거나 화내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해 준다. 귀만이 기계화된 남성이 입을 열었다.

「…장관님은, 원래부터 정말로 남 돌봐주는 걸 잘 하는 사람이라는 게 개인적인 견해야」
「원래부터…」
「물론, 돌봐지는 쪽인 이쪽 감상으론 설득력이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원래부터 아이노코의 입지는 많이 넓지 않으니까…」

거기까지 얘기하자, 왼다리와 왼눈이 기계화된 남성도 덧붙인다.

「수십년 전이면, 실력이 안 좋은 기술자가 명의와 똑같은 돈을 받으면서 오히려 끔찍한 정비를 하거나, 정규 부품을 중간에 빼돌리고서 싸게 살 수 있는 중고 부품을 억지로 끼워맞춘 조악한 의족을 억지로 붙여졌다…… 같은 얘기도 적지 않았어」

그렇게 말하면서, 쓴웃음을 지으며 자기 다리를 팍 히고 기볍게 두들겨보이는 남성을 보고, 카린은「실험체」라는 세 글자가 머리에 떠올리서 얼굴에 쥐가 났다.

「알기 쉽게 말하면 이식에 따른 거부 반응…… 뭐, 엄청난 의료 실수지. 하지만 나라도 주변 사람들도 도와주지 않아…… 법도, 기술도 다 정비되지 못 했어」

그렇게 눈을 찌푸리는 여성이지만, 잠시 후에 그 시선은 리디를 향했다.

「리디는, 그런 사람들에게 거의 무상으로 시술을 해 줬어. 물론, 기량 또한 훌륭했고…… 게다가 갈 곳도 없어보이면 식구로 받아주기도 하고…」

아무래도 뷔크 사람들에게 있어, 리디는 단순 장관이기만 한 것은 아닌 모양이다.



17 익명 25/02/15 18:09:53

보수



18 익명 25/02/15 18:23:58

리디가 아이노코가 된 게 몇 살 때인지 명확하게 나왔던가?
아리스가 생이별한 아이라는 무서운 고찰(과 리디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있을 수 있는 얘긴지 알고 싶어

그리고 아리스가 리디에게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라던가 하는 건 메타적으로 아니려나? (맨 처음의 다이스에서 주인공은 인간인 게 되었으니까)
신부 루트, 리디 루트, 라는 게 평행 세계라는 설정이라면 있을 수 있을 지도⋯?

온갖 가능성을 생각하고 말아서 무섭다⋯⋯ 아무나 모순을 찾아서 부정해 줘 (덜덜)



19 익명 25/02/15 23:01:43

「어째서 그렇게까지……」
「그닥 말해주지는 않는단 말이지… 그래도, 아리스 쨩한텐, 어쩌면 자기를 겹쳐보고 있다거나 할지도 모르겠네」
「저, 를…?」

거기까지 말하고 여성은 한 번 입을 닫았다가, 곧바로 잔잔한 말투로 얘기하기 시작한다.

「꽤나 옛날 얘기인데, 리디는 자기 기술을 여러 번에 걸쳐 도둑맞은 적이 있어」
「…에」
「아이노코 의족 기술을 전투용 AI 소체에 이용당하거나, 공업 지대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만든 소재가 병기에 응용된다거나, 말이지……」
「읏……」

여성의 「아리스에게 겹쳐보고 있다」라는 말이 있어서, 나쁜 어른에게 보수를 중간에 빼돌려지며 이용당하던 아리스와 리디의 모습은, 확실히 겹쳐 보인다.

「…진짜로 너무한 건, 실컷 리디의 기술을 훔쳐서 허가 없이 이용해서 돈을 번 녀석들은, 그 기술에 대한 비판이 모이면 리디의 이름을 내민 거야」
「무슨…!?」

이른바 책임전가이다.
하지만 그건 가게의 단도를 훔친 도둑이 그대로 사람을 상처입히면 그 단도의 주인인 점주를 경찰에 넘기는 것과 같은, 엉망진창이고 불합리한 이야기다.



20 익명 25/02/15 23:03:20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21 익명 25/02/15 23:09:06

「덕분에 리디는 일부 지역에선 비인도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취급이야」
「그, 그런 말… 여태까지 단 한 번도……」

그런 식으로 아리스가 말을 하려던 도중에, 토키는 떠올린다.

「……저번 루트에서, 받지 못 했던 임무…」
「에? ……아!」

카린도 떠올린 듯 하다. 저번 회차에서, 아리스에게 내줬던 의뢰 중에 「착오였으니까 취소」라는 말을 들으며 결국 할 수 없었던 의뢰……
만약, 리디가, 아리스에게 알려지고 싶지 않아서 「자기 악명이 퍼져있는」 임무지 선별을 하고 있었다고 하면…

「………꼬맹이가」

네루가 툭 하고 말을 흘린다.

「그런 일로 널 싫어하거나, 경멸할 리가 없잖아…」

여태까지 아리스에게 얼마나 상냥하게 대해 줬는지, 플레이어도, 아리스도…… 아주 잘 알고 있는데…



22 익명 25/02/15 23:28:22

전쟁사 외에도 지구의 역사는 책임전가의 산이고, 키보토스에서도 책임전가는 공식에서 자주 행해져
하지만 이런 비극적인 설정으로 하지 않아도…(찹쌀떡)



23 익명 25/02/16 01:04:34

아아아아아아아
분명 납득은 가지만!!!!



24 익명 25/02/16 09:04:01

보수



25 익명 25/02/16 10:15:25

>>18
Part2에서 리디에게 질문하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손가락을 8개 세우며 몇 년 있으면 그 정도가 된다는 말을 했었지.

그러니까 70대 후반 정도 아닐까?



26 익명 25/02/16 10:30:40

아ー! 악역은 익숙하단 건 그런 의미냐고! (찹쌀떡)



27 익명 25/02/16 17:54:09

예전엔 매드였다 같은 걸 생각했던 걸 사과하며 찹쌀떡이 될게.......



28 익명 25/02/16 18:06:51

이렇게까지 괴로운 과거라면, 토키가 느꼈던 「어째서 리디가 인류 측인가」라는 의문이 점점 깊어지네…. 이 오명 불식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한다면 일단 납득이 가지만, 그건 너무나도…. 엔지니어로서의 긍지인지, 아니면 아직 뭔가, 깊은 곳에 숨겨둔 의지가 있는 건지….
청취 루트에서 반AI파의 주전력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어른이나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케이피 신부와 달리, 리디는 기본적으로 아이노코 집단의 리더로서의 모습만 보여주니까, 뭐랄까, 전부 수상쩍게 느껴져서…!



29 익명 25/02/16 18:08:56

으ー음, 괜히 드는 생각인데…… 신부와 비교했을 때 그다지 괴로움의 레벨이 높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어…… 정말로 이것 뿐인가? 이걸로 모모이는 그렇게 되나?



30 익명 25/02/16 19:22:39

아~ 그렇구나. 완벽하게 이해했어 (찹쌀떡)



31 익명 25/02/16 23:10:48

보수



32 익명 25/02/17 00:37:27

시마이 제작자의 시나리오가 이 정도일 리가 없잖아 (흰자)



33 익명 25/02/17 01:20:03

「그치만, 오해를 푼다던지……」
「………안 하겠지」
「어, 어째서…!」

아리스가 곤혹한 표정으로 묻자, 여성은 슬픈 듯한 미소를 띄우며 대답했다.

「……가족이야」
「가, 족…?」
「리디에겐 태어나고 2, 3년 정도밖에 같이 못 있었던 남동생이 있었다는데, 기술을 훔친 녀석을 브로커에게 추적하게 하니…… 그곳에 남동생의 이름이 있었대

히유, 하고 토키는 자기 목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리디는 하필이면, 가족과 최악의 해후를 하고 만 것 같다.

「…그럴, 수가」
「도착했을 땐 이미 기술을 멋대로 사용당한 상태라… 게다가 리디로서도 아직 미완성. 어떤 위험한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았어…… 억지로 회수하는 게 괜히 더 위험하다고 판단했을 정도야」
「………가족…」
「마지막 자비인 셈 치고, 자기가 악평을 받아들이는 형태로, 한 방 때리고 나서 절연했는데…… 그 시기의 리디는 정말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어」

아리스가 살짝 고개를 숙이게 된 것도 당연하다. 그녀 또한, 가족이라는 것에 그다지 좋은 추억은 없을 테니까. 그런 의미에서도 확실히 두 사람은 어딘가 비슷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역시 토키의 마음 속의 위화감은 아직도 전부 해소된 게 아니었다.

즉, 리디는 가족에게마저도 배신당했다. 그리고 그 상대인 남동생은… 2, 3년밖에 함께 있을 수 없었다는 것도 이상한 얘기이고, 그런 상대에게 오명을 뒤집어써도 좋다고 한다… 어째서 그 정도의 자비를 준 것일까?



34 익명 25/02/17 01:50:36

앗, 앗, 앗 (찹쌀떡)



35 익명 25/02/17 02:02:06

몇 살 때인진 모르겠지만 태어나고 나서 2~3년 밖에 못 봤던 상대를 남동생이라고 인식 가능한 것도 위화감이…… 눈치챌 수 있는 걸까?
가령 남동생이 20대일 때라고 해도 16년이나 못 만난 상대를………
이 세계, 클론은 있던가?



36 익명 25/02/17 03:57:54

>>35
그만 둬! 지금 머리 속에서 최악의 예상이 떠오르고 말았다고! 말로 하는 것조차 주저하게 될 정도의 것이…



37 익명 25/02/17 06:20:45

따라잡고 말았어
찹쌀떡이 되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보수



38 익명 25/02/17 13:33:41





39 익명 25/02/17 18:45:41

보수



40 익명 25/02/18 00:12:23

보수



41 익명 25/02/18 00:32:00

리디의 경우에 말을 잃으려 하는 아리스에게, 여성은 무거운 이야기를 한 것을 사죄하면서도 상냥한 표정을 무너뜨리지 않고 얘기했다.

「그렇다고, 이유를 전부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리디는 너를 속이려 한다던가, 이용하자… 같은 생각을 하는 것 만큼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어」
「……」
「그런 게, 본인에게 있어서도 지뢰니까……아리스도 기능하면, 리디를 믿고, 어리광부려주면 좋겠어」
「어, 어리광, 말인가요…? 제가…?」
「리디는 기본적으론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하는 걸 좋아하는 모양이니까… 물론 강제하지는 않겠지만, 부탁할게?」
「…………네」

아리스가 잠시 침묵한 후에 고개를 끄덕이자, 계속 말이 없던 남성 두 명도, 응응, 하며 기쁜 듯한 모습이다.
…요약하자면, 아무래도 리디의 시정은 아리스와 어딘가 비슷하다. 그렇기에 어른에게 착취당하는 상태인 아리스를 내버려둘 수 없었다는 게 이유일 지도 모른다, 라는 거다.

「「……무거워어어어!!」」

돈가스 카레에 어린이 런치 내용물을 전부 올린 것만큼 무겁다.
카린과 네루의 목소리가 겹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거기에 아스나나 아카네도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는데, 역시 토키는 아직 뭔가 답답한 게 있는 모양이다. 문득 아스나를 보는데… 그녀 또한 스포일러를 하고 싶지는 않겠지. 무엇보다 아스나의 말대로라면… 리디는 제대로 좋은 어른일 거다.
뭔가 불온한 말투이긴 했지만…



42 익명 25/02/18 01:02:01

오오, 갱신되었다…….
깔끔하게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게 너무 부럽습니다.
응원하고 있을테니 완주까지 열심히 해 주세요.



43 익명 25/02/18 02:24:57

>> 돈가스 카레에 어린이 런치 내용물을 전부 올림

그런 꿈이 가득한 무거움이 아니야, 이건
엄청 돌려써서 질이 안 좋은 기름으로 만든 사타안다기※(기름기 제거 없음) 같은 그런 쾅 하고 오는 무거움이야

(※역주: 사타안다기는 일본 오키나와 요리 중 하나로, 달콤한 튀김 과자이다. 밀가루, 설탕, 달걀을 섞어 반죽해 경단처럼 빚어 튀겨 만든다. 미국의 도넛이나 포르투갈의 말라사다, 네덜란드의 올리볼과 비슷한 요리이며, 하와이에서도 '안다기' 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위키백과 발췌—)



44 익명 25/02/18 06:57:50

보수



45 익명 25/02/18 12:07:03

보수



46 익명 25/02/18 13:28:31

엄청 간격이 짧지만 보수



47 익명 25/02/18 19:06:25

리디와 아리스가 친척이거나 할까?



48 익명 25/02/18 21:06:19

클론 설을 밀어붙인다면 아리스가 마지막 번호 같은 거 좋지 않아?
뜨거워
그리고 리디 누님이 초기 한 자릿수 넘버라던가



49 익명 25/02/18 22:11:34

>>48
그 경우엔, 인식 번호 No.666 같은 게 되거나 하려나



50 익명 25/02/18 23:15:59

그런 대화를 하고 얼마나 지난 건지, 모두가 자리를 비운 듯한 아까 전까지의 장소에서, 아리스는 혼자 앉아 있었다. 아까 전에 들은 얘기에 대한 걸 생각하고 있던 걸지도 모른다.

「어라어라〜? 이런 곳에서 주역이 뭘 하고 있는 걸까?」
「…리디 씨」

특징적인 발소리와 함께 온 리디를 아리스가 쳐다본다. 술을 너무 마셔서 혼나고 있었을 텐데 그 발걸음은 똑바로 된 것이었다.

「꽤나 복잡한 듯한 표정을 하고 있네에… 오늘은 경사스러운 자리인데……… 즐겁지 않았니?」
「그, 그렇지 않아요! …그렇게까지 제가 해낸 일을, 칭찬받거나, 축하받은 건 처음이에요」
「……그렇구나」

그럼 다행이다, 라며 리디는 아리스의 옆에 앉았다.

「…그렇, 다면…… 그 녀석들한테서 뭔가 들어버린 걸까?」
「!」

아무래도 전부 다 알고 있었던 듯 하다.

「죄송합니다…」
「괜찮아, 괜찮아. 그 녀석들이 멋대로 얘기한 거지? 게다가 분명, 내가 진심으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 건 입 다물어 주는 녀석들이야…… 문제 없어」
「…신뢰, 하고 있군요」
「맞아. 엄청」

그 목소리에 거짓은 없는 것 같았다. 가족이나 여러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해 왔다곤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명확한 긍정의 대답이 돌아왔다.



51 익명 25/02/18 23:34:45

「아, 그치만 역시 파악하고 싶은걸. 그 녀석들이 어느 부분까지 내 사정을 폭로했어?」
「그, 그러니까… 그게……」
「딱히 벌을 주거나 그러진 않을 테니까」
「……기술 도용하고, 남동생 분에 대한 걸, 조금」
「하하! 꽤 많이 말했네! 아리스도 들으면 곤란해할 텐데!」

그렇게 눈을 찌푸리는 리디는 화를 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곤란한 모습인 건 아리스 뿐이다.

「……뭐, 그러네. 이것저것 근거 없는 소문이 났지만, 경우에 따라선 확실히 난 위험한 걸 만들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해」
「어쩔 수 없다니…!」
「예전부터 시야가 좁아서 말이야. 그런 용도의 물건을 만들고 싶다! 라면서 만들었지만, 상정하지 않았던 용도나, 악용 방법 같은 리스크 회피를 못 했었어……… 가르침받지도 않았으니까」
「에?」
「………있잖아, 아리스. 나는 장관이라고 불리곤 있지만, 정말로 그런 대단한 녀석이 아니야」

리디는 군모를 벗어, 바로 앞의 테이블에 놓는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하고 싶을 뿐이야.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를 정하는 걸 잘 못해…… 그게, 예전부터 변하지 않는 내 성격인 것 같아」

그런 리디의 대사를 듣고, 토키는 어느 한 가지 상상을 했다.

「……자신의 욕구에 따르는 걸 잘 못하니까, 인류 측을 배신하지도 않았다…?」

누군가가 헉, 하는 표정으로 토키의 그 발언을 듣고 있었는데, 리디의 얘기는 계속된다.



52 익명 25/02/18 23:51:47

「언젠가, 어리광부릴 수 있는 인간으로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던 거 기억하니?」
「네」
「그럼 다행이야. 그건 내가 늘 생각하는 거야…… 나 같은 사람은 적은 편이 좋으니까」

아아, 그렇구나… 하고, 네루는 슬픈 납득을 하고 말핬다. 어리광을 부리는 것, 마음대로 사는 것…… 그건 분명 리디에게 있어선…

「그런 말, 하지 말아 주세요…」
「말하고 싶은 게 아냐.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어… 해야 할 일도 있고」
「해야, 하는 일…?」
「맞아. 잔뜩 있어… 그런 걸 하다보면 어느샌가, 자기가 하고 싶었던 소원이나 로망이 묻혀서 화석이 되어 가」

이미 스스로는 다시 파낼 수 없을 만큼 먼 곳으로. 그렇게 덧붙인 리디는 아리스를 향해 몸을 돌린다.

「하지만, 난 그걸 슬프다고 생각하진 않아. 원래부터 뭔가 하고 싶은 걸 생각하는 걸 잘 못하니까…… 굳이 말하자면 내게 있어선」

거기까지 말하고서 리디는 아리스에게 상냥하게 웃어주며 아리스를 쓰다듬었다.

「「누군가가 하고 싶은 것」을 도와주는 게, 하고 싶은 거일지도 모르겠어…」

살며시 리디가 손을 떼고, 잠시 침묵이 흐른 후에, 리디는 어느 종이를 꺼냈다.

「그러니까 아리스. 이건 네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돼…… 나는 너를 존중할게」
「이, 건… 의뢰서?」
「맞아. 뭐,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리스가 의뢰서에서 눈을 떼자, 어느샌가 다시 군모를 손에 들고, 평소처럼 웃음을 띄우고 있는 리디가 있다.

「내가 해야 하는 일. 그걸 같이 해 보지 않을래? 라는 얘기야」



53 익명 25/02/19 04:09:15

보수



54 익명 25/02/19 08:06:42

게임개발부가 밀레니엄 EXPO에서 「어린이 런치 내용물 전부 올린 돈가스 카레… 사타안다기 추가」 같은 걸 출품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현실도피



55 익명 25/02/19 08:36:22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56 익명 25/02/19 08:52:37

비 발사 장치는 리디의 기술이 도용되어 만들어진 걸까
실질적으로 자기가 만든 거라며 책임을 느끼고 있다거나 할 것 같지
리디 씨한텐 여러 가지를 잃은 인물 특유의 사물을 보는 가치관이 있단 말이지
정말 좋아하는 캐릭입니다(찹쌀떡)



57 익명 25/02/19 16:36:57

이거, 남동생은 어떻게 된 걸까. 어딘가 다른 곳에서 도망치며 살아남았을지, 디크에 있을지, 아니면 죽었을지



58 익명 25/02/19 20:44:28

36번째를 올린 사람인데… 그 때의 최악의 예상이 맞을 것 같단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물론 "말로 하는 것조차 주저하게 된다"는 것도 변함 없지만



59 익명 25/02/19 22:09:11

>>58
오히려 좀 더 끔찍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나로서는 리디가 클론 중에서의 이레귤러라 유일하게 감정을 가지고 있다, 같은 느낌이라
아는 사이와 똑같은 목소리, 얼굴, 모습인 녀석을 계속 죽이는 이벤트가 있을 지도 몰라
아리스의 후회하는 듯한, 슬퍼하는 듯한, 화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네… (환청)



60 일반인 25/02/19 22:45:14

>>59 우연이네. 내게도 들려



61 익명 25/02/20 00:10:24

리디에게서 넘겨받은 의뢰서에 관하여 네루는 그 때의 수배서구나 하고 왠지 모르게 짐작했다.

「즉… 리디한테 여러모로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는 녀석들이나, 여기 뷔크의 아이노코 녀석들에 관해서 같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는 건가?」
「의뢰를 열면 확정으로, 같은 말은 못 하겠지만  역시 이건 뭔가 중요한 걸 알 수 있을 것만 같은데요…!」

네루와 함께 아주 조금 들뜬 듯한 아카네였지만, 가까이에 있던 카린이 설마 하던 말을 꺼냈다.

「…있지. 아까 전 루트의 분기 기억해?」
「엉? 그야… 그러니까, 래틀이랑 얘기해서 정보를 얻을지 말지… 같은 거」
「응. 그래서…… 정보를 바란 결과…… 어떻게 됐지?」
「어떻게 됐냐니…… 그야」

아카네의 뇌리에, 저번 래틀의 폭주와 폭발, 그리고 휘말려서 중상이 된 청취가 떠올랐다.

「만약, 뭔가 정보를 얻는 게 그런 엔딩의 플래그라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편이 안전할 지도 몰라」

그런 생각으로 인해 의뢰를 받는 것에 꽤나 난색을 표하는 멤버들도 나온다.



62 스레주 25/02/20 00:11:47

리디의 의뢰를 >>67

1:받는다
2:받지 않는다




63 익명 25/02/20 00:18:07

여기서 선택지… ㄱㅅ



64 익명 25/02/20 01:26:41

오랜만의 선택지네…
받으면 「알려고 한」 걸로 인해 시마이나, 2회차 신부 같이 될지도 모른다는 거면…… 으음… 일단 안 받는 편이 좋은가?



65 익명 25/02/20 01:46:48

찹쌀떡을 생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1을 고르겠어!



66 익명 25/02/20 02:38:36

다른 미래를 고른 끝에 지금이 있다면 1을 고를래



67 익명 25/02/20 02:43:32

1



68 익명 25/02/20 06:36:49

의뢰를 받는구나



69 익명 25/02/20 08:35:28

최고



70 익명 25/02/20 15:41:21

위험한 예감밖에 안 들어!!



71 익명 25/02/20 21:29:54

보수



72 익명 25/02/20 22:42:40

그렇다 해도,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있을 수도 없다는 네루의 판단 하에, 이 의뢰를 받기로 했다.
내용은 역시나 저번에 취소되었던 「어느 시설의 습격 보조」라는 것이었다.

「역시 이 의뢰였구나」
「맞아, 맞아. 분명 저번엔 AI가 말리고서 리디에게 확인을 거쳤더니 역시 취소라고 했었지…」

그런 식으로 아스나외 카린이 얘기하고 있는 동안, 네루는 평소처럼 장비를 정비하기 시작한다.

「………이상하네」
「왜 그러시나요?」
「이번엔 신부 루트가 아니니까 알곤 있었지만, 이 시점에선 신부 격파 장비가 없는데……」

그렇게 네루가 컨트롤러를 움직이자.

「엣……」

거기엔 변함 없이, 낙루 격파 장비인 【피안의 눈물비】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 뿐만 아니라…

[이곳에 다다르는 걸음을, 고통을 기꺼이 바라는 자에게 과연 마음은 있을까]

「텍스트… 바뀌었지?」
「바뀌어, 있네요…… 효과는 어떤가요?」

진지한 표정인 아카네의 말을 듣고, 네루는 헉 하고 놀라며 확인한다. 그러자, 아주 조금이지만 적성 AI를 향한 대미지 마이너스 보정이 줄어 있었다.



73 익명 25/02/20 23:30:26

지옥을 향한 한 걸음… 이란 소리야…!?



74 익명 25/02/20 23:43:09

섀〇우 더 헤지〇그마냥, 엔딩 회수로 뭔가 일어날 것 같네



75 익명 25/02/21 07:25:53

얼마나 꼼꼼하게 만든 거야, 게임개발부



76 익명 25/02/21 08:31:58

>>75
여기 개발부는 「시마이」의 시스템도 시나리오도 만든 모모이가 있으니, 아마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느낌으로 초 강화되어 있는 거 아닐까요



77 익명 25/02/21 16:17:13

⭐︎



78 익명 25/02/21 19:18:46

빠르게 보수



79 익명 25/02/21 20:00:30

따라잡고 말았어…… 감상이나 생각난 걸 조금 적게 해주라
신부 루트의 마지막을 본 후에 아리스가 아이노코일 지도 모른다는 화제를 보고 문득 생각난 건데, 아리스는 뇌만을 기계로 치환된 아이노코라거나 하지 않을까
기생형한테서 공격을 받아도 「AI에겐」 문제가 없었던 이유라던가, 마지막의 아리스의 두통 묘사같은 것과는 앞뒤가 맞을 것 같아
그리고 엔딩 후에 나오는 천칭에 상징적인 아이템이 올라가 있는 거, 그건 엔딩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을 대가로 바친 건지, 이 끝에 플레이어(아리스)가 건진 것은 무엇인가를 표현한 거 아닐까
클리어 데이터를 고른 후에 「처음부터」를 골랐으면 반대쪽 천칭에 아리스가 지불할 무언가가 올라가는 거 아닐까 라면서 벌벌 떨며 찹쌀떡이 되었어
다음 내용을 기대하고 있을게……



80 익명 25/02/21 20:45:46

다시 읽고 있었는데 설마 따라잡을 줄이야
눈치챘을 때 나만 찹쌀떡이 될까보냐 라고 생각했으니까 나눠 줄게
낙루가 자기를 쏴서 폭주하는 장면은 기생형을 자기한테 발사했다고 모두 말했었는데, 그거 기생형을 쏜 게 아니라 【원래부터 기생형에는 침식되어 있었고】【대항하고 있는 자신을 쏴서 죽였다】 같은 건…… 아니겠지……?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기생형과 확장형의 폭주의 차이를 얘기했었잖아. 확장한다는 건 어떤 의미론 주변 물건을 흡수한다・빼앗는다는 건데, 확장형은 하드를 흡수하고 기생형은 소프트를 흡수한다고 생각하면 설마 표리일체라고나 할까, 뿌리가 똑같은 기술이지 않을까
시마이도 그랬지만 너무 꼼꼼하게 만들어져 있으니까 뒷설정도 엄청 궁금해



81 익명 25/02/21 23:39:44

이 【피안의 눈물비】는 언제부터 가지고 있다는 게 되어 있는 걸까
게임 시작 직후 세이브 데이터라도 수중에 있는 거야?
시나리오 개시 전의 아리스가 훈련생이던 시대에도 가지고 있었던 거야? 그것보다 더 전부터?

……이걸 가지고 있지 않았던 1회차 라이브라는, 지금 라이브라와 정말로 똑같은 기체일까?



82 익명 25/02/21 23:55:43

>>81
클리어 데이터가 있는 세이브 데이터로 「처음부터」를 고르면 그런 부분의 설명이 있다거나 하려나……

그보다 이 「세이브 데이터」는 정말로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인 건지 조금 수상해지는걸. 루프 같은 초상적인 것인지, SF적인 좋은 느낌의 설명이 붙는 물건인 건진 모르겠지만



83 익명 25/02/22 01:48:29

보습



84 익명 25/02/22 08:55:59





85 익명 25/02/22 09:05:26

왠지 계속 에컴3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단 말이지……



86 익명 25/02/22 11:17:38

>>82
로드한다
   ↳이어서
   ↳처음부터

어라? 이상한걸?



87 익명 25/02/22 12:51:21

>>80
이걸 보고 낙루가 나오는 부분을 다시 읽어봤다가 눈치챈 건데

낙루가 비에 대해 얘기한 건 단순한 사실이랄까, 정말로 좋다 싫다에 대해 얘기한 것 뿐이고, 병기로서의 【비】는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내가 못 보고 놓친 거면 미안하지만

낙루의 목적은 병기 【비】를 쏴서 인간을 씻어내리는 거다라는 전제로 한동안 진행되었는데, 실은 낙루네 기계 측과 관계가 없는 인간 대 인간 병기면 꽤나 얘기가 달라질 것 같은걸……



88 익명 25/02/22 14:54:22

【피안의 눈물비】 이전의 플레이버 텍스트

[이곳에 이르는 그 때까지, 이것을 다루는 것은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아스나 왈
아직 너희들이 있는 곳은 지옥도 뭣도 아니다. 좀 더 지옥을 보기 전까지, 이 무기는 쓸 수 없다.
라는 의미라고 한다


적성 AI를 향한 대미지 마이너스 보정, 줄었네요



89 익명 25/02/22 15:32:58

시스템 데이터를 로드한 후에 진행 상황 세이브 데이터를 로드라는 흐름은 평범하지만, 시스템 데이터 같은 건 자동으로 읽히는 거란 말이지. 실수로 초기 데이터로 덮어쓰면 대참사니까…



90 익명 25/02/22 16:28:41

낙루는 확장형의 기능으로 마개조되어 있지만 소체가 된 기체는 뭘까, 하고 생각했다가 「시마이」를 만든 모모이라면 여동생을 향한 연기는 수준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라는 걸 떠올리고 말았어

라이브라는 낙루의 자매기라거나 하는 거 아냐?



91 익명 25/02/22 16:59:28

【피안의 눈물비】가 남아있는 건, 다른 세이브 데이터가 침식당했다란 느낌이 들지 않아?



92 익명 25/02/22 17:12:03

>>89
클리어 데이터가 있는 상태에서 그걸 로드「하지 않고」 처음부터 시작하면 뭔가 플래그가 설 가능성 같은 것도 있겠는데?



93 익명 25/02/22 17:14:02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94 익명 25/02/22 17:44:54

>>91
>>79
>>88
이 쯔음의 레스를 보면서 엄청 끔찍한 걸 떠올리고 말았어

아리스의 뇌가 아이노코 설이 전제가 되는데, 「세이브 데이터」는 미래의 시뮬레이트 결괴를 보존하고 있는 기생형 AI 같은 건 아냐?

기생형 AI에게 일부 기억째로 인식이 다시 쓰여졌다면 미래(의 시뮬레이트 결과)에서 획득하는 낙루의 무기를 지금 시점에서 가지고 있다(라고 플레이어가 인식하고 있다)라는 거나, 2회차 때 래틀에 대한 아리스의 반응이 변한 것도 설명이 되는 느낌이



95 익명 25/02/22 18:23:52

>>94
그거 말야!!!!! 맞으면 「처음부터」를 고르면 아리스 이전의 「누군가」의 기억에서부터 시작되거나 지금 아리스로서의 기억이나 자아가 사라지거나 그 루트 후의 천칭에 아리스의 리본이 올라갈 것 같잖아!!!!! 그만 두라고!!!!!!!

아니, 그래도 1회차 때의 로무로가 그랬
었지이……(찹쌀떡화)



96 익명 25/02/22 18:40:45

아리스의 뇌가 기계일지도 라는 건 지금은 증거가 없지만, 『시마이』에서 플레이어가 주인공에게 『목소리를 들려 줘』라고 하는 질 좋은 메타 기믹을 넣은 게 여기 모모이니까, 플레이어를 주인공 아리스의 뇌로 삼아서 이것저것 하는 것 같은 걸 생각했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신뢰가 실제로 있지. 얼마나 과한 생각을 해도 과한 생각이 되지 않는다고나 할까……



97 익명 25/02/22 19:08:38

분명 AC3의 네모는 CV 프리저가 디전에게 질투해서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랄까 AI였단 말이지 뭐, 그 디전도 본인은 테러로 죽고 ”디전“은 살아남았었지... 에이 설마



98 익명 25/02/22 21:47:07

이 로무로에는 게임이니까로 정리해서는 안 된 것 같은 굉장함이 있다고 생각해



99 익명 25/02/22 23:05:27

오랜만에 돌아외서 읽었습니다.
이야, 정말로 ss 작가 분은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계셔요.
앞으로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찹쌀떡)



100 익명 25/02/22 23:23:24

명백하게 다회차에 따라 일어난 사상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만, 의도는 모르겠다.

「계속 클리어하면 최종적으로 AI라도 쉽게 쓰러뜨릴 수 있게 된단 걸까요……」
「일부러 그걸 할 의미를 모르겠는걸… 지금 생각해봐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

네루 말대로다. 생각해봐도 확증은 없다. 어쩔 수 없이 안 좋은 예감을 느끼면서도 네루는 다시 다른 장비를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금방 눈에 들어온다.

「…있구만」
「대충 예상은 했습니다만….역시 이거로군요…」

아까 전의 불온한 분위기가 살짝 누그러지고, 모두가 따뜻한 시선으로 그것을 보고 있다. 주인공과 같은 이름의 후배가 쓰고 있는 물건과 비슷한 형상이면서도, 이 작품의 세계관에 맞춰 제법 투박한 디자인이다.

【광망(光芒) 02】

그럼 심플한 이름이 붙여진 그 레일건이야말로, 이번 보수 장비였다.



101 익명 25/02/22 23:44:46

02인가… 2인가……



102 익명 25/02/22 23:56:46

01이나 00이 어딘가에 있는 건가요……? 싶은 네이밍이다
모모이니까 왠지 모르게 글자의 멋만을 보고 02로 한 걸지도 모르지만, 그치만 여기 모모이니까 나중을 위한 포석일지도 몰라



103 익명 25/02/23 04:29:06

만약을 위해 보수



104 익명 25/02/23 08:59:08

보수



105 익명 25/02/23 13:43:15

>>102
단순히 「저번 임무에서 부쉈잖아?」란 의미일 지도 몰라.
장시간 내구 쪽으로 클리어히면, 보다 성능이 높은 01을 받을 수 있다거나 할까.



106 익명 25/02/23 16:26:31

빠른 보수



107 익명 25/02/23 17:36:58

>>105
그치만 왠지 모르게 00이 원래 아리스고 01이나 02가 개조된 아리스라고 하면...(찹쌀떡 대증산 체제 계속 중)



108 익명 25/02/23 22:53:07

빠른 보수



109 익명 25/02/24 01:47:47

봇수



110 익명 25/02/24 08:53:23





111 익명 25/02/24 13:00:16

보수수업부



112 익명 25/02/24 19:16:01

보수수업부는 볼 때마다 보충수업부가 플레이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란 생각이 들어
Romro 발매가 기대되네…… 아즈사한테 잘 먹힐 것 같네……



113 익명 25/02/24 21:46:05

보습



114 익명 25/02/24 23:40:24

예상은 왠지 모르게 했지만, 이렇게 보니 제법 기쁘다. 케이피 신부에게 인정받은 것과 똑같은 정도일까?

「충전 시간은 길지만, 위력은 그다지 문제가 없네…오히려 사정 거리가 엄청 길어」
「차폐물 관통도 고맙네!」

아스나가 기뻐하면서 얘기하는 무기 설명은, 작중에서도 유례 없는 장거리에서의 사격 성능과 관통 성능이다.

「맞추지 못 하면 어렵다는 게 전제이긴 하지만, 이거라면 여러 상대에게 유리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겠네」

그렇게 말하며 웃는 네루는, 아주 조금 불안을 품으면서도 보지 않을 수 없는 텍스트를 확인하기로 했다. 어디, 어떤 게 쓰여 있을까… 케이피 신부처럼 아리스를 인정해준 문구면 기쁠 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텍스트를 여니…

[네 미래에, 많은 축복이 있기를. 네 곁에, 따뜻한 사랑이 있기를. 빛이 있으라,]

「이, 건……」

그것은 케이피 신부와는 또 다른, 하지만 확실히 상냥함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하지만, 아카네는 이상하다는 듯이 보고 있다.

「이거, 텍스트 실수일까요? 「빛이 있으라」 뒤에……」
「글쎄다… 만약 정말로 실수라면 발매 전에 가르쳐주면 되겠지. 그치? 토키」
「에, 아, 네……」

네루의 말에 답하면서도, 토키는 텍스트를 읽고… 숨기는 건 있어도, 리디를 그렇게까지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115 익명 25/02/25 00:12:53

히에에



116 익명 25/02/25 04:22:47

백퍼 다음 내용이 있는 거잖아… 그리고 레일건의 02란 건 01이 있단 걸까? 생각할 수 있는 건 누군가가 가지고 있거나, 이미 무언가의 이유로 없어졌거나, 아리스(네루)가 부순 레일건이 01이었거나… 아니면 다른 답이…



117 익명 25/02/25 07:59:23

문장의 다음 내용이 01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올라가 있어서 그걸 이으면… 같은 건 있을 법 하지ㅋ

문득, 이 문장이 아리스를 향한 문장인 거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지만, 다음 문장에 따라선 다른 인물을 향한 게 될 것 같지 않아?



118 익명 25/02/25 12:46:56

보수



119 익명 25/02/25 18:35:29

보수



120 익명 25/02/25 22:15:17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121 익명 25/02/25 22:55:05

보수



122 익명 25/02/25 23:52:00

「으ー음, 그렇다곤 해도 다음 스테이지가 어떤 건지 모르는데 새로운 무기를 써도 될련지…」
「그 부분은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아까 전의 전투를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난이도가 높은 임무는 아닐 거라 생각해요」

아카네가 하는 말도 일리 있어서, 네루 또한 일단 이래 봬도 마지막 스테이지도 클리어를 했으니까 대부분의 상대는 어떻게 될 거라 생각하곤 있다…… 아까 전 리디 루트의 보스로서의 슈트럴도 클리어했는데 케이피 신부같은 터무니없이 강한 상대가 적으로 나올 것 같지도 않다……

「뭐, 성능을 시험한다는 생각으로 해 볼까…… 안 될 것 같으면 컨티뉴하면…」
「어라, 시작부터 약하게 나오시다니…」
「얕보지 말라고! 여유롭거든!!!」

토키한테 도발을 당해서, 네루는 잠시 냉정하게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결국엔 새로운 무기인 【광망 02】에, 타격 수가 많은 【레프트 그램퍼스】를 장비하기로 하고 리디의 임무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된 임무인데……

「음, 음ー…?」
「이, 건…?」

뚜껑을 열어 보니, 초반에서 중반까지의 임무 난이도에 가깝다… 적의 숙련도나 수를 포함해 대단치 않은 내용이라 말해도 좋았다.



123 익명 25/02/26 03:57:46

보수



124 익명 25/02/26 07:14:31

앗(깨달음)



125 익명 25/02/26 16:12:20

약한 건가…?
에, 어째서…?? 라고 생각했지만, 아주 잘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아리스가 없어도 수행 가능하던 임무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오히려 아리스는 과잉 전력인 건가?



126 익명 25/02/26 16:28:29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127 익명 25/02/26 16:30:51

드디어 따라잡았다!
멋진 찹쌀떡겜 감사합니다.



128 익명 25/02/26 21:28:49





129 익명 25/02/26 23:05:36

상대도 무인기인 헬기나 드론은 쓰고 있고, 아리스와 같은 유인기 전투 로봇을 내기는 하지만…… 당연하게도, 여태까지 싸워 온 네임드 적들이 훨씬 더 쌔다.
이제와서 무명 적기 2, 3체한테 지는 일은 없었다.

「뭐랄까, 기대를 크게 밑도는 공격을 맞은 것 같은 기분이네요…」
「방심을 해선 안 되겠지. 그렇다곤 해도, 진짜로 이 정도면 꼬맹이의 새 무기의 시험대밖에 안 되겠네…」

아까 전의 슈트럴과 비교하면 슬로우 페이스인 컨트롤러 속도로 네루가 얘기한다.
그리고 그건 담담하게 처리당하는 적들을 멍하니 바라보던 토키네도 똑같은 감상이다.

「평범하게 클리어 가능하네요… 아」
「말하자마자 나왔네…… 어디, 임무 난이도 자체는 대단치 않았단 얘기는」

일 하나를 끝낸 듯이 한숨을 쉰 네루는 로딩 중인 화면을 노려봤고, 그리고……

「여기부터가, 진짜란 거겠지?」

시작된 컷신에 전원이 경계한다.



130 익명 25/02/26 23:32:12

드디어 따라잡았다! 디음 내용이 기대돼요!!



131 익명 25/02/27 02:10:52

보수



132 익명 25/02/27 04:00:35

만약을 위해 보수



133 익명 25/02/27 07:07:15

역시 속여서 미안하지만 이었구나……



134 익명 25/02/27 07:37:11

이거, 누님은 아마도 아리스한테서 아리스가 아닌 누군가를 겹쳐보고 있네



135 익명 25/02/27 13:57:08

보수



136 익명 25/02/27 21:31:57





137 익명 25/02/27 22:30:19

보수



138 익명 25/02/27 23:14:07

쿠웅, 쿠궁… 하고 특징적인 발소리와 함께, 리디나 그 부하들에게 이끌려 아리스는 시설 안을 걷는다. 전투가 있었다곤 해도, 건물이 무사한 건… 뭐, 소위 편의주의라 해도 되겠지…

「여기에 무슨 목적이……」

네루가 머리를 쥐어짜고 있으니,

「장관님. 일단 전부 포박했습니다」
「응, 수고했어……. 그럼」

먼저 간 것 같은 부하의 앞에는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남자들이 있다. 아이노코는 없지만… 모두 엔지니어인 건지, 작업복이나 백의를 입고 있다.

「안녕? 우리들의 목적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칫, 테러리스트인가」

갑작스런 테러리스트란 호칭에 아리스도 그렇지만 네루 일행도 놀란다. 하지만 크게 동요는 하지 않은 모양이라, 리디는 목소리 톤을 바꾸지 않고 계속 얘기한다.

「사람 듣기 무척 안 좋지만… 뭐, 마음대로 부르도록 해…… 그래서, 너희가 소중히 여기는 《장사 도구》는 어디 있을까?」
「………」
「……어차피 전부 뒤집어버릴 기세로 찾을 거니까 빨리 솔직하게 가르쳐주는 편이 서로 안 좋은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무슨 장소를 묻고 있는 리디에게 침묵으로 일관하는 남지들이었지만, 리디가 아주 조금 목소리 톤을 낮추며 얘기하자 한 번 더 혀를 차고, 어느 방향의 벽을 턱으로 가리켰다.



139 익명 25/02/27 23:32:18

네 감사합니다, 같은 딱히 감정이 담기지 않은 대답을 리디가 하고 나서 부하들에게 눈으로 신호를 보내자, 찰떡같은 호흡으로 몇 명의 부하들이 벽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아리스. 일단 저쪽을 도와주러 가 주지 않겠어?」
「아, 알겠습니다…」

여러모로 묻고 싶은 것 같긴 하지만, 받아들인 모습의 아리스가 벽 쪽으로 달린다. 말을 건 것은 이전에 얘기했던 여성 아이노코였다.

「뭘 하면 되나요?」
「아마 뭔가 장치가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 같이 찾아봐줄래?」

고개를 끄덕인 아리스가 벽을 조사한다. 네루랑 애들에겐 그저 평범한 금속제 벽으로밖에 안 보이지만… 아리스는 진지하게 조사하고 있다. 때때로 잠시 떨어져서 벽 전체를 보고 있다.

「………응?」

그리고, 무언가를 발견한 듯 그곳으로 다가간다.

「뭔가 있었어?」
「이 벽, 몇 개나 수복한 흔적이 있는데요…… 여기만 꽤 작고, 다른 벽의 금속보다 아주 조금이지만 열화된 것 같아서……」
「…그렇단 건, 자주 「만져진 부분」이라는 거네」

그렇게 여성이 어디선가 드라이버를 꺼내서 벽 틈새에 끼워넣어, 지렛대의 원리로 아래로 당기자…

「네 공적이야, 아리스 쨩」

무언가의 인증 키 같은 기계가 그곳에 있었다.



140 익명 25/02/27 23:42:19

익숙한 손놀림으로 포박되어 있는 남자들 중 한 사람을 데려온 부하들이 카드나 얼굴 인증 등을 마치자, 벽이 셔터처럼 열린다.

「하ー… 꼬맹이는 때때로 관찰안이 굉장하네」
「리디 씨가 주로 쓰는 손 때도 그랬죠」

네루 일행이 그립다는 듯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저 사람들이 말했던 《장사 도구》는…」

떠올린 듯 아리스가 신경쓰이던 걸 가까이에 있는 동료에게 물어보려 한다, 만… 셔터가 열림과 동시에 아리스의 시선은 그쪽으로 옮겨졌고, 동시에 그 눈을 크게 떴다.

「…언제 봐도, 불쾌하네」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아리스는 굳은 채로 눈 잎의 광경을 볼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대체 뭘 보고 있는 걸까… 라고 플레이어 측이 신경쓰일 참에 드디어 카메라가 움직여서 그것이 비추어졌다.

「…하……?」

몇 개의 우리가 있었다.
아리스 일행이 연 곳으로부터 빛이 들어와서, 그곳에 있는 자들을 비췄다.

「리디의 기술 뿐만 아니라, 의체 기술이나 그것들을 서포트하는 AI… 소재에 대한 연구는, 언제나 하층민들에겐 장사할 기회일 테니까……」

그 이상, 여성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아리스 또한, 눈 앞에 갇혀 있는 삐적 마른 「사람들」을 보고 있었다.



141 익명 25/02/28 01:14:01

찹쌀떡~



142 익명 25/02/28 02:03:50

아아… 그렇구나… ㅆㄹㄱ들이



143 익명 25/02/28 03:00:07

보, 보수



144 익명 25/02/28 06:00:26

실험체인가
합의는……… 했었으면 좋겠네에



145 익명 25/02/28 07:27:01

장사 도구, 인가……



146 익명 25/02/28 14:08:57

보수!



147 익명 25/02/28 15:21:07

그러고보니 전작에도 이번 작품에도 주제가는 없던가?



148 익명 25/02/28 15:29:18

>>147
그렇지. 게임 안의 BGM은 게헨나 선도부장이 도와준 모양이지만, 모모이의 가사 능력이 너무 맞으니까 가사가 있는 노래는 없을 거야



149 익명 25/02/28 22:08:42

>>148
작곡 능력은 있지만 말이지……
어이, 어떻게 된 거야, 시나리오라이터



150 익명 25/03/01 00:19:54

「사, 사람 그 자체를 장사 도구라니…」
「블랙 마켓이라면, 전혀 들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이 인원 수나 규모는……」

카린이나 아카네 등의 안색이 안 좋아지지만, 이 세계의 주민인 만큼 아리스는 천천히 각각의 감옥을 보며 돌아다닌다.
동요는 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녀는 무척이나 조용했다. 무언가를 찾는 것처럼, 아리스는 그들을 둘러본다.

이 쪽을 보는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파악을 못 히는 건지 멍하니 고개를 숙이는 사람…… 각자 다른 반응이지만, 모두 영양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

「………이상해」

갑자기, 아리스가 중얼거린다. 무슨 일인가 하고 네루 일행이 보고 있으니, 아리스는 숨이 조금씩 흐트러지면서, 무언가를 찾는 것처럼 감옥을 보고 있다.

「…없어…… 그치만…. 그럼……」

누구를 찾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리스는 대답을 갈구하는 것처럼, 감옥이 있는 숨겨진 방을 나와, 리디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151 익명 25/03/01 00:24:18

어라어라, 어라어라어라



152 익명 25/03/01 00:25:44

아직 뭔가 그들에게 물어볼 게 있었는지 남자들을 바라보던 리디는, 달려오는 아리스 쪽을 보고서 무슨 일인가 하고 말을 걸었다.

「왜, 왜 그러니…? 상처입은 사람이라도…」
「없어요…」

하지만, 아리스는, 리디가 한 말을 들은 건지 모르겠는 대답을 돌려준다.

「없다니…」
「아까, 여러모로 들었어요. 리디 씨가 여기에 온 것도 포함해서… 여긴, 아이노코 기술 시설이죠…?」
「그래, 맞는데…」
「그럼, 그럼 어째서…!?」

거기까지 말하고서 아리스는 리디의 옷을 붙잡고, 엄청 괴로운 듯한 표정으로 다시 질문했다.

「상처입은 사람은 커녕…」

그리고 그 말에…

「신체가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거에요…?」

네루 일행의 등골이 서늘해졌다.



153 익명 25/03/01 00:32:27

몸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든다”→거미줄을 늘어뜨린다(아이노코 수술)→실험&돈벌이! 해냈다!

……하하하



154 익명 25/03/01 00:34:41

아〜〜〜〜
보통 인간이 그런 걸 지원할 거라곤 생각하기 힘드니까 아마 이거 완전히 비합의겠구만
실화냐



155 익명 25/03/01 00:42:23

아리스의 그 말을 듣고, 지금 아까 전 복도의 사람들의 상태를 떠올린다. 분명히, 옷은 너덜너덜하고, 영양 상태가 나쁜 것 같고 말라있긴 했다.

……하지만, 누구 한 명도 「신체 어딘가가 결손된」 사람은 없었다.

「……」
「저 사람들한테, 아이노코 수술은 필요하지 않을 거에요… 그런데, 어째서…!」
「그렇지. 그들에게 기술도, 기계 수술도 필요 없겠지」
「그럼…」
「하지만, 그들의 가족은……… 필요해. 돈이」
「……에」

아리스에게, 말을 고르면서, 하지만 제대로 해야 할 말을 하려고 리디는 입을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기술을 시험하는 데에…… 일일히 사지나 신체가 자유롭지 못 한 자들을 찾는 건, 이 녀석들 입장에선 비효율적인 거야」

리디는, 포박한 남자들에게 잠시 시선을 돌린 후에 말한다.

「……신체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사람보다 「돈을 자유롭게 쓰지 못 하는」 쪽이… 세계엔 많아」

말문이 막힌 아리스에게, 리디는 말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156 익명 25/03/01 00:53:12

「우리들 중에도… 적잖이 있어」

카메라가, 리디와 아리스 이외의 사람들에게 향한다.

「서로 절차탁마하던 동료에게」
왼쪽 귀가 기계화된 남성…

「분명 사이가 좋았던 친구에게」
왼다리와 왼눈이 기계화된 남성…


「장래를 약속한 연인에게」
오른눈과 오른팔이 기계화된 여성…

저번에, 아리스에게 리디에 대한 걸 얘기한 적 있는 사람들이었다. 일부러 카메라 워크를 넣었단 얘기는, 「그렇게 되었다」라는 것이고…
그리고 네루 일행이 설마… 하고 안 좋은 예감을 느낄 때에…

「친어머니에게」

카메라는 또 다시, 슬픈 듯이 웃는 리디를 비췄다.


「돈 때문에 팔려나가서, 이런저런 일을 겪은 후 이곳에 있어…… 뭐, 테러리스트라 불리는 건 아마 그거겠지. 탈주할 때 살짝 여러가지 부순 걸 꼬리나 등덜미를 잡힌 거라 생각해」

분위기를 전환하려던 건지, 다시 평소처럼 말하는 리디…… 하지만 아리스를 포함해 화면 앞에 있는 네루 일행의 분위기는 변함 없이 지옥이었다.
모포에 싸인 것은 이번엔 퇴가 제일 빨랐다.



157 익명 25/03/01 02:25:24

그렇구나!!
엔딩의 반지를 낀 손은 리디의 어머니고, 남동생과 몇 년 밖에 같이 있지 못한 건 그런 업자에게 팔려갔으니까 그런 거군요!!
……잠시 앓아누울게요.(찹쌀떡)



158 익명 25/03/01 06:39:52

와아아…



159 익명 25/03/01 10:01:07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으니까. 어디까지나 잔혹해질 수 있고, 냉혹해질 수 있어



160 익명 25/03/01 16:32:59

>>157
남동생이 태어날 때까지 키워진 부분에서… 뭐랄까, 상속 문제같은 걸 느낀다…… 리디 씨, 원랜 좋은 집안 출신인가?



161 익명 25/03/01 17:37:00

으아아아아……
빙그르……
으아아아아……………



162 익명 25/03/01 23:57:14

혼난 강아지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애도 있고, 반쯤 울기 직전인 표정을 하고 있는 멤버들…… 후자인 표정을 하고 있는 네루는, 작게 속삭이듯 말한다.

「신부의, 딸 얘기만으로도… 엄청나게 힘들었다고, 이쪽은……!」

즉, 리디는 모친에 의해 팔려나가, 여기 사람들과 똑같이 신체를…… 본래라면 오체만족이었을 텐데, 너무하다.
애초에 가족을 돈이 필요해서 내다 팔아버린다는 게 정말로 이해가 안 간다. 지독한 부모는 그야 있을 테지만, 도가 지나쳐서 뇌가 이해를 거부하고 있다.

어때서 모모이는 그런 얘기를 생각한 거야… 진지하게 그 후배에겐 멘탈 케어가 필요한 거 아닐까, 하고 네루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잠깐만요… 그럼 그 반지를 끼고 있고, 금전을 주고 받던 여성의 손은…」
「모친, 이겠지…」
「……전기톱은…」
「………원랜, 팔도 다리도 있었겠지」

아카네의 말에 무슨 말을 돌려줄 때마다 방의 중력이 점점 배로 무거워지는 것 같다.



163 익명 25/03/02 04:03:33

보수



164 익명 25/03/02 07:43:34

비합의 중에서도 상위인 비합의다
세계관과 캐릭터 조형의 천재구나, 모모이!!!!!!



165 익명 25/03/02 10:58:46

스토리가 무겁슴다…



166 익명 25/03/02 18:30:07

보수



167 익명 25/03/02 19:57:04

여기서 솔깃한 정보
누님은 팔다리 뿐만 아니라, 안쪽도 이것저것 기계화된 것 같단 말이죠



168 익명 25/03/02 20:21:23

신체 최적화라니, 너무 아무 말이나 같다 붙이잖아… 이거, 초반에 말이 나왔던 사랑의 아이 같은 말, 진짜로 웃을 수 없었구만……



169 익명 25/03/02 20:24:47

>>168
그야 부모나 연인에 의해 팔려나가서 그렇게 된 사람들 입장에선 「사랑의 아이」라니 무슨 농담이냐라는 얘기지……(찹쌀떡화)



170 익명 25/03/02 23:35:45

아마 자기들과 비슷한 정도로 엉망인 얼굴을 하고 있는 아리스는, 중간중간 말을 절면서도 질문을 한다.

「타, 탈주…라니……」
「그게, 꽤나 비인도적이었으니까… 외부와 격리된 상태면 정보도 안 들어오게 되고, 몇 년 지났는지 같은 것도 모르지만……」

그렇게 잠시 화면이 어두워진다. 신부 때와 똑같이 회상일 것이다.
그렇게 비추어진 것은… 유일하게 정돈된 출입구인 철문의 모습을 볼 때, 빛으로 비추어진 지금보다도 더 어리게 보이는, 아직 오른팔만이 기계화된 리디의 모습이었다. 그렇다곤 해도, 그 감옥에 넣어진 사람들과 똑같은 신세인 건지 옷은 너덜너덜하고, 오른다리는 쇠사슬과 이어져 있다.
방 자체가 엄청 좁고, 오른팔은 지금과 달리 잘 움직이지 못 하는 건지 방 구석에서 무릎을 끌어안고 있는 리디의 오른팔은 축 늘어져있다.

「방 밖에서 나 말고도 끌려온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아아, 여긴 지옥이구나」 같은 건, 어린 아이라도 알게 돼」

잠시 얼굴을 들고, 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리디의 눈은, 여태까지 어느 때에도 자기들을 고무해 주었던 인물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어두웠다.

「아, 아와… 아와와……」
「…너, 너무해…… 비참해……」

그런 두서없는 말을 쏟아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비참한 과거를, 리디는 왠지 모르게 어이없다는 말투인 채로 계속 이야기하고 있었다.



171 익명 25/03/02 23:52:43

오랜만에 돌아와보니, 이거 참...
잠깐 찹쌀떡이 되었다가 오겠습니다()



172 익명 25/03/02 23:56:31

잠ㅁㅁㅁㅁ깐, 어린 마음이라고 했어??
어릴 때에? 하? 에??
아, 역시 무리야. 앓아누울게요(찹쌀떡화)



173 익명 25/03/03 00:00:32

실제 연령을 감안하면 정말로 옛날 얘기인걸
그보다 C&C가 찹쌀떡은 커녕 꺾이기 직전이라고



174 익명 25/03/03 01:05:32

여기서부터가 지옥이라고(여태까지가 지옥이 아니었다고는 말 안 했음)



175 익명 25/03/03 07:28:50

←여기까지 지옥 →여기서부터도 지옥 이네요, 알아요(흰자)



176 익명 25/03/03 10:38:49

아하하……
재밌었어요. 당신과의 「소중한 가족」 놀이



177 익명 25/03/03 16:37:51

보수



178 익명 25/03/03 20:08:40

저기, 리디 씨의 과거 그림이 리디 씨 시점이 아니라 돈을 주고 받는 모친 시점인 것 같은 건, 뭔가 잘못 해석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인간으로서의 과거가 없다는 거였단 건가요……?



179 익명 25/03/03 22:24:34

>>178
눈 앞에서 모친이 자기를 팔고 돈을 받는 걸 봤다는 거 아냐…?



180 익명 25/03/03 22:41:06

>>178
>>179
어느 쪽이건 끔찍해……(찹쌀떡)



181 익명 25/03/03 22:59:36

너무나도 끔찍하다.
신부처럼 소중하게 대하던 딸 한 명을 그런 형태로 잃는 것도 괴롭지만, 이건 전혀 다른 방향성의 괴로움이다. 가족이 「필요 없어」라며 팔아버리고, 팔려나간 곳에서 신체를 억지로 일부 기계화시키다니, 절대 못 버틸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 비참하다.

「그보다 그런 식으로 가족이 리디 씨를 버려서까지 키운 남동생이 하필이면 리디 씨의 기술을 훔친 거, 너무하지 않나요…?」
「「어째서 이런 녀석을 위해서」라며 화를 내도 이상하지 않아…… 분명 때린 것도, 기술 때문만은 아니야……」

어째서 주인공도, 주인공을 상냥하게 대하는 사람들도, 적도… 당연하게 모두가 힘든 과거를 가지고 있는 거야. 이런 거, 누가 나쁘다던가 그런 문제가 아니다.
이 불합리함이나 행복을 어떻게 승화시키면 좋을지, 네루 일행은 모르겠다.

그런데도, 얘기하고 있는 장본인인 리디는 웃음을 무너뜨리지 않고서, 상냥한 목소리 그대로 아리스와 얘기하고 있다.

「너는 상냥하니까, 이것저것 느끼는 게 많겠지…… 하지만, 절대로 필요 이상으로 슬퍼하거나, 원망하거나 하지 않아도 돼」
「…그, 치만…… 그치만…」
「지금 이렇게 나는 자유롭게 살고 있고, 마음이 맞는 녀석들도 있어. 모두가 다 나쁘다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어…… 무엇보다」

거기까지 리디가 얘기하고 있을 때, 갑자기 구속되어 있는 남자들 중 한 사람이 불온한 움직임을 한다. 카메라가 움직이자…

「아…!」

남자가 숨겨두고 있었던 건지, 단도로 뒤로 묶인 손을 묶고 있는 로프를 자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182 익명 25/03/04 02:07:08

와아...아...



183 익명 25/03/04 02:56:34

뭐 이런 놈들이… 보수



184 익명 25/03/04 07:17:03

와아……아……



185 익명 25/03/04 07:25:50

개자식들인가?



186 익명 25/03/04 11:59:42

>>185
무슨 소리야? 어째서 남자가 단도를 가지고 있는 게 개자식인 거야?
이해할 수 없어. 아무나 설명해주지 않을래?
부탁이야아……



187 익명 25/03/04 12:35:25

>>186
1. 남동생(상속자로 추정)이 태어난 결과, 자기 딸을 팔아버린 엄마&그런 누나의 연구 결과를 누나인줄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모르겠지만 훔치는 남동생에 대하여
2. 인신매매와 비합의로 인체 실험을 하는 녀석들이 리디 씨의 어린 시절부터 혼잡하지 않게 계속 존재(70년 정도?)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어느 쪽이 좋아?



188 익명 25/03/04 13:28:03

>>187
아아…… 아아아아………………

응…… 고마……워…… 이해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189 익명 25/03/04 15:25:07

>>187
아직, 1 쪽이 나아... 아니, 어느 쪽도 깊은 어둠 안건이지만 말야



190 익명 25/03/04 22:36:55

너무 귀축인 거 아냐?



191 익명 25/03/04 23:11:53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쪽은 다음 스레입니다
https://bbs.animanch.com/board/4634900/

【🎲、⚓️、ss】どうしよう……17|あにまん掲示板

bbs.animanch.com




192 익명 25/03/04 23:14:04

드디어 따라잡았다

리디 씨의 과거가 끝없이 무거워서 정말...
지금도 충분히 지옥인데 앞으로도 지옥이 이어지는 건가요...



193 익명 25/03/04 23:23:18

채움채움



194 익명 25/03/05 00:04:53

채워



195 익명 25/03/05 08:00:34

채워



196 익명 25/03/05 08:01:26

채워



197 익명 25/03/05 08:34:50

채워



198 익명 25/03/05 08:37:12

보수



199 익명 25/03/05 08:37:42

채워채워



200 익명 25/03/05 09:32:58

채워





< 번역 후기 >

드디어 제대로 밝혀진 리디 누님의 어두운 과거.
처음 봤을 땐 저도 앓아누울 뻔했습니다.

그나저나 너무 절묘한 타이밍에 다음 스레로 넘어가네요. 의도하지는 않았을 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