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이 스레 후속작, Romro 스레 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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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명 25/03/04 23:09:52
스레주입니다
17스레째네요.
의외로 노멀 엔딩이 대부분이고, 한 개 위험한 게 있으려나 정도니까, 실제론 그렇게까지 배드가 아니에요… 키보토스 기준이면 잘 모르겠어.
여러분의 감상이나 고찰, 아비규환이 그야말로 처음 보는 게임 실황의 댓글창을 보고 있는 감각이라 무척 즐겁습니다. 격려가 됩니다.
느긋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게임 내용과 전작인 【시마이】의 연결점은 똑같이 모모이가 만들었다는 것 뿐이므로 안심해주세요.
줄거리
리디의 과거 이야기
시설을 부수는 간단한 일입니다
……좀 너무 무겁지 않냐? 이 찹쌀떡

2 익명 25/03/04 23: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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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명 25/03/04 23:10:58
용자 분의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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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roスレ目次(ネタバレ注意) | Writening
スレを読み返す時に「何スレ目まで遡ればいいっけ」ってよくなるので自分用に作りました 最新スレまで読んで無い人はタイトルにあるように重大なネタバレがあるので注意です 1.オープニ
writening.net
4 익명 25/03/04 23:12:35
세운 거 수고
5 익명 25/03/04 23:13:27
>> 너무 무거운 찹쌀떡
스레주여도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그럼 우리들이 괴로워서 우는 것도 어쩔 수 없지……(찹쌀떡)
6 익명 25/03/04 23:14:26
세운 거 수고ー!
슬슬 20이 보이기 시작한 거 아냐…?
7 익명 25/03/04 23:15:32
수고
저번의 마지막이 너무 불온해서 위가 아파…
8 익명 25/03/04 23:15:43
세운 거 수고입니다!
찹쌀떡 내용물이 너무 가득해서 너무 무겁슴다...
9 익명 25/03/04 23:16:02
수고수고
일단 10까지
10 익명 25/03/04 23:16:13
10
11 익명 25/03/05 06:06:27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12 익명 25/03/05 06:08:31
세운 거 수고입니다. 역시 스토리가 굉장하네… (초등학생 수준 감상)
13 익명 25/03/05 08:02:00
농후한 찹쌀떡
14 익명 25/03/05 14:54:07
리디네에게 한 짓은 진짜 쓰레기지만, 적어도 이런 식으로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동료가 있는데
신부와 마리아는 반AI 쪽에서 살면서 얼마나 입지가 좁았을까……
15 익명 25/03/05 19:05:11
맞아, 신부……
누님 루트도 꽤나 무거워서 잊을 뻔 했지만, 저쪽도 저쪽대로 끔찍하지……
16 익명 25/03/05 22:33:31
리디 일행의 너무나도 슬픈 과거를 듣고 있는 한편, 몰래 구속을 풀려고 하는 남자의 존재를 보고 네루 일행은 가슴을 졸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다. 목소리가 닿는다면 뭔가 한 마디라도 전해주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플레이어의 목소리가 캐릭터에게 닿을 일은 없는 것이다.
「어, 어떻게 하나요, 이거!?」
「다, 다른 분들 중에 눈치챈 분은……」
「그래서 눈치채서 위험했구만, 으로 끝나는 그런 얘기일 리가 없잖아…! 여태까지를 떠올려 봐…!!」
어딘가에서 시나리오라이터가 재채기라도 할 법한 심한 말이지만, 그 정도 말은 하고 싶어질 만 하다. 부디, 아무도 피를 흘리지 않기를… 하고 비는 네루 일행을 내버려두고 아리스는 리디의 얘기를 이어보려 한다.
「무엇보다…?」
한 번 끊은 곳에서 입을 다무니까 신경쓰이는 듯, 안색은 안 좋지만 순수한 모습으로 리디에게 되묻고 있다.
「……무엇보다」
그것에 대하여, 왠지 조금 말문이 막힌 듯 하지만…리디가 말을 계속하려고 할 때였다.
「젠, 장…!! 방해나 하기는…!!」
드디어 로프를 잘라낸 듯한 남자가 일어서서, 총을 두 사람에게 겨눈다. 한 순간, 모두가 남자에게 시선을 향하지만… 막으러 들어갈 틈도 없이 한 발의 총성이 울린다.
17 익명 25/03/05 22:48:11
앗 앗 앗
18 익명 25/03/05 22:58:28
리디 사망만큼은…… 아니, 그치만 여기 게임개발부는……
19 익명 25/03/06 03:26:35
보수
20 익명 25/03/06 07:33:07
지금 말야, 안 좋은 상상이, 떠올랐단 말이지. 《지금 있는 리디는 정말 리디 본인일까? "리디"의 기억이 있는 별개 인물인 거 아냐?》 라는 거. 너무 깊게 생각했나?
21 익명 25/03/06 13:31:23
>>20
아, 아니이, 그런 일은 아무래도 없겠지……
그런데 말야, 칼피스는 설령 1:9로 나눠서 묽어졌다 해도 칼피스이긴 하잖아?
인간은 3:7 정도까지 나누면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22 익명 25/03/06 16:17:27
머리인가?
23 익명 25/03/06 19:46:25
보수
24 일반인 25/03/06 20:19:55
리디 사망 회피 or 리디 클론 루트?
25 익명 25/03/06 22:38:12
적어도 리디 D4C라면 아직 개그로서의 구원이……
26 익명 25/03/06 22:54:33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멤버들은 한 순간 눈을 감고, 금방 눈을 뜨는데…
「……괜찮니?」
「에, 아, 네…」
일단 리디가 아리스를 끌어안아서 앞에 나와 있어서, 아리스는 무사한 듯 하다.
「리, 리디 씨는…!」
「응ー? 하하, 안심해도 돼.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아」
그렇게 웃으니까, 아, 뭐야 다행이다. 빗나갔구나…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는데.
「……ㅚ, 물…」
총구를 아직도 겨누고 있는 남자의 안색은 꽤나 끔찍했다. 마치…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만 같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리디는 그쪽으로 얼굴을 돌린다.
「위험하잖아」
「힉…」
총을 든 채 벌벌 떠는 남자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던 포박되어 있는 자들은 모두 똑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네루 일행이었는데, 리디가 아리스로부터 떨어지며 남자 쪽으로 걸어가자 아리스의 눈이 크게 떠져 있던 것을 놓치지 않았다.
리디의 등의 오른쪽 어깨 근육에 해당하는 곳… 그곳에는, 확실히 탄환에 맞아서 옷에 구멍이 뚫려있을 텐데, 피 한 방울조차 번지지 않았다.
27 익명 25/03/06 22:58:04
>>26
ㅚ물(けもの)……?
아아, 괴물(ばけもの)……
으음ー, 역시 리디 씨의 몸은 사사오입하면 10할 기계려나?
28 익명 25/03/06 22:59:44
우와아…… 어디까지 기계로 바뀌고 만 거야……?
29 익명 25/03/06 23:03:58
잠시 놀란 멤버들이었지만, 금방 리디의 별명이 「레이디 하프」인 것을 떠올린다.
「그러고보니 별명을 볼 때 절반 가까이는 기계니까, 평소 보이는 오른팔이나 오른다리 말고도 기계이거나 하겠구나…」
「우연히 기계 부분에 맞은 걸까요…」
「에, 아니, 그치만…」
불안을 떨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카린은 멤버들과, 게임 화면을 번갈아가며 보고 있다. 아스나 또한, 어느샌가 모포를 뒤집어쓴 채 토키와 함께 틈새로부터 떨면서 일의 진행을 보고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아, 역시 그냥 넘어가지 않겠구나」 하고 네루와 아카네는 재인식한다.
남자가 다시 리디를 향해 총구를 겨누며 발사한다. 본래라면 그녀의 왼쪽 가슴을 관통할 텐데, 팅, 하고 둔한 금속음밖에 울리지 않는다.
더욱 소름이 돋은 듯한 남자에 반해, 리디는 표정을 무너뜨리지도, 걸음을 멈추지도 않는다.
그 후에도 남자는 몇 발이고, 몇 발이고… 리디에게 발포를 반복한다. 때때로 빗나가는 일은 있지만, 맞은 부분은 확실히 급소라 할 수 있는 장소에 맞았을 텐데도…
「머, 멈춰…! 멈추라고, 괴물아…!!」
「미안하지만, 나는 너희들과는 달라」
리디의 신체에서, 아직도 피가 흐르는 기색은 없다.
30 익명 25/03/06 23:19:59
주변 사람들은 움직일 수 없는 모양이었다. 남자가 발포하는 게 위험하단 것도 있지만…
「신체적인 면으로도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난 너희들처럼 다른 사람을 모르모트로 삼는 짓은 절대 하지 않아」
「서, 설마… 이 자식…!」
확실하게 남자에게 다가가는 리디에게서 위압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겠지. 그리고 이 상황과 리디의 대사를 볼 때, 그녀의 신체는……
「나를 괴물 취급하는 건, 전혀 괜찮아! 한참 전에 내 신체는 인간의 피가 흐르는 부분 쪽이 적어졌으니까!」
「윽, 그럼…!」
이미 「절반」을 넘어서……
아무래도 그 부분은 기계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건지, 남자는 리디의 머리에 조종간을 맞췄다. 네루 일행들 사이에도 긴박한 분위기가 흐르지만,
「…하지만」
리디의 얼굴은 여전히,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보고, 설마… 설마…… 하고 플레이어측 뿐만 아니라 총구를 향한 남자 또한 똑같은 걸 생각한 모양이라 손이 떨리고 있다.
그게 결정타였던 거겠지. 단숨에 달리는 리디와는 달리 남자는 반응이 늦었다.
한 발의 총성. 금속음은 울리지 않았다.
31 익명 25/03/06 23:35:20
제압당한 남성. 총을 든 손째로 기계화된 오른팔에 붙잡혀 꼼짝도 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여전히 깔끔하지 못한 바닥에, 뚝, 하고 빨간색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마음까지 사람의 것을 버렸다고 생각하진 않아. 붉은 피를 가지면서, 욕망에 눈이 멀어 짐승으로 전락한 너희들보다도…… 아직, 나는」
눈보다 살짝 아래의 볼에서 피를 흘리며 뭔가 말하고 있는 리디에게 아리스가 달려왔다.
「리디 씨!」
아리스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듯, 주변 사람들도 드디어 움직여서 리디가 남자를 제압하지 않아도 되게끔 되었기에 일어선다.
「……거참, 아리스! 미안하네. 이번 임무라면 그렇게 위험하지 않을 거라 판단했었는데…」
「빨리 응급처치를…!!」
퍙소처럼 말하려고 하는 리디의 말을 가로막고, 아리스는 리디의 오른손을 잡고 걸어간다.
「에, 잠깐…! 아리스…!」
「아, 죄송합니다. 움직이기 힘든가라던지 아프지 않은지를 먼저 물어봤어야 했어요…」
「아, 아니, 그렇지는 않달까… 애초에 움직이는 것에 문제는…… 아니, 그것보다…」
「?」
리디가 뭔가 우물쭈물하며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이라, 아리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까 전도 그렇고, 이번 리디는 아리스에게 뭔가 마음이 편치 않은 듯이 보인다.
32 익명 25/03/07 02:02:53
바보(바카)같은 짐승(케모노) 쪽이 더 괴물(바케모노)에 어울려…
리디 씨‥ 당신이란 사람은…
33 익명 25/03/07 03:52:30
보수
34 익명 25/03/07 05:13:47
보수
35 익명 25/03/07 07:43:00
있지. 이거, 말야……
광망 02의 플레이버 텍스트의 「빛이 있으라,」에 이어지는 게 가족이라거나, 팔려갔으면서도 가족을 생각하고 있다거나 하면……
이라고 생각하고서 찹쌀떡은 커녕 가마쿠라가 되어버렸는데
아리스와 모종의 관계를 리디가 가지고 있어서……인 쪽이 구원이 있다고???
36 익명 25/03/07 07:46:39
머리라는 예상이 빗나가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판명된 사실이 너무 끔찍해서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찹쌀떡)
37 익명 25/03/07 10:15:39
다른 사람을 모르모트로 삼지 않기 위해 자기 몸으로 실험한 거구나…
38 익명 25/03/07 15:28:17
보수
39 익명 25/03/07 20:15:50
이후에 목격되었을 광경 (대리)

40 익명 25/03/08 00:41:41
⭐︎
41 익명 25/03/08 02:59:43
그렇구나아
신체 대부분이 기계가 된 리디 씨 입장에선 신체의 사고, 윤리, 정신만이 자신을 인간이라 규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구나.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까지 하고서도 인간으로 있으려 하는 리디 씨는 적어도 자기 의지로 배신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을 듯해.
어라? 아무래도 바이러스 같은 게……
42 익명 25/03/08 04:29:35
보수....
43 익명 25/03/08 09:52:29
>>41
어이 얌마, 웃기지 마. 어이 바보야
절반 이상 기계니까 폭주하잖아, 바보야
어차피 기생당한 리디를 죽여라 같은 말을 듣게 되는 거지?
이젠 싫어어……(눈물)
44 익명 25/03/08 14:02:21
>>43
신부 루트 1회차를 떠올리는 거야.
만약, 기생당한 리디 씨가 아리스를 아가씨라고 부르기 시작하면…….
45 익명 25/03/08 18:40:20
보수
46 익명 25/03/08 22:40:53
☆
47 익명 25/03/08 23:25:49
말을 계속 더듬는 리디의 말을 기다리던 아리스였는데, 문득 시선을 내리자…
「아…!」
「에… 왜, 왜 그러…… 아…」
무언가를 눈치챈 아리스와, 그게 뭔지 알고서 안색이 안 좋아지는 리디…
아리스의 시선 끝에는 리디의 왼손이 있었고…… 그곳에는, 인간 피부 같은 부분이 벗겨져서 기계가 노출되어 있었다.
피는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즉…
「……미안해. 그, 나는…」
인공 피부로 사람의 것처럼 보이고 있었을 뿐이고, 리디의 손과 다리는 이미……
「숨기려고 했던 게 아니라… 아니, 변명이겠네…… 하지만」
「…굉장하네요」
「에…」
리디가 어떤 반응을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아리스의 말은 예상하지 못한 듯,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48 익명 25/03/08 23:38:36
어안이 벙벙한 모습의 리디를 이번에는 아리스가 내버려둔 채, 여러 가지로 물어보려 하고 있다.
「구동음 같은 게 전혀 안 들려서 눈치 못 챘어요… 이거, 배열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그, 건… 재질의 배합으로…」
「제 가족도 겉보기엔 거의 인간이었지만, 조용한 장소에선 역시 소리가 났었고… 혈색의 느낌을 보면 알겠단 말이죠…… 배열도 잘 못 하면 이런 인공 피부는 녹아서 달라붙어 버리고…」
「저, 저기… 아리스……」
원래라면 사람 부분이라 생각했던 곳까지 기계였다는 사실 따윈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인 아리스는, 흥미진진하다는 듯 리디의 손을 잡아서 보고 있다.
「뭐랄까…… 기시감이 있네…?」
「그거 아닐까? 리디와 아리스 쨩의 첫 대면 때의…」
「아ー, 화물 차량 때의 설명 말이구나… 그 때와는 반대네」
네루 말대로, 아리스의 모습에는 경멸이나 공포 띠윈 없다. 오히려, 그 때의 리디와 똑 닮았다.
「……아, 죄, 죄송합니다! 그것보다 응급 처치… 아니, 수리? 가 되는 걸까요, 이거…? 움직일 수 있나요…? 그보다 우선 지혈…!」
중간에 정신을 차린 아리스가 다시금 허둥대는 모습으로 리디를 걱정하기 시작하자…
「…후, 크큭」
「헤?」
「아하하하핫! 뭐어야. 내가 혼자서 쫄아있었을 뿐이였구나…!」
「그게…」
「그렇구나. 가족. 가족 말이지… 확실히 네겐 이 이상 없을 만큼 멋진 가족이 있었지! 완전 괜한 걱정이었구나! 앗핫하하하!!」
리디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웃기 시작했다.
49 익명 25/03/09 00:50:47
( ;∀;) 좋은 이야기구나ー
50 츠키미야 카오리 25/03/09 01:30:47
>>48
음ー?
리디 씨, 로무로에 대해 뭔가 알고 있네?
기계를 가족이라 부르는 거에 대한 반응인 것 같고
51 익명 25/03/09 01:39:21
>>50
일단 리디가 보수를 빼돌린 건을 얘기해줄 때 '가정 사정도 조사했어, 미안' 이라고 얘기하긴 했어
52 익명 25/03/09 02:08:08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53 익명 25/03/09 03:11:30
>>52
아아아아아아, 다른 스레에서 놀던 때의 이름을 달고 있었어어어어어어어……………
54 익명 25/03/09 09:22:53
보수
55 익명 25/03/09 11:07:06
이른 보수
56 익명 25/03/09 15:48:13
있잖아. 왠지 모르게, 맞아, 왠지 모르게 말인데 "여기서 리디와 로무로에게 관계성이 있다면 재밌겠네…" 라고 생각하고 만 저는 사람의 마음이 없나요?
57 익명 25/03/09 16:27:34
>>56
없어(단언)
58 익명 25/03/09 16:29:32
>>56
재밌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마음은 있어
하지만 인간의 도리에는 반하지
59 일반인 25/03/09 17:32:08
>>48
어차피, 어떤 녀석이라도 불쌍히 여기거나, 경멸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아마 엄청 기뻐하고 있겠지이
60 56의 사람 25/03/09 20:04:11
>>58
그걸 듣고 후지타카 쥬비로 선생의 마음을 이해했어. "아아,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건 이런 거였구나 싶어"
61 익명 25/03/09 23:41:44
아까 전과 전혀 달리, 꽤나 기분이 좋아 보이는 리디에게 아리스는 또다시 곤란해하고 있었는데…
「…흥미가 있다면 가르쳐 줄게」
「에, 괜찮나요…?」
아리스의 그 확인은, 여태껏 기술을 악용되어 온 리디에게 「정말로 괜찮은 건가?」라고 조심스레 묻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리디의 미소는 무너지지 않는다.
「그래. 원래부터 나는 뷔크에선 신용할 수 있는 녀석들에겐 얼른 기술을 가르치고 있어. 아낌 없이 말이야」
「그, 건…」
「내가 내 의지로, 누군가에게 맡기는 거야. 그 결과로 초래한 미래라면 나는 받아들일 수 있어」
아리스의 어깨에 기계 부분이 노출된 왼손을 얹고, 역시 리디는 즐겁다는 듯 웃었다.
「네가 내가 준 것으로, 뭘 할지 궁금하잖아」
상처를 빨리 치료해야 할테지만, 볼에서 흐르고 있는 피도, 그녀의 미소도…… 모든 것이 그녀를 제대로 시람이라 증명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62 익명 25/03/10 01:42:40
보수
63 익명 25/03/10 07:13:26
리디의 몸은 상상 이상으로 넓은 범위가 기계화되었단 걸 알게 되었는데, 이거, 혹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된 거 아냐?
저번데 누군가가 리디는 아리스와 누군가를 겹쳐보고 있을지도 몰라 라고 말했었는데,
자기가 낳아줄 수 없는 피가 이어진 아이 대신에
자기가 받을 수 없었던 부모의 애정을 아리스에게 쏟아붓고 있는 거 아닐까 싶어
만약 그렇다면 슬프네. 잠시 찹쌀떡이 될게…
64 익명 25/03/10 11:20:08
인간은 이론 상 척추와 두개골만으로도 생존할 수 있어… 즉… 응. 찹쌀떡이 될게요
65 익명 25/03/10 19:00:11
>>63
그 겹쳐보고 있다는 가설 제창한 거 나야
나는 수술 중에 태아가 사망했다는 설을 밀게
66 익명 25/03/10 21:46:12
그런데 리디 씨, 작중에선 스스로 정하는 걸 잘 못하니까 이런 꼴을 당했더라도 스스로 사람에게 복수하는 길을 고를 수 없는 거 아닐까 하고 추측되고 있지만――
――그걸 바라고 있는 누군가를 도와주는 형태라면, 인류의 적이 되는 것도 가능한 사람인 거 아냐……?
67 익명 25/03/10 22:09:50
>>63
아스나가 직감으로 깨달았었지.
낳을 수 없을 테고, 낳았다고 해도 아이가 먼저 늙어가는 건 쓸쓸할 거라고.
68 익명 25/03/10 23:51:27
일단 지금으로선 불행의 시작이란 느낌이 없는 상태임에 안심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방심을 할 수는 없는 모습인 네루 일행은…
「아리스, 네게 지금부터 중요한 작전을 전달할게」
그렇게 리디가 말하고서 컷신이 한 번 끊긴 것으로, 그러고보니… 하고 여태까지의 회차에서 리디가 맨 처음 목적으로 삼았던 작전을 떠올린다.
컷신이 다시 시작되자, 그 오랜만에 보는 화물 열차에 뷔크 주민들이 다양한 물건을 싣고 탑승하는 모습이 나온다.
역시, 당초의 예정대로…… 이곳은.
「정말로 이곳에 습격이 오는 건가요?」
「맞아. 틀림 없겠지…… 나중에 다시 이것저것 알려줄 테지만, 그 [낙루]는 확실히 너를 노리고 있을 테니까」
아무래도 저번 회차에서의 그 때의 회의 내용을 말하는 것은 더 나중인 모양이다.
얘기하면서 짐을 옮기고 있는 리디를 보며, 도와주고 있는 건지 적은 양의 짐을 들고 있는 아리스는 살짝 우울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럼, 제가」
「말해 두겠지만, 너 한 사람이 뛰어들어서 미끼가 되더라도 디메리트가 더 커」
「……」
아리스의 사고를 가로막는 듯한 대사에 무심코 아리스도 입을 닫는다. 그와 반대로 리디는 평소대로, 하지만 어딘가 즐거운 듯이 짐을 운반하고 있다.
69 익명 25/03/11 01:45:08
보수
70 익명 25/03/11 02:08:35
>>66 그 누군가가 아리스같은 아이였다면... 찹쌀떡화
71 익명 25/03/11 07:19:56
보수
72 익명 25/03/11 12:49:52
보수
73 익명 25/03/11 20:34:05
보수
74 익명 25/03/11 23:03:28
그 모습을 보고 네루는 입을 열었다.
「이거, 여기가 맨 처음 루트인 녀석은 꽤 쫄겠네. 아까 전까지 리디의 과거를 접하고, 왠지 좋은 방향으로 갔다 싶었더니 갑자기 모두가 피난을 개시하잖아…?」
「뭐어, 신부 씨 때도 그랬었고… 오히려 처음부터 노려지던 만큼 이쪽은 다들 냉정한 게 다행이네요」
갑자기 거점이 습격받을 거야 라고 가볍게 전달받는 건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곤혹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부가 배속된 쪽 피난민이 발생하지 않고 끝나고, 아마도지만… 피난할 곳은.
「그것보다, 슈트럴은 아직…」
「그거야말로 안심하도록 해.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수복은 끝냈어」
「빠, 빠르다……」
「역시 나 혼자선 무리였지만… 고맙게도 우리 동료들은 우수하니까」
활짝 웃는 리디가 돌아보자, 아직 이것저것 그대로인 상태의 설비나 발명품 같은 물건이 보인다. 화물 열차가 어느 정도의 적재량인지 모르겠지만… 이것들 전부를 남기고 가는 것은……
「잠깐만, 장관님. 뭘 멍때리고 있는 건가요. 일해주세요」
「아직 멍 때릴 육체 연령이 아니잖아?」
「힘든 말을 갑자기 하네, 너희들은…」
「말해 두겠는데, 도둑맞을 바엔… 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어」
「당신이 제일 가는 증거니까」
부하에게 말이 걸린 리디는, 그 말에 짧게 「미안해」라고 대답했다. 이전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부하 이외에게 말하지 않고 뷔크를 폭파시키는 건 괜찮은 건가 하고 생각했었지만…
「잘 생각해보면 자기 기술을 마구 악용당한 과거가 있는 만큼, 통째로 폭파시키자 라는 것도… 다 부정할 수 없겠네요…」
뷔크 주민들이 아까 전부터 거의 반발하는 모습 없이 움직이고 있는 건, 자기들 리더가 겪은 일 때문인 것도 있을 지도 모른다고 토키는 생각했다.
75 익명 25/03/12 01:17:55
보수
76 익명 25/03/12 05:43:18
좀 빠를지도 모르지만 보수
77 익명 25/03/12 09:23:24
보수
78 익명 25/03/12 17:14:52
과ー연. 이렇게 쉽게&스무스하게 피난이 시작되는 건 리디의 과거(기술의 무단 도용)이 있기 때문이구나
이후에 래틀전 같은 건 어떻게 다뤄지는 걸까?
79 익명 25/03/12 17:56:09
아, 래틀이 그대로 유도당해서 마을째로 날아가버릴 지도 모르는 거구나.
레인 대장이 개빡치는 안건인가?
80 익명 25/03/12 22:58:08
이른 보수
81 익명 25/03/13 01:47:05
보수
82 익명 25/03/13 07:53:12
보수
83 익명 25/03/13 13:01:15
이른 보수
84 익명 25/03/13 19:16:15
보수
85 익명 25/03/13 22:27:24
……그러고보니, 오는 건 래틀인 걸까?
1회차 땐 부득이한 사태로 포착당해서 예정과 다른 전장이 된 일도 있어서 원래 타깃인 [낙루], 즉 레인 분대장이 아니어도 위화감이 그렇게 없었지만, 이 상황에서 스스로 래틀을 보냈다고 하면……
무서운 상상이 잘 되네에
86 익명 25/03/13 22:43:17
거기까지 리디와 부하들의 얘기를 듣고 있던 아리스는……
「그러니까, 일단…… 예정대로…」
「…그래, 부탁할게. 우리들도 있는 힘껏 서포트하도록 하지」
무슨 소리지? 라고 생각하는 멤버들이었지만…
「네게는 또다시, 이 화물 열차의 호위를 부탁할게. 지하까지 포함한 숨겨진 통로의 추격자는 있다고 해도 적…을 거라곤 생각하지만, 만약의 만약을 대비하는 거야」
그 말에 네루는 곱슬머리가 탁 하고 설 정도로 반응하여, 씨익 하고 웃었다. 그건 즉……
「…맡겨 주세요」
「그래, 맡길게」
리디와 알게 된 계기이자, 신부와 처음 만났을 때의 임무인 화물 열차 호위 임무를 네루는 떠올린다.
「이쪽도 리벤지가 가능하단 거구만. 재밌게 됬는걸…」
그 시절과는 꽤 다르다는 걸 보여 주지. 라면서 뚜둑, 하고 손가락을 꺾어 보인다. 의욕은 충분한 듯 보인다.
언젠가처럼 악수를 나눈 리디와 아리스를 마지막으로 장비 화면으로 전환되어, 네루는 의기양양하게 장비를 고르기 시작한다.
87 익명 25/03/13 23:17:00
오, 낙루 뿐만 아니라 이쪽의 리벤지 매치도 있구나
역시 완전히 똑같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어느 부분에서 차별화하고 있을까?
88 익명 25/03/14 05:21:06
보수
89 익명 25/03/14 12:07:58
>>87
추가 기믹 정도는 있을 듯?
90 익명 25/03/14 17:37:42
보수
91 익명 25/03/14 21:55:57
착취당하던 시절이구나……
92 익명 25/03/15 01:22:02
그럼 곧바로 어떤 장비로 할까, 라며 네루가 소지하고 있는 장비란을 보면서 즐겁게 고민하고 있다.
「라곤 해도 뭐어, 기동력이나 방어면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지만 말이지」
「어머, 그런가요?」
의외라는 듯핟 아카네의 말에, 이번엔 방위 임무니까 라고 네루는 말한다.
「그저 날뛸 뿐이라면 공격에 올인하는 게 재밌지만 말이지… 저번처럼 열차를 지키는 거면 어느 정도 어디라도 달려갈 수 있게끔 하는 게 제일이지. 제때를 못 맞추면 의미가 없어」
과연 이라며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다면 방어와 기동력을 가능한 한 양립시킬 수 있을 법한 장비를 고르고 싶지만, 이게 어렵다. 뭐니뭐니해도 기동력을 올리면 그만큼 가벼우니 방어력이 낮은 기체가 되는 일이 많으므로, 좀처럼 어느 쪽도 취한다는 게 어렵다.
다소 억지로라도 이동을 가능하게 할 거라면 기동력은 버릴 수 없지만, 방위인 이상 라이브라 본체의 방어도 무시할 수 없다.
「어떻게 할까…… 아」
「응? 뭔가 떠올랐나요?」
「…어. 엄청 좋은 걸 떠올렸어. 라기보다 아마…… 이걸 위해 있는 임무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빙그레 웃는 네루를 보고, 토키는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지만, 힐끔 아스나 쪽을 보니 지금은 즐겁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므로 문제 없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아니, C&C의 투탑이 이 상태면, 아마 끔찍한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싶다… 라는 게 본심일 지도 모른다.
93 익명 25/03/15 08:02:00
어떤 장비로 할지 생각하는 거 엄청 재밌을 듯
94 익명 25/03/15 10:31:21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95 익명 25/03/15 11:11:38
>>94
고닉 실수로 달아 버렸는데 못 지우겠어어어어……!!!
96 익명 25/03/15 15:36:34
>>95
하트 마크 오른쪽의 삭제 버튼으로 지울 수 있어
97 익명 25/03/15 18:24:35
>>96
서버 다운되서 잠시 기다린 후에 다시 들어갔더니 삭제 버튼이 사라졌어
뭐야 이놈들! 남의 꼴사나운 모습이 그렇게 재밌는 거냐!
98 익명 25/03/15 18:36:34
>>94 >>97
사라졌어. 다행이구만
삭제면 없어져도 보고 버튼으로 기타를 고르면 됬던 것 같은데
99 스레주 25/03/15 18:41:22
스레주인 것이다
곤란해하는 것 같길래 지워 뒀지만, 이쪽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안심해라인 것이다. 헤켓
고닉 소유자가 글을 써도 스레주는 문제 없는 거다. 그치만 신경 쓰인다면 다음에 쓸 때 허둥대지 말고 고닉을 싹둑 하는 거다
그럼 분명 퍼헥티한 것이다
100 익명 25/03/15 18:43:11
아니, 설마 하던 햄어(ハム語)라 뿜었다
비교적 간단한 녀석이지만 요즘 애들은 모르잖아, 이거
101 익명 25/03/15 18:47:01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102 익명 25/03/15 18:50:15
>>99
칸샤~……!!!
103 익명 25/03/15 18:50:35
(ᓀ‸ᓂ)< 바니타스 바니타툼
(ᓀ‸ᓂ)< 고닉 실수는 헛되다 하지만 그건 고닉을 달지 않을 이유가 되지는 않아
104 익명 25/03/15 22:56:26
보수
105 익명 25/03/16 07:06:30
보수
106 익명 25/03/16 08:28:25
그렇게 네루가 장비를 다 고르고, 전투 스테이지가 전개되자…
「오오, 좀 추억인걸… 이 구도」
반 자동적으로 라이브라가 화물 열차를 띠라가듯 날아가고 있다. 라고는 해도 풍경은 이전과 크게 달라져, 지금은 리디가 말했던 대로 지하 터널인 듯한 장소를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화물 열차는 물론, 그 위에서 라이브라가 어느 정도 날면서 전투를 해도 문제 없을 정도의 넓이다.
큰 폭발음 후에, 통신이 들어온다.
『어이! 아직 예정된 시간보다 빠르잖아!』
『…아무래도 상대 쪽도 제법 진심인 듯해』
『에, 하…? 설마…!?』
『진위를 확인하는 것보다도 우선은 적 격퇴!! 온다!!』
리디와 부하의 대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드디어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되는 듯 하다…… 하지만.
「…역시 이렇구만?」
네루는 마치 이 상태가 되는 걸 알고 있었던 것처럼 점점 미소가 짙어진다.
「이 상황, 리더는 예측하고 있었어?」
「어. 그래서 [이 녀석]을 골랐다고!!」
네루는 곧바로 조작을 해서, 최근에 손에 넣고서 진가를 다 발휘하지 못 한 무기를 천천히 빛나게 한다.
107 익명 25/03/16 16:13:32
보수
108 익명 25/03/16 20:12:05
봇수
109 익명 25/03/16 22:59:51
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보고 있던 토키와 애들이, 그 무기 특유의 【차지 동작】을 보고 금방 눈치챘다.
「확, 실히… 엄청 좁지는 않지만, 이 공간에서는 완전히 피하는 건……」
「관통도 있으니까. 이건 중간부터면 모르겠지만, 이 타이밍 뿐이라면…」
그렇게 얘기하는 아카네와 애들. 기분이 좋아보이는 네루. 조금씩 라이브라의 손 주변으로 강한 빛이 모이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멀리서부터 적들의 그림자가 터널 안의 빛에 비춰진다.
「싸움을 거는 상대와」
이 무기의 흉악함은 자기들도 아주 잘 알고 있다. 이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장소를 잘못 선택했구만…!」
분명 이곳에 그 후배가 있었다면 평소처럼 구호를 외쳤겠지. 적들을 아슬아슬한 부분까지 끌어들이고서, [빛]과 함께, 【광망 02】는 찾아온 적측 추격자인 듯한 선발대를 날려버렸다.
110 익명 25/03/17 00:57:30
빛이여!
111 익명 25/03/17 06:58:57
아아, 그렇구나. 좁은 장소에서 오는 적을 기다린다면, 최적인 무기야.
112 익명 25/03/17 13:42:19
보수
113 익명 25/03/17 19:01:51
빠르게 보수
114 익명 25/03/17 23:17:25
노린 대로, 찾아온 적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걸 본 네루는 만족스러워 보였다.
「역시나! 그 녀석들이 그 꼬맹이랑 같은 이름인 주인공이 나오는 게임에서 이 무기를 썩히게 둘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반드시 어디선가 이걸 살릴 거라고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나 잘 되니 진짜로 기분이 좋다. 무심코 텐션이 오른다.
그렇다곤 해도, 계속 이대로 봉쇄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다.
【여전히 후방에서 적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디선가 뿌리칠 타이밍이 있다면…】
AI의 목소리. 이번엔 리디의 과거 이야기나 피난할 때에 AI가 그닥 얘기하는 장면이 없었으니까, 왠지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일단, 왠지 어딘가에서 좋은 타이밍이란 게 올 때까지 마구 싸우면 된다는 얘기지? 그럼 얘기가 빠르지…」
【광망 02】로 한 대씩 상대하는 것보다도 한꺼번에 적을 쓰러뜨리는 데에 유리한【레프트 그램퍼스】를 꺼낸다.
기동 속도가 안 나오는 대신 긴 사정거리와 관통을 자랑하는 【광망 02】와, 중〜근거리에서 탄막을 깔 수 있고 사격 속도도 높은 【레프트 그램퍼스】로 보강한다. 이것이 네루가 고른 전투법이다.
『넓은 장소로 나오면 이쪽에서도 화력 지원을 하겠어!! 좁은 장소에서의 호위는 맡길게!!』
통신에서 리디의 목소리가 들린다.
「해 주겠어」
전력으로 싸울 준비가 끝난 라이브라, 그리고 플레이어인 네루는 화면 너머에서 이쪽으로 날아오는 적들에게 총구를 겨눴다.
115 익명 25/03/18 05:04:05
보수
116 익명 25/03/18 10:58:14
이건 뜨겁다
117 익명 25/03/18 19:12:09
보수
118 익명 25/03/18 22:53:48
회차 플레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리벤지 요소가 있는 거 좋지…
플레이어는 2회차 이후에 이번에야말로! 라는 걸 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때 그때가 중요한 부분이니까……
119 익명 25/03/19 03:17:14
보수
120 익명 25/03/19 07:28:19
보수
121 익명 25/03/19 15:11:55
☆
122 익명 25/03/19 21:54:26
보습
123 익명 25/03/19 23:17:33
그렇게 다음에 찾아온 적진이 보이기 시작하자, AI가 말을 꺼낸다.
【아리스, 조금만 더 있으면 터널을 빠져나옵니다. 그 때엔 리디네도 화력 지원을 행한다고 하니… 목적지까지는 이걸 반복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계속 터널 안에서의 전투는 아닐 거라곤 생각했지만, 역시 지상에도 나올 필요가 있는 듯하다.
「지상전과 지하 터널전을 몇 번에 걸쳐 한다, 라……역시 사정 거리 쪽은 버릴 수 없는 문제였네요」
「그러네… 뭐어, 할 일은 변하지 않아. 적을 날려버리면서 열차를 지킬 뿐이야」
말하는 건 쉽다, 라고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이겨보이겠다며 네루는 자신만만해한다. 그렇게 터널에서 나오자, 아주 잠깐 컷신이 재생된다.
『이쪽도 전력으로 맞이하도록 하지…!』
그런 리디의 말과 함께, 뒤쪽에 위치한 차량의 천장이 일부 전개되어, 거기서 드론이나 기관총이 튀어나왔다.
『화력 지원을 개시한다!』
그렇게 시작된 지상전에서, 터널에서 나와 상공이나 좌우로 흩어지는 적들에게 네루 또한 라이브라의 총화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124 익명 25/03/20 06:11:19
보수
125 익명 25/03/20 13:22:59
보수
126 익명 25/03/20 20:53:30
보수수업부
127 익명 25/03/20 21:09:54
「스레를 채우지 않게끔 아슬아슬할 때까지 보수하지 않고 놔 둔다」
「어쩌면 누순가와 보수가 겹칠 지도 모르니까 몇 번이고 갱신하고 만다」
「몇 스레나 이어질 정도니까 누군가가 보고 있겠지」
스레 터지는 원인이 트리니티라 불리는 사고입니다.
같은 강의라도 하고 있는 걸까?
128 익명 25/03/20 23:41:48
첫 열차 호위 임무와 비교하면 아군 기체는 적지만, 네루 또한 성장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적측도 적은 수가 보충되어 가는 타입이라서인지 의외로 문제 없이 싸우고 있었다.
「적도 한 번, 한 번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으니까 당황할 일도 없어서 좋네」
「애초에 평소 전투에선 그런 일이 없지만요… 어째서 게임에선…」
「뭐, 게임과 현실은 다르지!」
「보통은 반대 패턴으로 말하는 거 아니야…?」
그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으니, 통신이 들어온다. 리디에게서 무슨 일이 있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부히의 목소리도 섞여 있었다.
『저, 저 자식들, 진심으로 저지른 거야!?』
『…진정해. 기지 폭파에 문제는 없어』
무슨 일이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러고보니 맨 처음에 뭔가 폭발음으로 뭔가 한 마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같은 걸 생각한 네루 일행에게, 리디의 조금 초조한 듯한 목소리가 나왔다.
『……아리스. 네 쪽에서 서쪽, 뷔크가 있었던 쪽 방향이 보이니…?』
통신이 들어갈 뿐이고 조작은 가능했기에 네루는 망설이지 않고 그쪽을 본다. 그러자…… 구름 낀 하늘 속에서, 거기만 뚝 하고 잉크를 떨어뜨린 것처럼 까맸다.
훨씬 더 멀리 있는 뷔크가 있는 장소를, 엄청 알기 쉬운 그 상황에, 네루는 등골이 서늘해진다.
『어째서 그렇게까지 진심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게 【비】야. 생각한 것보다도 소규모인 게 신기하지만… 덕분에 이쪽까지 오염이 오진 않겠지』
그 말은 즉 「소용돌이 한가운데인 뷔크는 오염되었으니까 포기할 수밖에 없다」라는 거였다. 신부 루트 때의 피난 지역과는 이유가 다른 「언젠가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가, 실제 거리보다도 훨씬 더 멀게 느껴졌다.
129 익명 25/03/20 23:48:17
에, 비를 쏜 거야!?!?
거짓말이지, 낙루!?!?

(※저질러버렸어!! 실화냐, 저 새끼! 저질렀다고!)
130 익명 25/03/20 23:58:52
어째서!! 진짜로 어째서 뷔크에 그걸 한 거야!? (대혼란)
131 익명 25/03/21 01:24:18
신부 루트의 【비】에 관한 수수께끼를 감안하먼, 진짜 범인이 별개로 있을 것 같단 말이지이……
잠깐 찹쌀떡 생산 라인에 늘어지고 올게.
132 익명 25/03/21 07:34:16
리디 씨의 과거를 생각하면 인간 사이드가 쓴 거 아닐까 라는 느낌이 든단 말이지…
왜냐하면 거긴 아이노코 투성이니까…
133 익명 25/03/21 10:44:55
드디어 「비」를 보여주는 건가…!
134 익명 25/03/21 14:11:24
빠르게 보수
135 익명 25/03/21 21:55:49
보ー수ー
136 익명 25/03/21 22:50:11
너무나도 허무하게, 하지만 확실히 뷔크에 【비】가 내린 거라며 깜짝 놀라는 네루 일행이지만, 적은 용서 없이 공격해 온다.
『뷔크에 설치해 뒀던 센서 등의 반응을 조사했습니다만… 장관님』
『이건…』
『폭파에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알겠어. 다음 지하에 들어갔을 때 사양 말고 해 줘』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뷔크에 뭔가 관측기를 놔두고 온 모양이라 그 데이터 해석을 하고 있는 듯한 부하의 목소리와 리디의 목소리는, 각각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무언가를 눈치챈 듯 초조함이 새어 나왔다.
「무언가를 안 걸까요」
「뭔가, 비에 관한 데이터가 예상과 달랐다는 느낌인데…」
「……설마 뭔가 실험적인 목적이었나?」
카린의 말에 전원이 돌아본다. 깜짝 놀라면서도 다음 내용을 말 없이 재촉당하고 있는 걸 이해한 카린은 항복하겠다는 것마냥 양손을 들고서 고찰을 하기 시작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소규모였다고 리디가 말했었으니까……. 본래 비에 뭔가 더했다, 혹은 비와 닮은 무언가인데, 그게 실제로 어떤가를 실험해보기 위해 뷔크에 쐈다. 처럼, 느껴져……」
「…과연」
「그치만 비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베이스는 확실하게…… 거기서부터 어떻게 개조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뭐, 제대로 된 게 아닐 것 같다는 분위기는 그대로지」
하지만 만약, 비가 리디나, 여태까지 이쪽이 예상했던 【비】와 다르다면…… 그건 즉.
「…낙루의 목적을 다시 모르게 됬다는 건가?」
「확신은 아직 없지만요……」
머리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하면서도, 적을 계속 요격하는 네루 대신에 카린이나 토키 등의 멤버는 각자 깊은 고찰을 시작했다.
137 익명 25/03/22 08:19:53
보수
138 익명 25/03/22 13:45:11
보수
139 익명 25/03/22 21:01:11
보수
140 익명 25/03/22 23:33:10
열차의 내구치 따위에도 신경을 쓰며 네루는 적들의 헤이트를 자신에게 돌리면서, 슬슬 다시 지하로 들어가는 터널에 들어간다는 걸 AI에게 듣는다.
「칫, 의외로 끈질기네…」
「어디선가 뿌리친다곤 생각하지만……」
한 번마다 상대하는 적 수는 그리 많지 않더라도 이쪽은 한 기로 상대해야만 하니까 필연적으로 부담이 크다. 장기전은 하고 싶지 않다는 게 본심이었는데, 문득 아카네가 입을 연다.
「그러고보니 이번 습격에선 래틀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쪽도 신경 써야만 했었지…… 이번엔 일단 이쪽 예상대로 습격이 왔단 말이지」
「라고는 해도, 예정에 없는 【비】가 내렸습니다만…」
즉,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의 의뢰와 달리 돌발적인 전투인 것이나, 이곳이 신부가 거점으로 삼는 지구로부터는 먼 점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분명 저번처럼 신부가 달려오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아리스와 AI만으로 어떻게든 해야만 한다. 가장 큰 전력이니까 당연하다.
「하ー… 멀쩡한 일은 없을 것 같네」
「말하는 방법이 나빠요, 리더」
그럼 어떻게 말하라고. 그런 네루의 말에, 아카네는 살짝 시선을 돌리며 입을 닫았다.
141 익명 25/03/23 00:53:36
저번에 기념품 가게에서 팔던 찹쌀떡을 봤을 때 말야
「우리는 원군이에요! 당신을 구하러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분대장님. 당신의 눈물의 이유를 늘리고 마는 부하라서」
「나를…… 아이를 지킬 수 있는 어른으로 만들어 줘」
같은 캐릭터들의 대사를 떠올리고 있었어
진짜 이 작품, 이 스레 진짜 좋아 (찹쌀떡)
142 익명 25/03/23 08:50:11
보수!
143 익명 25/03/23 09:07:21
아름다운 내부 폭력 항쟁의 냄새가 난다
144 일반인 25/03/23 14:21:26
>>132
내 가설로는 비는, AI, 로봇이 폭주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니까, 아이노코는, 이미 인간으로서, 보지 않고, 폭주할 지도 모르는 로봇들로 간주하는 느낌이라, 저질렀어도 이상하지 않아
145 익명 25/03/23 15:48:22
AI가 쐈다고 하면 「어째서 그렇게까지 진심인 건지 모르겠지만」 같은 대사가 왠지 마음에 걸려.
AI 입장에선, 비의 디메리트는 생산성 같은 "사용 편의성" 정도밖에 생각이 안 나니, 그 이외의 그들이 주저하려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그야말로, 아리스와 라이브라를 처리하기 위해서라면 그냥 쓸 것 같아.
그렇지만, 쏜 게 인간이라면, 이렇게 말하는 것도 납득이 가고 말아
146 익명 25/03/23 22:38:22
☆
147 익명 25/03/23 23:10:30
이쪽 루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의 선택 자체는 리디에게서 시설 습격 의뢰를 받을지 받지 않을지로 끝일려나?
148 익명 25/03/24 02:17:39
보수
149 익명 25/03/24 07:43:24
보습
150 어린 아이 25/03/24 07:57:05
보수
151 익명 25/03/24 14:31:59
>>147
신부 루트의 래틀에게 얘기를 듣는다 듣지 않는다에 해당하는 선택지가 그거라면 아마도…? 방심은 할 수 없지만서도
152 익명 25/03/24 20:03:36
보수
153 익명 25/03/24 23:11:05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으니, 터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서둘러 열차에 다가갔다. 반 자동으로 추적해주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낙오되는 일은 없다는 걸 알아도 괜히 초조해진다.
라이브라가 열차 위에 착륙하고 나서, 네루는 툭 하고 말을 흘렸다.
「헬기와 드론은 어떻게 할 거야?」
라이브라와 달리 회수 가능한 물건은 아닌 것 같은데… 금방 통신이 들어온다. 리디는 아니었지만… 꽤나 텐션이 높은, 그녀의 부하의 목소리였다.
『어차피 헬기나 드론 정도로 쓰러뜨릴 수 있을 거리곤 처음부터 생각 안 했어!!』
『이 녀석은 저승길 선물이다!!』
그런 말 후에 남아있던 드론이나 헬기가 한꺼번에 다른 적기와 부딪혀간다.
직후, 폭발음이 난다.
「우, 우와……」
아스나가 확 깬다는 표정을 한다.
「왜 그래…」
「에, 아니, 그치만…… 낙루네는 자폭 특공이 싫어서 모반을 일으킨 로봇들인데…」
「아, 아ー……」
「합리적이긴 하지만, 너무해……」
「비정해…」
적들에게 물자를 넘기지 않고, 한 방 먹일 가능성도 있다…… 여러모로 생각하면 확실히 이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적의 트라우마를 찌르는 듯한 공격이라는 걸 눈치채서 무심코 멤버들은 아스나와 같이 표정을 찡그렸다.
적들도 사람이 그 토지에 살 수 없게 되는 위험한 병기를 쓰고 있지만… 뭐랄까, 때때로 이쪽 사이드의 전투 방법 쪽이, 정신적으론 훨씬 잔혹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154 익명 25/03/25 03:59:25
정신에 좋은 펀치를 맞았습니다(찹쌀떡화)
155 익명 25/03/25 08:44:29
아침 보수
156 일반인 25/03/25 10:39:19
>>153
화과자개발부
157 익명 25/03/25 12:47:56
bos
158 익명 25/03/25 17:10:17
무인 병기의 이점은 인적 피해가 안 나온다는 것(알기 쉬운 예시가 신 고질라의 야시오리 작전)인데, 이 세계의 인간은 자아를 가진 로봇에게 폭탄을 들려주고서 특공시키고 있으니까…
159 익명 25/03/25 19:36:53
>>158
「즉 인적 피해는 없다는 겁니다」라는 게 이 세계의 인간의 생각……
160 익명 25/03/25 22:11:36
극론이지만, 단순 미사일이어도 CPU가 조작하는 비행체가 적에게 몸통 박치기하는 병기라고 말할 수가 있단 말이지.
AI들은 어느 정도 라인부터 동포라고 생각하는 걸까.
161 익명 25/03/25 23:18:06
그런 식으로 쓱 하고 얹어지는 비참함을 눈치채면서도 다시 터널 전투이다.
역시 아까 전과 달리 시간 여유가 없기 때문에 레일건은 쓸 수 없을 것 같지만… 크게 문제는 없다. 오히려 아까 전 건 「해 보고 싶어서 해 봤더니 됐다」 이상의 그 무엇도 아니다.
한 번 한 것만으로도 만족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냥 차지 전부 다 안 해도 쌔니까」
「조금만 충전해도 어느 정도의 공격 성능이 보증되어 있는 게 크네요」
좀 더 눈이 어지러운 전장이었다면 「충전」 동작은 꽤나 족쇄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스테이지는 그런 문제가 없어서 좋다. 이 스테이지가 아니더라도, 건물 등을 향한 관통 또한 크다.
순간적인 화력이라면 신부에게서 받을 수 있는 샷건 쪽이 위지만, 이쪽 또한 사용법에 따라선 충분히 활용할 수가 있었다.
「그렇다곤 해도… 그럼에도 적이 끈질긴걸…」
「게임 사양으로서는 적이 스폰되고 있을 뿐이지만… 이렇게나 계속 쫒기는 건 큰일이죠. 다음 거점인 슈트럴이 들키면 안 되는데…」
대체 어떻게 할까. 그런 걸 생각하고 있으니 이번에야말로 리디에게서 통신이 들어왔다. 그리고 그 해결 방법에, 네루는 오케이라고 짧게 대답하고, 행동을 시작했다.
162 익명 25/03/26 05:33:23
아름답게 우울하다는 건, 이 작품을 읽을 때에 대부분을 차지한 이 감정을 말하는 것일까
163 익명 25/03/26 12:51:12
보수
164 익명 25/03/26 18:47:56
보스티스 보스티스
165 익명 25/03/26 22:02:16
차라리 터널째로 부수나?
166 일반인 25/03/26 22:03:06
>>162
맞아
167 익명 25/03/26 23:06:37
터널에 들어가고, 적기를 계속 상대하고 조금 지나자 갑자기 적기 수가 늘어났다.
『끝이 없네… 아리스! 예정대로 가자!』
【타이밍을 맞춰 주세요, 아리스】
그 통신과 AI의 말 후에, 네루는 열차 뒤에서 2번째 차량에 착지했다. 짧은 컷신이 다시 삽입된다.
『미안하지만… 이쪽에게도 지켜야 하는 게 있어서 말이야. 대신 이걸 주도록 하지!』
【카운트 개시. 5…4…3…】
리디의 말 후에, 시작되는 AI의 카운트다운. 시작됨과 동시에 라이브라는 블레이드를 전개하여, 열차 연결 부분을 노리려 한다.
【2…1…… 아리스!】
『다들!! 귀를 막고 입을 열어 둬라!!』
AI의 신호와 동시에 아리스는 라이브라의 블레이드를 내리쳐서 연결기를 파괴한다. 떨어져 가는 맨 뒷쪽 차량이 적기에 다가가자… 격한 폭발음과 화염을 내뿜었다. 폭풍도 발생했기 때문에 라이브라는 열차를 붙잡은 상태에서 폭발에 의헤 무너지기 시작하는 터널을 보고 있다.
『잘 됐네…! 그럼 다음은, 우리들이 잘 해야지…』
『흐에? 무슨 소리인가요?』
『폭파를 전제로 만든 터널 따위가 있을 리 없잖아! 이 정도 속도면 우리들도 붕괴에 휘말릴 거야!』
『거짓말이죠!?』
『하하하하! 자, 짐도 가벼워진 만큼 최고 속도를 낸다!!』
꽤나 터무니없는 대화가 통신으로부터 들려온 것 같지만… 분명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168 익명 25/03/27 02:24:20
너무 대담하잖아…
169 익명 25/03/27 09:37:24
보수
170 익명 25/03/27 16:38:36
보수
171 익명 25/03/27 20:55:53
빠르게 보수
172 익명 25/03/27 22:50:03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173 익명 25/03/27 22:50:47
그렇게 어떻게든 터널에서 빠져나와 수라장을 극복했다 생각하며, 카린네가 안심하고 있는 와중…
「……」
아리스가 진지한 표정 그대로 무너져가는 터널을 보고 있다. 네루가 그에 위화감을 느낄 때였다.
「…간단히 도망치게 두진, 않는 것 같아」
【아리스…? ……!】
AI 또한 아리스의 말을 듣고 무언가를 감지한 모양이라, 둘이서 무언가를 경계하기 시작한다. 뭐야 뭐야, 하고 모두가 다시 게임 화면에 집중하자……
구퉁, 하고 무너진 터널 입구가 움직
였다. 설마… 하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와륵을 날려버리고 모습을 드러내며, 현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역시 튀어나왔구만…!」
흙으로 더러워지긴 했으나, 그 하얀 기체는 틀림 없이……
【아리스… 저 기체는……】
「적이네… 게다가, 분명 강할 거야…」
아까 전 폭발과 붕괴에 틀림없이 휘말렸을 텐데도, 그 기체는…… [래틀]은 큰 손상을 보이지 않고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174 익명 25/03/28 08:10:39
이 레스는 삭제되었습니다
175 익명 25/03/28 11:03:30
보수
176 익명 25/03/28 18:38:21
보수
177 익명 25/03/28 22:50:52
터널이 무너질 레벨의 폭파에 휘말렸는데도 완전 여유로워보이는 거 굉장한걸… 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래틀 씨, 방어에 스테이터스 찍은 기체에 중화기 덕지덕지 단 타입이었지… 그야 튼튼하겠지
178 익명 25/03/29 00:43:29
네루와 애들 입장에선 3번째인 래틀과의 해후이지만, 일단 이 루트에선 처음 만나는 것이 된다. 따라서 통신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긴박함이 넘치고 있다.
『네임드기…! 이런 녀석까지…!!』
『중량급인 녀석이지만 역시 따라잡히는 거 아닌지…』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부하들을 뒤로 한 채 AI는 아리스에게 래틀의 정보를 넘긴다. 라곤 해도 역시 내용 자체는 1회차나 2회차와 변한 게 없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기 때문에 아리스는 이전처럼 래틀의 이름을 신경쓰는 모습도 없이 진지한 표정 그대로 바라보고 있다.
【한 기뿐이긴 합니다만… 도망치게 해 줄 분위기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요격할 수밖에… 다행히 아직 이쪽도 무장이………!?』
「왜 그러시나요?」
무언가를 눈치챈 듯한 통신 너머 사람들에게, 아리스가 입을 연다. 잠시 입을 다물면서도, 초조한 모습으로 전달받았다.
【또 한 기… 이쪽으로 다가옵니다……!】
말투를 볼 때 아마 터널을 경유하는 게 아니라, 비행하여 오고 있는 거겠지. 이대로라면 몇 번이고 지하 통로를 통과해서 목적지를 알기 어렵게 하고 있는 의미가 없어지고 만다.
「……그럼」
조용함을 유지한 채, 아리스가 다시 입을 연다. 그와 동시에 라에브라가 열차에서 뛰어내렸다. 리디의 초조한 목소리가 통신 너머로 들린다.
「……이 앞으로, 어느 쪽도 나아가게 두지 않아. 할 수 있겠지? AI」
각오를 다진 목소리의 아리스에게, AI 또한 응답한다.
【그렇네요. 그게 최선이라고 저도 판단합니다】
『윽…… 미안, 아리스. 나중에 합류 지점의 정보를 보낼게. 그러니까』
「네. 나중에 반드시」
그렇게 짧게 대화하고, 라이브라의 뒤에 있던 열차는 점점 멀어졌다.
179 익명 25/03/29 08:32:21
보
180 익명 25/03/29 14:16:19
다른 캐릭이면 사망 플래그거나, 한 바퀴 돌아 생존 플래그지만, 주인공의 「먼저 가, 나중에 반드시 뒤쫒을 테니」 패턴에서 상정할 수 있는 건……
181 익명 25/03/29 14:33:21
>>180
뭐어, 최악의 사태는 상정해둬야 하겠지
182 익명 25/03/29 18:39:37
>>181
모, 모모이는 해피 엔딩 좋아하니까……
183 익명 25/03/29 22:05:05
>>182
그치만 여기 모모이는 최종적인 해피 엔딩이 준비되어 있다면 중간을 찹쌀떡 제조 공장으로 해도 용서받는다는 정신의 소유주니까……. 피폐해져야지 쾌청해질 때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니까……
184 익명 25/03/29 22:55:42
손버릇과 근본은 해피 엔딩파 같지만 말이지ー…! 그치만 공식에서도 「전개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일단 세계를 멸망시켰어」를 했단 말이지…!
185 익명 25/03/29 23:54:42
래틀, 그리고 지금부터 올 증원을 대처하게 된 아리스지만…… 네루에겐 한 가지 의문점이 있었다.
「여기, 어떻게 싸워야 하는 거야…?」
요격을 위해 라이브라가 내린 것은 그럴 듯한 건조물도, 몸을 숨길 수 있을 법한 큰 식물도 없는 황야다. 있는 건 고작 지금 달리고 있는 열차가 통과해간 레일 뿐…
「여태까지 시가 전술이 대부분이였고… 아까 전처럼 적도 아군도 혼전인 그런 상황도 지금과는 맞지 않아요…」
보스전은 비교적 그런 형식이었지만 이렇게까지 아무 것도 없는 필드에서의 전투는 없었다.
「건물에 숨어서 한숨 돌리는 것도 무리일 것 같네요…」
토키가 그렇게 말을 흘리지만, 원래부터 그런 여유를 줄 상대가 아닐 거란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문제로선, 래틀이 소지하고 있는 무기가 많다는 거다. 그 물량을, 벽 없이 대처히는 건 역시 어려울 것이다.
「그치만 뭐어… 나는 심플해서 좋은데?」
그렇게 웃어보이는 네루이지만… 네루 개인도 장갑이 튼튼하고, 화력도 있는 적을 상대로 어떻게 움직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 명, 다른 걸로 얼굴을 찌푸리는 자가 있었다.
「…리더」
「뭐야, 아스나」
「…아니, 저번엔 분명 이 래틀전에서……」
그렇게 아스나가 입을 여는 것과 거의 동시에.
「……AI, 괜찮아?」
【………】
「…AI? 듣고 있어?」
【! …죄송합니다, 아리스……】
다른 멤버들도 떠올렸다. 맞다, 래틀전부터 AI도 상태가 이상해졌었지……라고. 신부와의 공투도 불가능한 이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네루는 자연스레 깊게 한숨을 쉬었다.
186 익명 25/03/30 07:59:15
보수
슬슬 다음 스레려나?
187 익명 25/03/30 15:45:56
보
188 익명 25/03/30 20:07:28
게임이라면 반대로 접근해서 상대 주변을 고속으로 빙글빙글 돌고 있으면 어떻게든 되려나?
189 익명 25/03/30 22:24:15
그렇게 전투가 시작된다…고 생각했더니.
《……당신이 아리스?》
「!」
래틀이 말을 걸어왔다. 저번 루트에선 없었던 일이다.
「뭔가 알 수 있을까…?」
「회상 이외에서 과거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고맙긴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역시 저번에, 폭주해서 코드 범벅 괴물같이 된 걸 본 입장에선 불안함 쪽이 앞선다.
언제 뭐를 계기로 다시 그렇게 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귀추를 보고 있다.
《당신에 대한 얘기를 여러모로 들었습니다…… 저희 총대장님을 상대로 살아남았다는 것도》
「…그렇구나」
《전혀 기쁘지 않은 것 같네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만…… 하지만, 과연》
무언가를 납득한 듯한 목소리로 래틀은 무기를 준비한다. 아리스 또한 라이브라를 임전 태세로 이행했지만, 금방 쏘지는 않았다.
《잠깐 얘기한 것만으로도 알겠습니다…… 당신을 더 이상, 총대장님 앞에 서게 둘 수는 없어요》
총대장…… 분대장이나 레인 같은 호칭도 있지만 [낙루]를 뜻하는 게 틀림 없겠지. 어째서 그 이명이나 레인 쪽으로 부르지 않는 건지 조금 위화감은 든다. 하지만 그걸 고찰할 여지를 지금은 주지 않는 것 같다.
190 익명 25/03/31 00:14:28
음…? 으음…!?
어라? 설마 습격은 처음부터 계획해둔 거지만, 낙루는 아리스를 죽이고 싶은 게 아니라 생포하고 싶은 건가…??
그것에 래틀이 등을 돌린 상태???
191 익명 25/03/31 08:45:05
보수
192 익명 25/03/31 16:55:43
에에잇!! 결국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채로 다음 스레인가!! 안달나는군!!
그치만 어차피 지옥이니까 무리하지 말고 해 주세요…
193 익명 25/03/31 18:59:33
>>190
아니면 애초에 죽일 생각은 전혀 없지만, 레인 대장이 상처입지 않게끔 어떻게든 하고 싶다. 하지만 「아이를 죽일」 수도 없어서, 생포를…… 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걸 아리스가 격파한 걸지도……?
194 익명 25/03/31 21:47:16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기 다음 스레입니다
https://bbs.animanch.com/board/4762052/
【🎲、⚓️、ss】どうしよう……18|あにまん掲示板
bbs.animanch.com
195 익명 25/03/31 22:14:32
수고입니다! 이쪽은 채움
196 익명 25/03/31 22:33:32
채워… 채워…
197 익명 25/04/01 00:01:44
채워
198 익명 25/04/01 00:21:25
채워워워워
199 익명 25/04/01 05:58:55
응, 스레를 채울래
200 익명 25/04/01 06:49:55
채워
< 번역 후기 >
또 절묘한 타이밍에 끊기는 스레. 정말 타이밍이 죽여주네요. 분명 고의는 아닐 텐데, 매번 타이밍이 죽여줘서 반쯤 고의같네요.
그건 그렇고, TMI를 하나 남기자면.
몰입에 방해가 될까봐 딱히 역주로는 남기지 않았습니다만, >>114에서 네루가 이번에 광망 02랑 함께 장착한 무기는 원 스레에선 라이트 그램퍼스(=우현 무기)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탄막을 깐다는 점, 그리고 18스레에서 네루가 "핑크 꼬맹이 총(=좌현 무기)은 지금 쓰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이라는 말을 하는 걸 보아 레프트 그램퍼스일 것이라 생각하여 수정했습니다.
어째서 스레 내에서 아무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는 건지…
뭐, 번역 과정에서 이렇게 수정을 했으니 아무튼 좋았으! 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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